스리랑카 2013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동향

- 항구, 석유개발, 관광개발 등에 외국인직접투자 전망 호세 -

□ 투자동향

 ○ 스리랑카 중앙은행 및 투자청(BOI) 발표에 따르면 2013년 스리랑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규모(승인기준)는 8억7000만 달러로 2012년에 비해 증가함.

 ○ 국별로는 중국이 남부 고속도로, Norochcholai 발전기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는 2억1300만 달러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홍콩은 Shangri-La Asia의 호텔 투자로 지난해에 비해 약 2배가 늘어난 1억700만 달러, 기존의 농업 및 인프라 확대로 네덜란드가 6730만 달러 전력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한 영국이 5930만 달러, 석유개발 투자를 확대한 인도가 4140만 달러 순으로 투자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50만 달러로 3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설, IT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기존 투자업체들의 경영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음.

2013년 기준 20대 투자 국

(단위: 100만 달러)

 ○ 부문별로는 통신, 전력, 주택개발, 석유개발, 항구개발 등 인프라 분야가 4억699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섬유 및 의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문이 7970만 달러, 서비스 및 농업 분야 순으로 많이 이루어짐.

□ 시사점

○ 업종별 투자유치 현황에서 보듯 스리랑카의 통신, 전력, 항구 및 석유개발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금액이 상당히 증가하였고 복구가 필요한 분야에 각 나라들로부터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음.

○ 따라서 스리랑카는 더 이상 인건비(노동력)를 기본으로 하는 경공업 분야 투자대상국이 될 수 없는 상황이고 내전종식으로 인해 스리랑카 동북부 지역의 통신, 전력,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스리랑카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을 감안, 이 분야에 대한 진출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스리랑카 투자청, 중앙은행 및 현지 투자진출업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