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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쇼핑데이, 광군제(双十一) 물류 현장을 가다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6-11-14
  • 출처 : KOTRA

* 중국 최대의 쇼핑데이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일일 매출액을 갱신하고 있는 광군제(十一) 당일 알리바바 산하의 백세 물류창고 현장을 직접 방문한 내용을 정리함.

 

  

백세물류 회사 개요

  

百世物流科技(中国)有限公司

설립시기

2007

CEO

저우샤오닝(周韶宁)

종업원수

1만3,000여 명

업종

물류운송·물류관리서비스

연간매출

(2014년)

약 1억 위안 이상

투자기간

비공개

홈페이지

www.800best.com

소재지

절강성 항저우시

주요 품목

국내·국제 물류택배서비스

소개

          - 2007년 알리바바 및 폭스콘으로부터 1500만 달러의 융자를 획득해 설립
- 우수한 정보과학기술과 회사 자체 연구개발한 종합 운영 플랫폼 GeniMax 스템을 통해서 국내외 기업에 종합 공급망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
- 2013년도 중국 전자상거래 물류저장 서비스 20순위권 진입
- 현재 보유한 5대사업부로 공급망, 택배, 익스프레스, 전자상거래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있음.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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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물류 상하이 차오안(曹安) 창고 현장

 

  o 전국적으로 총 300만 평의 물류창고를 소유하고 있는 백세물류는 상하이에 총 4개의 창 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차오안 창고는 6000평의 면적을 보유함.

 

  o 평상 시 일평균 2천건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 이 창고의 2016년 11월 11일 일일 처리량은 3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11월 11일 오후 16시 기준 21만 건)

    - 백세물류의 광군제 당일 전국 창고 처리량은 약 3500만 건에 달하며, 전년 대비 50% 가까이 성장한 수치임

 

  o 차오안 창고는 백세물류와 가맹을 맺은 웬통(通), 순펑(丰), 중통(中通) 등의 택배회 사가 가맹 형식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Tmall 외에도 징동(JD.com), 唯品 (VIP.com) 등의 플랫폼의 주문량을 일부 함께 처리하고 있음

    - 백세물류가 40%, 나머지 택배회사가 60%의 면적을 나누어 사용하고 있음

    - JD.com의 경우 B2C가 아닌 B2B 주문방식으로 백세물류 창고를 이용하고 있음. 즉, 개별 주문량 배송 처리가 아닌 매월 1회 단체 주문량을 백세물류로부터 받아 고객에게 직접 배송 하는 방식임

 

  o 광군제로 인한 물류업계의 연이은 성장은 2013년 이후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음.  2009년 알리바바에서 첫 광군제를 개최하고 2010년 Tmall.com이 탄생한 이후 유명 브랜드별 플래그샵(旗 店)이 Tmall에 앞 다투어 입점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물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

    - 백세물류의 연 매출은 작년 기준 한화 약 1조 원으로 2016년은 1조2,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음


  o 특히 2015년부터 중국 O2O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면서 의류, 화장품 등 패션, 뷰티 관련 소비재를 중심으로 온라인숍에서 주문한 물건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배송하는 O2O 서비스가 등장함.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배송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며 더욱 체계적인 물량 관리, 배송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이 요구되고 있음


  o 당일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광군제 특성 상 물류회사는 고객사(제조업체 등)와 연간계약 등 일반적인 계약 외에 광군제 약 한 달 전 별도 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보통은 처리물량의 20%를 개런티로 계약을 하며, 최근 빅데이터를 통해 비교적 정확하게 주문량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개런티로 인한 고객사의 부담은 줄어들고 있음

 

  o 광군제 주문량 처리에 있어 가장 관건은 반품 처리라고 볼 수 있음. 광군제 반품률은 약 25%에 달할 정도로 높은 편임. 소비자권익보호법 개정에 따라 온라인 주문에 대한 7일 이내 무조건 환불조치가 이뤄지고 있음. 이에 따라 소비자의 반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됐음.  

 

광군제 당일 백세물류 창고 구역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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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세물류 차오안 제 5창고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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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오안 창고 밖 대기 중인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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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Picking 구역(SKU별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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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ing구에서 포장구로 내려오는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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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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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구역

자료원: 상하이무역관 촬영


 

중국 택배업계의 광군제 물류대란 대비 양상

 

  o 현재까지 택배업계는 연속 5년 50%가 넘는 업계성장률을 나타냈음. 택배업은 이미 중국 내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업계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음. 덧붙여 택배업은 정책 및 제도적 이점에 따른 예산대규모 방출을 예기하며, 빅데이터 및 스마트화의 높은 침투율, 기초교통설비 구축 및 소비 업그레이드 등의 요인은 향후 10년 택배업계는 발전의 황금기를 맞게 할 것임.


  o 중국 택배협회와 차이냐오(菜鸟网络)*는 2016년 "광군제(十一)"기간인 11월 11일-16일까지 전 택배업계의 물류량이 10억5000만 건을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35%의 고성장을 의미함.

    * 차이냐오 : 2013년 5월 알리바바 그룹이 인타이(泰集團), 푸싱(星集), 푸춘(富春集)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중국 스마트 물류 인프라망(CSN). 션통, 웬통, 중통, 윈다 등의 대표 택배기업들의 운송, 고객 등 모든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제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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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 国产业信息)

 

  o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광군제 기간 전 택배업계는 약 268만 명의 일선노동자를 택배서비스에 투입함. 투입인원은 전년 대비 50%가 증가했으며, 간선차량과 항공수송 투입량 역시 각각 59%, 40%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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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 国产业信息)

 

  o 차이나 철도(中国铁路)는 11월 11~20일을 "전자상거래 황금주간"으로 지정, 전자상거래와 택배업계와 합작해 고속철도 및 철로를 통한 물류운송 서비스를 진행함. 그 중 고속철도 택배서비스는 "당일배송", "익일오전배송" 및 "당일수령" 등의 쾌속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광군제 기간 동안 차이나 철도는 매일 170대의 고속철도와 탄환열차를 운용한 광군제 전자상거래 물류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임.


  o 전자택배 주문서의 전면적인 사용으로 차이냐오(菜)는 대량의 데이터를 축적했음. 이에 스마트 개별주문 시스템은 2016년 광군제에 전면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시스템이용률은 약 70%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측함. 대다수의 택배물품은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배송채널이 분배되며, 그 정확도와 속도는 매우 높음. 11일 당일은 12, 13일을 훨씬 뛰어 넘는 물류량을 보일 것이며, 소비자 물품수령 사전서명 등의 방법을 운용해 물류 지체시간을 줄일 대책을 마련했음. 차이냐오(菜) 역시 "광군제 기간 일괄배송"을 내세워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최종 목적구역이 일치하는 제품을 일괄 배송하는 방식을 채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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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 国产业信息)

 

  o 서비스 품질소비 변화 및 택배서비스의 서비스비용 인하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평판이 높은 택배서비스사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시작함. 이러한 요소들은 택배회사의 경쟁중점일 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을 장악하는 주요수단으로 작용할 것임.


 



 2016 광군제 핵심 키워드

 

  o 글로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올해 광군제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부상했음. 알리바바(Alibaba)는 티몰(天猫国际), 징동(JD)는 월마트와 협력해 다양한 해외SKU를 흡수하는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글로벌화가 눈에 띄게 증가함.

 

  o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자상거래의 융합은 소비자에게 "오락+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함. 쑤닝(宁)의 예능프로그램 생중계, 알리바바의 특별 생중계 등 주요 플랫폼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연동이 증가하고 있음.

 

  o 모바일: 모바일기기를 통한 교역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음. 2015년 티몰의 광군제 모바일 교역액은 전체 교역액의 65%를 차지했으며, 올해 역시 모바일 인터넷은 인터넷쇼핑의 주류로 부상했음. 모바일기기의 높은 시장 침투율, 정보기술혁신 및 소비 단편화 등 요소는 '모바일화'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임.

    * 2016년 11월 11일 오전 기준 티몰 전체 주문량의 84%가 모바일에서 발생

 

  o 융합화: 현재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의 패턴융합이 진행되고 있음. 상품, 서비스회원 및 고객의 전면적인 융합은 고객맞춤형 소비방식, O2O 체험식 소비방식 등의 신소비 형태를 구축했음.

 

시사점: 광군제, 중국 물류업계 성장의 촉진제

 

  o 중국 택배업계의 고성장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 2015년 중국 택배서비스업의 총 수익은 276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의 성장률을 나타냈음. 이와 동시에 7곳의 브랜드 택배회사의 산출 가치는 200억 위안, 9곳의 택배회사는 100억 위안에 다다람. 2016년 중국 택배서비스업 물류량은 총 275억 건으로, 전년 대비 34%의 성장할 전망. 총 수익은 353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의 성장할 전망임


  o 현재 중국 택배업계는 "아래로, 서쪽으로"를 지향함. 즉, 중국 전 구역 물류이동의 평행발전을 추진하고 있음. "차량, 해운, 항공택배"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음. 물류업과 전자상거래 강화, 선진제조업, 현대농업 등 상하류 산업의 융합발전은 우편업계과 택배업계의 혁신융합을 이끌어 낼 것이며 서비스 수준 역시 제고될 것임.

 

  o 중국 택배업계의 해외영업확장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중국기업과 해외 동종업계의 협력 및 융합 역시 끊임없이 가속화되고 있음. 현재 수출업무의 70%는 우편 서비스로 배달되며, 순펑, 위안통, 선통, 중통 및 윈다 등 중국 대표 택배업체 역시 국제 택배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택배업계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임.

 

  o 스마트산업의 성장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것임. 업계에서는 향후 전자택배 주문서 사용률은 70%가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택배회사는 매년 12억 위안의 예산을 절감하게 될 것임. 스마트 개별주문 서비스의 전면적 운용 역시 온라인 택배조회와 실제물류상황과의 일치율을 99%를 상회시킬 것임. 또한 자동화 물류창고의 전면적 도입은 인건비 절감과 분류정확도 향상에 큰 공헌을 할 것임. 

 

 

자료원 : KOTRA 상하이무역관 백세물류창고 참관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 중국전자상거래센터(中国电子商中心), EBRUN(亿),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왕이신문(易新), 펑황재경(财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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