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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PA, 자동차 연비 측정기준 강화
  • 통상·규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5-02-27
  • 출처 : KOTRA

 

美 EPA, 자동차 연비 측정 기준 강화

- 자동차 연비 측정 시험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제시 -

- 기준 확립으로 제조사 측정 연비의 신뢰성 제고 -

 

 

 

□ 미국 환경보호청(EPA), 자동차 연비 측정 기준 강화

 

 ○ EPA, 연비 측정의 새로운 기준 마련 ··· 자동차 제조사에 송부

  - 24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10년 만에 자동차 연비 측정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으며 새로운 기준에 대한 약 10페이지의 안내문*을 자동차 업체에 전달

   · 안내문 원본: http://www.epa.gov/otaq/datafiles/cd1504.pdf

  - 이번 자동차 연비 측정 기준 강화는 연비 측정에 핵심적인 시험에 대한 자세한 기준을 설정하고 EPA의 연비감사 절차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짐.

  - EPA의 교통 및 대기환경국(Office of Transportation and Air Quality)의 바이런 벙커(Byron Bunker) 감사 책임자(compliance director)는 “이번 기준 안내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보다 더 정확한 연비 수치 측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

  

 ○ 핵심적인 연비 측정시험 기준 강화

  - EPA는 자동차가 시속 약 115㎞로 주행하다 정차하는 과정에 대한 시험(coast down testing) 기준*을 강화

   · Road-load specification

  - 연비 측정에 사용되는 차량은 신차가 아닌 4000마일(약 6437㎞) 이상 주행한 차량을 사용

  - 또한, 시험 차량은 30분 동안 시속 약 80㎞로 주행해 사전 예열 절차를 거쳐야함.

 

 ○ 새로운 기준, 2017년형 모델부터 적용···의무 아닌 권고사항

  - 새로운 기준은 내년부터 판매되는 2017년형 모델부터 적용

  - 이번 EPA의 새로운 기준은 규칙제정 절차를 거치지 않아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적용

  - 단, EPA의 연비 감사에서 연비 과장이 적발될 경우 근거자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가 기준을 준수할 것으로 전망

 

□ 기준 강화 배경 및 업계 반응

 

 ○ 현대·기아, 포드 등의 연비과장 논란 이후 EPA 감사 늘어나 ··· 측정 기준 명확화 필요

  - 지난해 11월 현대·기아 자동차가 2012년 연비 과장 표기를 시인하며 EPA와 약 3억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바 있음.

  - 2013년 포드 자동차 역시 소비자의 항의에 따라 C-Max 차량의 연비를 자체적으로 재검사하고 연비를 기존 47mpg에서 43mpg로 수정하고 C-Max 구매자에게 550달러를 환급

  - Automotive News에 따르면 연비 과장 논란이 생기면서 EPA가 2012년에 coast down test에 대한 감사를 재개했으며 현재까지 약 70여 개의 자동차 모델에 대해 감사를 진행

  - EPA의 감사가 증가함에 따라 EPA가 원하는 측정 기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남.

 

 ○ 자동차 제조사연맹(AAM), ‘새로운 기준, 연비 표기에 큰 영향 없을 것’

  - 자동차 제조사연맹(Alliance of Automobile Manufacturer)의 웨이드 뉴튼 대변인은 “(이번 기준 변경이) 연비 표기에 아주 적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소비자의 연비를 여러 요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발언

 

 ○ 명확한 기준 제시로 자동차업계에 오히려 도움될 것

  - EPA가 이번 안내문을 통해 그동안 불분명했던 연비 측정 기준을 보다 더 명확하게 설정하면서 자동차 업계가 EPA 연비 기준을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현대·기아차의 연비 과장 사례를 보면 EPA의 연비 측정 기준이 ‘시험장의 노면상태’, ‘온도’, ‘풍속’, ‘타이어 마모 정도’, ‘예열’, ‘차량 무게’ 등 여러 부분에서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전망

 

 ○ EPA, 자동차 제조사와 연비 측정에 대해 협의해 연비 기준 제도 개선할 것

  - EPA의 크리스 그런들러(Chris Grundler) 교통 및 대기환경국장은 앞으로 몇 개월 간 자동차 제조사와 만나 그들의 연비 측정 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 특히, 한 모델의 연비를 동일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사용하는 비슷한 중량의 차종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현재 규정*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포드자동차의 C-Max 사례: 포드자동차는 Fusion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고 차량 무게가 비슷한 C-Max에 별도 시험 없이 Fusion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적용했으나, 실제 C-Max의 연비가 Fusion보다 낮게 나타남.

 

 

자료원: EPA, 뉴욕타임스, Automotive News, 기타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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