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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타이어에도 에너지라벨 의무화
  • 통상·규제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3-04-12
  • 출처 : KOTRA

 

스웨덴, 타이어에도 에너지라벨 의무화

- 라벨링 등급 고시하지 않은 제품, 판매 금지 -

- 올봄부터 시장에 에너지등급 표시된 타이어 출시 -

 

 

 

□ 자동차 타이어의 에너지라벨

 

 ㅇ 타이어의 에너지라벨 의무화

  - EU는 2012년 11월 1일을 기해 EU 타이어 라벨링(EU Tire Labeling) 법안(1222/2009-C1)을 공표하고 자율시행 중이며, 스웨덴 정부도 2012년 11월 1일부터 승용차와 경트럭 및 버스용 신규 타이어에 에너지라벨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함.

  - 스웨덴은 눈과 얼음으로 노면상태가 악화되는 겨울철에는 동계 타이어 사용이 의무이기 때문에 동계 타이어를 하계 타이어로 교체해야 되는 올봄부터 에너지라벨 부착 타이어의 사용이 적용됨.

  - 우리나라보다 환경규제가 심한 스웨덴에서 타이어 라벨링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라벨링 등급을 고시하지 않은 제품은 판매할 수 없게 됨.

  - 현재 에너지라벨이 부착된 타이어가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음.

 

 ㅇ 에너지라벨

  - 주로 백색가전과 TV 등 전자제품의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시작된 에너지 등급제도는 제품군이 확대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자동차 타이어도 추가됨.

  - 에너지라벨이란 제품의 에너지 소비율에 따라 A~G까지 등급화한 것으로 A는 에너지 효율이 가장 우수한 것을 나타내며 G는 가장 낮은 것을 의미함.

  - 타이어 에너지라벨은 타이어의 에너지효율인 회전저항,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평가해 등급화하고, 차량 주행 시 발생하는 타이어 소음을 측정해 그 수준을 데시벨(dB)로 표시함.

  - 에너지효율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A~G 등급으로 구분하고, 소음지수는 차량 외부에서 파악되는 소음 정도를 표시해서 소비자가 이를 토대로 차량 내부에서 느껴지는 소음 정도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함.

 

 ㅇ 친환경 타이어의 효과

  - 스웨덴 에너지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 주행 시 타이어가 소모하는 연료 소모율은 전체의 약 20~30%로 헌 타이어를 에너지효율 A등급인 새 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연료의 약 10%를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힘.

  - 스웨덴 에너지청의 타이어 에너지라벨 책임자인 Anders Hallberg 씨는 친환경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연간 약 1700크로나(약 253달러)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타이어의 에너지라벨 부착으로 소비자들은 여러 제품을 쉽게 비교 구매할 수 있게 됐고, EU 차원에서는 연간 약 5%의 연료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함.

  - 에너지등급이 한 단계씩 상승할 때마다 100㎞당 약 1데시리터의 연료가 절감되는 것으로 파악됨.

  - 한편,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도 A~G 등급으로 분류하며, A에서 F 등급 간 제동거리 차이는(80㎞/h에서 0㎞/h까지) 무려 18m에 이른다고 발표함.

 

 ㅇ 타이어의 에너지라벨링 읽는 법

  - 1: 에너지 효율인 회전저항을 나타내며 A가 최상등급

  - 2: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나타내며 A가 최상등급

  - 3: 주행 시 발생하는 차량의 소음지수로 dB로 표시함. 따라서 에너지효율이 가장 높은 타이어는 A/A

 

 

 ㅇ 에너지라벨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타이어

  - 에너지라벨 의무규정에서 제외되는 타이어로는 징이 박힌 겨울용 타이어, 재생고무로 만든 재활용 타이어 및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스페어 타이어와 중고 타이어 등임.

 

□ 시사점

 

 ㅇ 타이어 에너지라벨 인증 필수

  - 우리나라보다 환경에 대한 규제가 심한 스웨덴이 ‘타이어 라벨링’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므로 라벨링 등급 고시가 없는 타이어는 판매가 불가능함. 따라서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타이어 에너지라벨 인증의 사전획득이 필수임.

  - 전 세계 타이어 업체가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공략을 위해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함.

 

 ㅇ 환경요소에 예민한 스웨덴 소비자 겨냥한 우수제품 개발 필요

  - 스웨덴 소비자들은 환경적인 요소에 매우 민감한 편으로 연비효율성과 제동력, 소음지수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행태를 보임. 따라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은 물론 에너지 상위등급 획득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이 요구됨.

  - 에너지라벨을 통해 소비자들의 객관적 제품 비교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제품 간 변별력은 커진다고 볼 수 있음. 따라서 타이어의 에너지효율 증진과 제동력 향상은 물론 소음감소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함.

 

 ㅇ 우리나라 타이어 제품 선전 중

  - 현재 스웨덴 시장에서 한국, 금호, 넥센 타이어 등이 판매되며 연간 약 4000만 달러를 수출함.

  - 한국타이어는 유럽 현지 공장에서의 공급비중이 총 판매 물량의 약 60%를 차지하기 때문에 실제 한국 타이어 브랜드의 현지 판매규모는 단순 수출금액보다 훨씬 큰 것으로 파악됨. 한국타이어 현지법인에 따르면, 스웨덴 타이어 시장규모는 500만 개인데, 한국산 타이어의 시장점유율이 16~17%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함.

 

 

자료원: 스웨덴 에너지청(Mr. Anders Hallberg) 한국타이어(YH. Kim) 현지법인 관계자 인터뷰,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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