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내외 불안정한 변수 상존에도 경제 회복 및 상승 반전 기대 -

□ 우크라이나 경제 상황

  ㅇ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및 동부 내전 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경제 상황은 지난해까지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음.

    - 2014년 GDP 성장률 마이너스 6.6% 기록에 이어 2015년 마이너스 9.9%를 기록

    - 평균 환율은 2013년 1달러당 7.99흐리브냐에서 2015년 24흐리브냐 수준으로 3배 이상 폭락

우크라이나 주요 경제지표

자료원: EIU(2016.8.26.)

  ㅇ 그러나 민스크 평화협정에 의거, 2015년부터 동부지역 상황이 다소 안정을 되찾으면서 지난해 말부터 2016년 우크라이나 경제성장률이 플러스 반등할 것으로 예측됨.

  ㅇ 2016년 연초, 우크라이나 정부는 경제성장률 및 각종 경제지표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아래 표와 같이 목표치를 설정함.

2016년 항목별 목표치 및 현황

자료원: National Academy of Science, Department of Economy and Forecasting, 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

  ㅇ GDP 현황

    - IMF는 2016년 우크라이나 경제가 전년대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

     · 2016년 1분기 전년대비 실질 GDP 성장률은 0.1%를 기록(우크라이나 통계청)

    - 또한, 2015년 실질 GDP 성장률은 -9.9%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 바 있음.

     · 2015년 분기별 GDP 성장률: -17%(1분기) → -14.7%(2분기) → -7.2%(3분기) → -1.4%(4분기)

  ㅇ 물가상승률

    - 2016년 1분기 평균 물가 상승률은 30.8%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2분기 이후 9% 내외의 물가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됨.

2016년 월별 물가상승률(1~9월)

 자료원: Tradingeconomics.com(우크라이나 통계청)

2014~2016년 평균 물가 상승률

자료원: EIU(2016.8.26)

  ㅇ 미 달러 대비 환율

    - 2016년 10월 13일 기준, 미 달러 대비 우크라이나 흐리브냐 환율은 25.85로, 올해 우크라이나 평균 환율은 26흐리브냐 내외를 유지하고 있음.

    - 전년대비 평균 환율 수준이 떨어졌으나 환율 변동성은 크게 낮아져, 바이어들의 수입 의지는 점점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음.

2012~2015년 미 달러 대비 흐리브냐 평균 환율 추이

자료원: EIU(2016.8.26)

  ㅇ 재정적자 현황

    - 2016년 우크라이나 정부는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7%(IMF 지원 프로그램 허용한도)로 정함.

    - 우크라이나 정부는 2017년, 2018년 재정적자 비율을 각각 3%, 2.5%로 점차 줄여나간다는 방침

2012~2015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자료원: 우크라이나 재무부

  ㅇ 제조업 지수 현황

    - World bank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우크라이나 국내 제조업 성장률은 전년대비 5.0% 성장

     · 이 중 높은 성장률을 보인 산업에는 석유화학(13%), 고무 및 플라스틱(8.5%), 화학공업(8.4%), 가구 및 기타(7.7%), 금속 공업(7.4%) 들이 있으며, 반면 석탄산업(-9.5%), 전기 설비(-6.1%), 섬유산업(-4.4%)은 감소

    - 또한, 우크라이나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내 제조업 지수를 보면 1월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의 제조업 지수가 모두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 우크라이나 내부 제조업 상황이 점차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2015~2016년 우크라이나 국내 제조업 지수 

주: 100% 기준임.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 2016~2017년 우크라이나 경제 전망

  ㅇ 주요 경기 선행지수인 제조업 지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부 경제 사정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됨. 환율 변동성 안정화, 물가 상승률 안정화, IMF 및 EU의 각종 기금 지원 등으로 2016년 경제 성장률은 플러스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

    - 단,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사태가 대내외적 정치·외교 상황에 의해 우크라이나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우크라이나 물가 상승률은 2016년 말까지 12%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우크라이나 물가 상승률 전망

  ㅇ 또한, 우크라이나 경제 성장률에 대해 기관별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어, 2016~2017년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됨.

기관별 우크라이나 경제 전망

□ 결론

  ㅇ 우크라이나 경제 상황은 2014년, 2015년에 비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돼 앞으로의 성장세를 기대해볼 만함.

   - 다만, 우크라이나 대내외 정세는 크게 안정된 상황이나, 러시아와의 갈등, EU와의 관계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아직까지 국제 투자자들에게는 리스크가 많은 국가임.

  ㅇ 그러나 경제 성장 및 경제 안정화를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부패 척결, 국내 제조업에 대한 투자 증대 등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와의 경제 협력도 적극 희망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투자 진출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기로 판단됨.

자료원: 우크라이나 경제통상부, World Bank, Invest Capital Ukraine(ICU), National Bank of Ukraine, State Statistics Service of Ukraine, 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 Trading Economics 관련 뉴스기사 및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