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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A 창설 합의로 수단 경제의 체질변화 필요성 대두 전망
  • 통상·규제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용성
  • 2015-06-23
  • 출처 : KOTRA

 

TFTA 창설 합의로 수단 경제의 체질 변화 필요성 대두 전망

- 아프리카 26개국 참여 거대 단일경제블록 탄생 -

- 2017년까지 기존 지역경제블록 COMESA-ECA-SADC 통합하기로 -

 

 

 

□ TFTA(Tripartite Free Trade Area Agreement) 창설과 수단 참여 경제블록의 확대

 

 ○ 지난 6월 10일 이집트의 엘세이크에서 아프리카 26개국의 정상이 아프리카의 3대 지역경제협정 간 단일 자유무역협정(TFTA)을 출범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수단의 경제활동 반경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됨. 수단은 협상참여 3대 지역경제협정 중 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COMESA)의 멤버이며, 향후 동아프리카공동체(EAC),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로의 시장통합으로 역내 자유무역협정 체결의 최대 수혜국이 된 것임. 각 회원국은 이번 상품 교역에 대한 통합이 합의됨에 따라 2017년까지 국별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함. 향후 26개국의 비준 결과에 따라 서비스 교역, 경쟁정책, 지재권, 무역 및 투자 관련 기타 사항에 관한 합의가 도출될 예정임.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교역품목 수의 최대 85%까지 관세 자유화가 이루어질 예정임.

 

 ○ COMESA 자료에 따르면 TFTA 출범(26개국 참여)은 아프리카 공동체(AU, 54개국)의 48%를 차지하며 아프리카 전체 GDP의 51%(1조2000억 달러), 역내 인구의 56%(6억2600만 명)을 차지함. 그간 아프리카에는 다자주의에 따라 지역경제연합 8개 블록이 중복 또는 개별적으로 존재해왔음. 이번 통합은 아프리카 연합의 궁극적 목표인 정치·경제·사회 통합 비전의 실질적 행보라는 의미가 있음.

 

 ○ 수단은 그간 아프리카 지역경제 공동체인 COMESA(19개국)의 멤버로 참여해왔음. EAC는 우간다, 탄자지아, 브룬디, 케냐, 르완다 등 5개국이며 SADC는 남아공 등 15개국이 회원국임. 이들 3개의 지역경제공동체에 중복 가입국은 우간다, 케냐 등 9개국으로 이들 중복 가입국과 각 경제공동체의 특혜관세 부여의 불합리성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더 큰 단일 경제동맹의 필요성 대두가 이번 TFTA 출범의 배경임.

 

AU와 TFTA 위상(2015년 6월)

아프리카연합(AU): 54개국(모로코 제외)

TFTA 지역: 수단 포함 26개국 참가

자료원: Google map, AU, COMESA

 

□ 수단, COMESA 넘어 TFTA 통합 혜택 누리기 위한 교역체질 변화 불가피

 

 ○ COESA 자료에 따르면 수단이 참여한 COMESA 간 교역규모는 지난 2000년 32억 달러에서 2014년 220억 달러로 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수단 중앙은행의 대외교역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단의 2014년 기준 아프리카 역내 총 수출비중은 전체 43억 달러 중 4억4000만 달러로 약 10.1%를 차지하고 있음. 이중 COMESA 비중은 3억6500만 달러로 약 83%를 차지함. 반면 아프리카 내 수입규모는 전체 수입 92억 달러 중 7억7500만 달러로 7.9%를 차지함. 이중 COMESA 비중은 6억9600만 달러로 96%의 비중을 보임. 수단의 전체 교역적자 규모 48억6000만 달러 중 아프리카 역내 교역에서 2억8000만 달러를 나타냄.

 

 ○ 2014년 수단의 아프리카 역내 최대 교역적자국은 이집트로 2억1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4억9000만 달러를 수입했음. 수단의 최대 교역 흑자국은 에티오피아로 1억1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3000만 달러를 수입했음. 이집트로부터 최대 수입품목은 공산품(1억5000만 달러)과 식료품(1억 달러)임. 반면 이집트에는 산동물 1억1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에티오피아에는 9000만 달러 규모의 원유를 수출했음. 이들 2개 국가의 교역비중은 수단 전체 역내 수출비중의 87.6%를 차지하고 수입은 67.0%를 차지해 2개국에 대한 교역 편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수단의 2014년 기준 전 세계 주요 수출품목은 금(12억7000만 달러), 산동물(7억9200만 달러), 참깨(4억6000만 달러), 검아라빅(Gum Arabic, 9600만 달러) 등이며, 석유를 제외한 전체 수출금액 30억9000만 달러 중 약 85%를 차지함. 이중 금은 아랍국인 UAE에 전체 약 87%(10억1000만 달러)을 수출하며 산동물(주로 양, 낙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체 약 67%(5억3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음. 참깨의 경우 중국과 아랍국에 약 60%(2억7000만 달러)를 수출 중임. 검아라빅도 역내 아프리카 수출은 15% 수준(150만 달러)에 그치고 있음.

 

□ 시사점

 

 ○ 이번 TFTA의 경제블록의 탄생은 수단에는 시장이 획기적으로 넓어지는 기회임에는 분명하나 수단의 교역품목 구조를 보면 단기간 내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임. 수단이 이번 TFTA로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역내 간 교역국 확대 및 교역품목 비중 조정이 향후 과제로 대두될 것임. 특히 COMESA에 편중된 수출국(이집트, 에티오피아)과 수출품목을 다변화해야 할 것임. 더 나아가 2014년 기준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 최대 시장인 남아공과 교역이 전무한 점을 감안하면 수단 정부의 교역체질 변화를 위한 장기적 접근이 필요함.

 

 ○ 수단은 지난 2011년 남수단 독립 이전까지 석유 수출에 의존해 농업, 제조업 기반 구축이 매우 미흡한 상태임. 제조업 기반의 낙후는 아프리카 역내에서 비단 수단의 문제점만은 아니며 범람하는 중국산 공산품에 대응해 대륙 전체가 확대된 내수시장에서 성장의 열쇠를 찾아야 할 것임.

 

 

첨부: Tripartite Free Trade Zone 개요도(AFP, UNCTAD) 자료

 

 

자료원: COMESA 보도자료, AU, EAC, SADC 홈페이지, 수단 중앙은행 및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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