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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중고차 수입 허용 추진
  • 트렌드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조기창
  • 2016-10-10
  • 출처 : KOTRA

- 르노자동차가 최초 현지 공장 진출, 시장점유율 1위 유지 - 

- 다른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 현지 공장 진출 발표만 하고 차일피일 미뤄 - 

 



□ 시장 상황


  ㅇ 석유가스산업(Hydrocarbon Industry)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알제리는 저유가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외환 감소재정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수입규제정책과 함께 산업다각화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국내 제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ㅇ 이와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수입완성차에 대한 강력한 수입쿼터제를 실시함으로써, 수입완성차 시장이 고사(枯死) 직전에 있으며 딜러들의 도산이 이어지고 있음. 반면, 자국 내에서 조립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세금 감면, 신용구입 허가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있음.

    - 2016년 초, 완성차 수입쿼터를 전년 35만 대의 절반수준인 15만2000대로 발표했다가 다시 8만3000대로 대폭 축소함. 이에 따라 2015년에 30억 달러를 웃돌았던 자동차 수입액이 2016년에는 10억 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


  ㅇ 이에 따라, 가장 먼저 현지 조립공장 건설을 통해 알제리에 자동차를 공급하고 있는 르노자동차는 경쟁사들에 비해 탄탄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여러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의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이 발표되고 있음. 현대자동차도 2016 7월부터 화물트럭을 현지 조립생산하고 있으며, 추후 승용차까지 현지 조립생산을 계획하고 있음.


□ 알제리 최초 진출 외국 자동차 제조사 – 르노자동차


  ㅇ 2014 11, 르노자동차는 알제리에서 가장 먼저 연간 승용차 2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지조립 공장을 건설했으며, 여기서 조립 생산된 승용차 SYMBOL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생산능력을 5만 대로 확대함. 조만간 두 번째 모델인 'Dacia Sandero Stepway'를 생산 공급할 예정임.


  ㅇ 2016, 르노자동차는 수입완성차 쿼터를 가장 많이 배정받았을 뿐 아니라, 현지 조립생산 승용차까지 포함시키면 알제리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신차 수출분과 현지 생산분 합해 약 9만 대 판매 예상).


알제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현지조립 르노자동차 'SYMBOL'

 


□ 현대자동차 판매현황과 현지 전략


  ㅇ 현대자동차는 지난 20년 동안 알제리에서 영업활동을 해왔으며, 판매 증진을 위해 2016년 신형 SUV차량인 뉴크레타(New Creta) 를 출시해 알제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음.


  ㅇ 알제차가 현지에서 차량을 생산 공급한다면 알제리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ㅇ 2015년 알제리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20%나 감소한 3만1306대에 그쳐,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음.  


  ㅇ 한편, 현대자동차 판매량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액센트는 알제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에 속함(2015년 액센트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7% 감소한 1만9525대였음).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차종은 i10 i120.


  ㅇ 2016년 현대자동차는 알제리 시장에 New Creta SUV를 비롯해 Tcson Santa Fe SUVs 판매를 시작했으며, 신세대를 겨냥해 i10, i20 Elantra 모델로 출시할 예정.


  ㅇ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2016 7월부터 알제리 현지공장에서 2종류의 트럭을 조립생산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승용차 조립공장을 가동할 계획임.


□ 해외 자동차 알제리 진출 발표


  ㅇ Volkswagen Renault Trucks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등 다수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새로운 현지 생산공장 설립 계획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음.

    - Renault Trucks 2016 4, 알제리 기업인 BSF Souakri와 공동으로 알제리에 연간 2000대의 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2017년부터 생산하기로 계약을 체결
.
    - Volkswagen 2016 4, 알제리 Rellizane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 아울러,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Peugeot Citroen이 알제리 제2의 도시인 Oran에 연간 7만5000~10만 대 생산능력의 현지 조립공장을 2019년 초까지 건설 본격 생산에 들어가게 되면, 국내 자동차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임.

    - 이탈리아 Iveco도 알제리 현지 파트너사인 Ival 그룹과 합작을 통해 현지부품 조달비율 17~20%로 연간 1000~1500대 생산규모의 현지 상용차 공장을 건설 중임. 2016년 말 생산을 시작해 장기적으로 생산대수를 1만3000대로 늘릴 예정이며, 이중 15%주로 아프리카에 수출할 계획임.
    -
또한, 2015년 10월 알제리와 이란 양국 정부는 이란 자동차 제조업체인 Iran Lhodro
and Saipa의 알제리 현지 생산공장(2만 대 생산능력)을 건설하기로 합의문에 서명.


  ㅇ 그러나, 당초 발표한 현지 생산공장 건설계획 중 일부는 진행이 지연되고 있음.

    - 이와 같은 지연에 대해 알제리 통상장관은 조속한 투자를 요청했으며, 계속 지연되는 경우 인가를 취소하고 내년도 수입자동차 쿼터 배정 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언급함.


□ 시사점


  ㅇ 당초 중고자동차 수입을 금지하던 알제리가 수입완성차에 대한 쿼터배정 등 수입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자동차 공급
 부족현상이 발생하자, 2017년부터 연식 3년 이내의 중고차 수입을 일정한 안전조건을 만족한다는 전제하에 수입 허용을 검토하고 있음(2017년 경제운영계획에 포함 추진, 국회 승인을 받아야 함).



자료원: BMI, BSCB, Focus2move, Algeria Press Release 및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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