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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규 자동차 번호판 등록제한… 3·4선 도시로 파급 예상
  • 통상·규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4-22
  • 출처 : KOTRA

 

中 신규 자동차 번호판 등록제한…3·4선 도시로 파급 예상

- 교통체증·환경오염 완화 목적… 충칭, 청두, 다롄 등으로 확대 가능성 높아 -

- 토종 자동차사 타격 커… 합자사도 대응책 점검해야 -

 

 

 

□ 항저우(杭州), 3월부터 신규 자동차 번호판 등록 제한 실시

 

 ○ 3월 25일 저쟝성 항저우시 정부는 ‘소형차 총량 규제관리에 관한 항저우 인민정부 통고(杭州市人民政府關於實行小客車總量調控管理的通告)’를 발표해 3월 26일부터 항저우 시내 소형차 총량 규제에 들어감.

  - 소형차를 대상으로 신규 차량번호판을 쿼터제로 관리하고 추첨제나 경매방식을 취할 예정임.

 

 ○ 항저우시는 중국에서 여섯 번째로 신차를 규제하는 지역이 됨.

  -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구이양(貴陽), 톈진(天津)에서는 신규 차량 번호판을 추첨이나 경매방식으로 제한하고 있음.

  - 앞으로 자동차번호판 총량규제가 다른 도시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가장 크게 영향받을 도시는 1·2선 도시 또는 성의 수도격인 성회도시임.

  - 2013년 중국 내 자동차 보유량이 100만 대를 초과하는 도시는 29개이며, 베이징, 상하이, 청두(成都), 선전(深), 광저우(廣州), 쑤저우(蘇州), 항저우는 도시별로 200만 대를 초과함.

  - 차동차 보유량이 늘면서 환경오염, 교통체증이 심각하게 발생함.

 

자료원: 51치처왕(51汽車網)

 

□ 충칭, 청두, 다롄 등지, 신규 자동차 등록제한 실시 가능성 높아

 

 ○ 작년 7월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톈진, 선전, 항저우, 청두, 충칭, 칭다오, 우한 등의 도시가 신규 자동차 번호판 등록 제한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음.

  - 톈진은 작년 12월 규제에 들어갔고 항저우도 제한조치를 도입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다른 도시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음.

  - 2012년 밥 소시아(Bob Socia) GM 중국법인 총재는 중국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25개 도시들이 2015년을 전후로 신차 등록을 제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자료원: 하오윈물류망(好運物流網)

 

 ○ 2009~2012년 자가용 보유량 증가율 순위에서 충칭시는 신규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시행하는 여섯 개도시보다도 자가용 보유량이 더 빠르게 늘어남.

  - 충칭시가 신규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꼽힘.

  - 교통체증 정도를 보면 다음으로 청두와 다롄이 규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하오윈물류망

 

 ○ 신규 자동차번호판 제한조치가 2·3선 도시로 확산되고 있음.

  - 3선 도시인 구이양은 신차 등록 규제를 실시한 두 번째 도시임.

  - 중국 중부지역 안후이성(安徽省) 성도 허페이(合肥)는 2013년 말 민간 자동차 보유 대수 82만700대, 자가용 61만9800대이며 차량 보유량 증가율이 27.4%에 이름.

  - 허페이의 교통체증이 심각하기 때문에 허베이가 신규 자동차 번호판 제한을 실시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음.

 

□ 토종 자동차 타격 커

 

 ○ 자동차 번호판을 취득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자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서두름.

  - 번호판 취득이 어려워지면서 원래 계획보다 한 수준 높여서 차량을 구매하는 경향이 생김.

  - 이번 조치는 중국 토종 브랜드 시장을 위협하고 있음.

  - 신규 자동차 번호판 규제가 차량 구매 억제수단이 된다는 점에서는 합자 브랜드 자동차회사도 타격을 받지만, 중국 토종 브랜드 자동차회사에 비해서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됨.

 

 ○ 최근 합자자동차사들이 저가제품을 내놓으면서 중국 토종 자동차 제조사들이 위협받고 있음.

  - 런융(任勇) 둥펑닛산(東風日産) 부사장은 올해 안으로 대당 5만 위안 전후의 저가 자동차를 출시하고 오는 4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국제자동차박람회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힘.

  - 폴크스바겐 역시 이미 저가 차량을 개발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중국에 출시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임.

 

 ○ 2014년 1~2월 수치를 보면, 자체 브랜드(합자기업이 개발한 자체 브랜드 포함) 차량이 총 47만3000대 팔려 판매량이 2013년 동기 대비 18% 하락함.

  - 시장점유율은 자체 브랜드 승용차가 전체 시장의 23.2%로 최근 몇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침.

  - 중국 토종 자동차 대표 브랜드 지리(GEELY)자동차는 5만 대가 팔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2%나 하락함.

  - 같은 기간 비야디(BYD)의 승용차는 4만3300여 대가 팔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8% 떨어짐.

  - 치루이(奇瑞)와 창청(長城)의 승용차 판매량도 각각 23.4%와 28.9% 하락함.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의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2, 3년 전부터 판매망을 3·4선 도시로 이동하고 있음.

  - 3·4선 도시 역시 신규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토종 자동차 브랜드사는 판매망을 향(鄕)이나 진(鎭), 현도(縣都)로 옮겨 1·2선 도시에서의 신차등록 규제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고자 함.

 

 ○ 1·2선 도시의 자동차 시장은 합자 브랜드나 럭셔리카 브랜드가 차지함.

  - 중국의 주요 도시가 잇달아 신규 자동차 번호판 제한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합자 브랜드 제조사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점검할 필요가 있음.

 

 ○ 신규 자동차 번호판 등록제한은 스모그 등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며,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충전소 등 기초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

  - 광저우, 베이징, 톈진 등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기본적으로 바로 발급하고 구매보조금을 지급함.

  - 베이징에서는 소형차 번호추첨을 올해 들어 40%가량 줄인 반면, 신재생에너지 차량의 번호판 할당량 비율을 매년 2만 개에서 앞으로는 매년 6만 개로 늘릴 전망임.

 

 

자료원: 經濟觀察報, 51汽車網, 好運物流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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