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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국과 30여 개 경제협약 체결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07-29
  • 출처 : KOTRA

 

브라질, 중국과 30여 개 경제협약 체결

- 중국 주석 시진핑 브라질 방문,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 등 양국 관계 강화 -

 

 

 

□ 개요

 

 ○ 브라질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32건의 협약을 체결함.

  - 브라질 정부는 농업, 광업, 자동차산업 등 브라질 산업 전반에 걸친 인프라 프로젝트에 중국 기업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함.

 

□ 세부 내용

 

 ○ 브라질과 중국이 합의한 주요 협정은 아래와 같음.

 

분야

체결 내용

인프라

- 브라질 Goiás 주와 Mato Grosso 주를 통과, 태평양~대서양 연안을 연결하는 대륙 횡단열차 건설을 위해 중국의 CCRC(China Railway Construction Corporation)와 브라질 건설업체 Camargo Corrêa 간 업무 협약을 체결

- 브라질 Tapajos 강 유역 댐 건설을 위해 중국의 삼협댐 관리공사가 브라질 Eletrobras, Furnas가 업무 협약 체결

투자

아프리카 등을 비롯한 제3국 공동투자 확대를 위해 브라질 BNDES(경제사회개발은행)와 중국수출입은행, 중국개발은행(CDB), 중국투자공사(CIC) 간 MOU 체결

항공

중국 Tianjin Airlines와 ICBC Leasing이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인 Embraer 항공기 E190기 60대를 수입하기로 결정

광산업

중국 수출입은행이 브라질 광산업체 Vale에 50억 달러 상당의 금융 지원을 약속

교육

브라질 내 중국어 교육기회 확산을 위한 MOU 체결

기술

브라질 내 중국 포털 검색사이트 Baidu 운영 개시

에너지

브라질 국영 전력회사 Eletrobras와 중국 국가전망공사가 브라질 Belo Monte 지역의 초고압 송전 전송망 건설 협약 체결

물류

브라질 국영 우편회사 Correios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Ali Baba 간 물류협정 체결

 

 ○ 이번 시진핑 주석의 브라질 방문으로 중국-브라질 양국 간 오랜 시간 논쟁의 대상이었던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됨.

  - 브라질 정부는 룰라 전 대통령 집권 시절부터 브라질산 쇠고기 대중국 수출을 추진했으나 본격적인 수출은 최근까지 성사되지 않음.

   * 브라질산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이 단기간에 이뤄졌던 적이 있었으나 브라질 Paraná 주에서 광우병 의심 소가 발견돼 수입이 중단됨.

   *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은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규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함.

  - 2002년 중국 하얼빈에 완공된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Embraer의 공장이 중국정부에 의해 생산이 중단됨.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 내 브라질 항공기 생산을 재개하기로 함.

 

 ○ 양국이 체결한 협정 중 인프라 투자분야에서 브라질 상파울루 주 Campinas시 공장 건설과 관련, 중국과 브라질 기업 간 파트너 협정이 체결됨.

  - 이 공장은 대중교통용 버스용 모터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예상 투자액은 9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상파울루 주 Jacarei시에 건설 예정인 3억 달러 규모 생산공장 설립 프로젝트에도 중국 기업이 참여할 것임. 이 프로젝트는 건설용 기계장비 생산 공장을 짓는 공사로 약 1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됨.

 

□ 시사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브라질 양국은 경제분야 협력을 비롯해 다수 분야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함.

  - 중국과 브라질 양국은 국제 정치, 경제무역, 과학기술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협정을 체결함.

  - 중국은 2009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부상함. 이번 협정체결로 경제효과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브라질 내 대중교통 버스용 모토 생산공장 건설, 건설용 장비 공장 건설만으로도 투자규모가 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짐.

 

 ○ 일부에서는 중국이 브라질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보다는 원자재 확보에만 관심이 쏠렸다는 주장도 제기됨.

  - 대륙 횡단 철도 건설 등과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를 약속한 중국의 속내는 “철도 건설을 통해 브라질산 자원을 항구까지 더욱 신속하게 운반해 중국의 원자재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자 함.”이라고 주장

 

 ○ 중국은 브라질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대륙에서의 위상 강화를 시도하려는 한편, 최근 지정학적 측면에서 불편한 관계로 맞서는 일본에 대한 견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중국의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강화로 브라질 투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양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Estado de Sa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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