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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MA 국제 농업용 기계전시회, 선진 유럽시장의 관문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6-11-23
  • 출처 : KOTRA

- 11월 9~13일, 볼로냐 피에라 전시장에서 개최 -

- 농기계에서도 IoT(사물인터넷) 제품 개발로 선진시장 선점이 필요 –

 

 

 

□ 제45회 이탈리아 국제농업용 기계전시회(EIMA) 성황리 개최

 

  ㅇ 이탈리아 최대 농업용 기자재 및 장비 전시회인 국제농업용 기계전시회가 이탈리아 볼로냐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됨.

    - 4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총 1920개사가 참가했는데, 이중 이탈리아 기업이 1323개사, 해외 기업은 597개사로 총 48개 국가에서 참가함.

    - 전시회 방문객은 세계 140개 국가에서 총 28만5000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 전시회인 2014년 전시회보다 21% 증가함.

 

국제농업용 기계전시회(EIMA) 전시장 입구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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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ㅇ 볼로냐 국제농업용 기계 전시회는 다양한 농·축산 기자재와 장비 전문 전시회로, 유럽 딜러 및 실구매 중심의 상업 상업 박람회로 유명

    - 전시회와 함께 전시장 내부에서는 전시업체와 함께 150개 이상의 컨벤션, 워크숍, 컨퍼런스가 개최돼 농업경제, 신진 농업기술 등을 소개

    - 이번 전시회에서는 환경과 관련된 EIMA GREEN, 에너지 절약을 위한 EIMA ENERGY, 농업용 다기능(Multifunction) 제품을 소개한 EIMA MIA, 그리고 경작에 사용되는 기계의 최신부품을 주로 소개하는 EIMA Componenti로 구성해 전시장을 별도로 구성하는 동시에 관련 제품 및 기술 소개가 이뤄짐.

 

국제농업용 기계전시회(EIMA)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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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한국관 참가업체들, 유럽시장을 이해하는 자리

 

  ㅇ 이번에 처음으로 국제농업용 기계전시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J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탈리아의 농업용 기계 수준을 파악하고, 유럽의 전반적인 시장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힘.

    - 타 아시아지역 전시회에 다수 참가해온 이 회사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해 선진 농업국가인 유럽의 기술과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했다”고 말하며, “실제로 참가해보니 우리보다 농업기계의 역사가 훨씬 더 길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고, 앞서가는 유럽의 기술과 새로운 제품들을 보니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시회 참가의 소감을 밝힘.

 

국제농업용 기계전시회(EIMA)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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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ㅇ 이번이 3번째 참가인 국내기업 D사는 “이 전시회 참가가 이탈리아보다는 유럽의 시장진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

    - 이탈리아의 국제농업용 기계전시회는 각국 특히 유럽지역의 딜러들이 많이 방문하는 전시회로, “샘플 테스트 및 실구매가 주를 이루어,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하는 전시회”라고 전함.

    - 다만,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뛰어난 제품들이 포진해 있어 기계류보다는 소품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한국에서도 좀 더 차별화된 제품들로 시장에 선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함.

 

  ㅇ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유럽시장을 이해하고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문 전시회 참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실제로 유럽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힘.

    - 유럽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유통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전시회에서 각국의 딜러를 만나는 것은 각 시장의 이해를 도우며,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자리임.

    - 실례로, 한 업체는 이미 기존에 이탈리아 딜러가 있으나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딜러와 함께 지속적으로 현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음.

 

국제농업용 기계전시회(EIMA) 한국관 내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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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ㅇ 한편,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관 참가 업체의 전시회 참가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고 밝힘.

    - 한국관의 위치 또한 전시관의 중앙부에 있어 바이어 근접성이 높았으며, 대중소기업이 한국관을 함께 구성해 다채로운 제품으로 구성됨.

 

이탈리아 참가업체들, ‘향후 농업도 IoT(사물인터넷)!’

 

  ㅇ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이탈리아 기업 D사는 농업기계도 무인시스템 방식이 대세로, GPS를 통해 기계의 위치를 실시간 전달해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

    - 블루투스 제품들이 한참 인기였으나, 보안성에 대한 취약점이 드러나며 제품의 전파 보안성에 대한 문제들이 대두

    - 이를 해소하기 위해 라디오주파를 이용한 무선제품들의 수요가 다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IoT(무선인터넷)를 이용한 제품들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향후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

 

  ㅇ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소재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며 관련 제품의 판매 증가 기대

    - 유럽연합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농업용기계에서도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특히 생분해성 소모품과 에너지절약형 기계에는 현지 딜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

 

국제농기계 전시회 이탈리아 참가업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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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시사점

 

  ㅇ 유럽은 농업 선진국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전시회를 통한 지속적인 제품 홍보와 새로운 제품 개발이 필요

    - 대부분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이미 유럽에서 사용을 완료한 제품이거나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든 제품이 많음.

    -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를 통해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 현재 시장이 형성 중에 있거나 성장하고 있는 제품 위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현지 트렌드 파악을 위한 시장조사와 더불어 지속적 기술개발이 필요함.

 

  ㅇ 이탈리아 및 유럽시장 수출을 위해서는 세분화된 유통시장의 이해와 더불어, 전문 에이전트나 딜러를 통한 시장 개척과 확장이 필요

    - 유럽은 단일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유통은 각 국가와 각 지역별로 세분화 돼 있으며, 특히 농업용품은 지역 딜러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임.

    - 이러한 차별적 시장 접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전문 에이전트와의 협업이 필요함.

    - 현지 에이전트 거래 시, 초기 소량 오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응대할 필요가 있으며, 에이전트를 통해 현지의 네트워크 확장 도모 등 장기적인 시장진입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EIMA 홈페이지, 이탈리아 통계청, 인터뷰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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