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무원, 랴오닝성 판진항 개방 정식 비준

- 석유·화학 관련 기업, 판진시 주목해야 -

 

 

 

□ 랴오닝 연해경제벨트 전면 개방

 

 ○ 랴오닝 연해경제벨트 전면 개방

  - 7월 12일, 국무원이 랴오닝성 판진항의 개방을 정식 비준함으로써 랴오닝성 연해 6개 도시가 전면 항구 개방함.

  - 판진항 개방 범위는 육지지역 해안선 1만2100m, 총 19개 선석임.

 

랴오닝 연해경제벨트란? 랴오닝 연해경제벨트는 2009년 7월 국무원 비준을 얻은 사업으로 국가전략 중 하나임. 랴오닝성 내 다롄(大连), 단둥(丹东), 진저우(锦州), 잉커우(营口), 판진(盘锦), 후루다오(葫芦岛) 6개 연해도시 개발 사업으로 2020년까지 인프라 구축, 개방 및 협력 강화 등을 통한 랴오닝성 산업 확립 및 발전 도모가 목표임.

 

 

 ○ 2014년 랴오닝 연해경제벨트 경제발전 현황

                        (단위: 억 위안)

	GDP	공공재정수입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	실질이용 외자액 (억 달러)	수출입총액 (억 달러)
다롄	7,656	780.80	33,591	140.05	657.74
잉커우	1,610	160.40	28,222	14.00	68.7
판진	1,426	151.20	30,857	4.80	9.2
진저우	1,405	136.80	25,214	12.50	42.3
단둥	1,180	126.00	22,931	7.27	28.36
후루다오	800	81.60	23,010	5.58	18.6

 

  - 2014년 랴오닝성 연해경제벨트 GDP는 랴오닝성 총 GDP의 45.6%를 차지함.

 

□ 판진항 개요

 

 ○ 판진항 건설 현황

  - 1995년 3월 정식 착공

  - 1997년 주요 공사 완공

  - 1999년 10월 전면 준공

  - 2000년 1월 성급 준공 검사 합격

  - 2007년 3월 영구항과 합자 협력 체결 후 판진항 유한공사(盘锦港有限公司) 설립

 

 ○ 판진항 면적 및 선석 보유 현황

  - 판진항의 면적은 육상 23만㎡, 창고 5000㎡, 화물 하치장 2만㎡, 저장탱크 구역 12만㎡임.

  - 판진항 건설에 총 270억 위안이 투입돼 현재 5만 톤급 선석 10개, 5만 톤급 석유제품 전용 선석 5개, 5만 톤급 컨테이너 선석 2개, 4000톤급 푼툰식 부두 선석 3개 등을 보유 중임.

 

 ○ 판진항 하역 주요물품

  - 휘발유, 디젤유, 아스팔트유, 윤활유, 액체화학품 등 액상제품, 각종 화학 공업원료, 식량, 건축 재료, 석탄, 대형설비, 강철구조물이 주요 품목임.

 

 ○ 판진항 물동량 및 선석 추가 증설 계획

  - 2014년 판진항의 물동량은 3128만 톤으로 2020년에는 물동량 1억 톤 돌파가 목표임.

  - 올해 말까지 5만 톤급 선석 19개, 10만 톤급 선석 4개, 30만 톤급 유조선 전용부두 1개를 건설할 예정임.

 

□ 판진시 발전 현황

 

 ○ 향후 판진시는 육해상 철도 건설로 랴오닝성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임.

  - 판진시는 랴오닝성 종합 교통운수 요충지 건설 계획인 '辽满欧(요만구: 요령-만주-구라파)', '辽蒙欧(요몽구: 요령-몽골-구라파)', '辽海欧(요해구, 신 종합 물류 요충지 건설계획)'에 속함.

  - 육상·해상 연계 운송 통로로 자리매김하는 판진시는 동북지역 辽中(랴오중), 法库(파쿠), 通辽(퉁랴오) 등 7개 내륙항과 宁波(닝보), 上海(상하이), 潍坊(웨이팡), 泉州(취안저우), 福州(푸저우) 등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함.

  - 현재 건설 중인 阜盘铁路(푸신-판진 철도)가 개통되면 내몽고 동부, 랴오닝 서부, 몽골 및 유라시아 대륙교를 잇는 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또한 중국 내 두 번째 해상철도인 판진시-몽골 해상철도를 건설할 계획임.

 

1. 辽满欧(요만구): 다롄-잉커우-만주-러시아-유럽 노선으로 매주 컨테이너 열차 5~6번 운행 중임. 2014년 기준 화물 운송량이 컨테이너 2만 개에 달함. 2. 辽蒙欧(요몽구): 진저우-단둥-몽골-유럽 노선으로 진저우-유럽 총 길이 1240㎞, 단둥-유럽 총 길이는 1730㎞임.    3. 辽海欧(요해구, 신 종합 물류 요충지 건설): 랴오닝성, 더 나아가 동북지역에서 유럽 및 미주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경제 대외개방, 국제협력 참여 등을 통해 랴오닝성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

 

 ○ 석유화학공업 및 신형공업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스페인 Dynasol(西班牙戴纳索), 대만 창춘화학공업(台湾长春化工) 등 원료 선두기업과 협력해 공업 규모 확대 및 가속화 추진 중임.

  - 현재 판진시 내 쑤우강 철도(疏港铁路), 요동만 원구(辽东湾园区) 물자수송 전용 철도선, 沈铁物流园区(물류원구)가 있으며, 판진항 집소운(集疏运: 화물을 모으고 분산함) 항구 체계 구축을 추진 중임.

  - 중추리앙(中储粮) 기업은 판진항 북부에 총 100억 위안을 투입해 동북 종합 생산기지를 건설하며, 병기그룹(兵器集团)은 정밀화학공업품 및 원료공정 공장을 연내 완공해 판진시 원유 제련 능력이 4000만 톤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판진시 외자이용이 2차 산업에서 1차 산업, 3차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음.

  - 홍콩 홍안그룹(香港宏安集团)과 싱가포르 이하이자리(新加坡益海嘉里) 등은 농업산업화 프로젝트와 농업현대화를 추진 중임.

  - 헝다(恒大), 쟈자오예(佳兆业, Kaisa), 동방 인쭈어 그룹(东方银座集团) 등은 고급 주택 및 현대 서비스업 클러스터 건설을 추진 중임.

 

 ○ 대외개방은 판진시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판진시는 랴오닝성 석유장비, 석유화학, 정밀화학공업의 수출기지로 자리매김했고, 매년 20% 이상 성장 중임.

  - 판진항 개방으로 해저 보링용 플랫폼, 석유 시추기, 채유기, 석유·천연가스 장비 부품 등 석유화학 제조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판진시 최근 동향 및 시사점

 

 ○ 부산시, '2015 의료관광 해외특별전' 개최

  - 6월 2일, 부산시는 판진 평신아쿠아시티 광장에서 '부산 의료관광 로드쇼'를 펼쳐 판진 시민의 호응을 얻음.

  - 부산지역 의료기관, 미용·의료기기·여행업체, 항공사 등 50개사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함.

 

 ○ 판진항 개방으로 대외무역 비중이 높아지고, 판진시의 경제 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 판진시는 현재 120개 국가 및 지역과 무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력 및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

  - 판진시는 2014년 랴오닝성 도시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 3위, 농민순수입 4위, 사회소비품 소매 총액 5위, 공공재정수입 5위를 기록하는 등 랴오닝성 내 지위가 점점 높아짐.

  - 8월 4일, 판진항 역사상 첫 번째로 3000톤 상당의 석유제품을 적재한 한국 유조선 '桑布(상부)'가 판진항을 출항함.

 

 ○ 한국의 석유·화학 관련 기업은 판진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판진시는 신흥 석유화학공업도시로 중국 3대 유전인 요하유전이 자리잡고 있음.

  - 7월 18일, 요녕성 발전개혁위원회는 병기그룹(兵器集团)이 랴오동만 신구(辽东湾新区)에 598㏊ 면적의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비준함. 총 924억 위안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요녕성 역사상 가장 큰 석유화학 사업임.

 

 

자료원: 中国政府网, 百度百科, 东北新闻网, 盘锦港集团有限公司官方网站, 盘锦市人民政府, 辽宁省交通厅, BUVI News 및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