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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류 소비자, 천연섬유 의류 구입 원해
  • 통상·규제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3-04-06
  • 출처 : KOTRA

 

美 의류 소비자, 천연섬유 의류 구입 원해

- 친환경 의류 구입에 추가적 지출 의사 있어 –

- 친환경 표방한 과대광고 주의해야 –

 

 

 

미 연방 통상위원회는 Amazon, Leon Max, Inc, Macy's, Sears 등 4개의 미국 대형 소매업체가 친환경과 거리가 먼 레이온 원단 제품을 대나무 원단으로 표기하고 친환경 원단 제품으로 과대 광고한 것에 총 126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함. 경기 부진으로 미국 소비자가 값싼 의류를 선호하고 의류기업도 원가절감을 원함에 따라 천연섬유가 인조섬유로 빠르게 대체되는 가운데 Cotton Incorporated Lifestyle Monitor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82% 이상의 미국 소비자는 천연섬유 의류를 더욱 선호하고 50% 이상의 소비자는 천연섬유 의류 구입에 추가 비용을 지출하겠다고 답변해 천연섬유 의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

 

□ Amazon, Macy's 등 섬유 소재 허위표기로 연방통상위원회에 126억 달러 벌금

 

ㅇ 최근 Amazon, Leon Max, Inc, Macy's, Sears 등 4개 소매업체는 레이온 소재의 의류를 대나무 소재로 표기해 판매한 것에 대한 합의금으로 연방 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에 126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

  - 이는 Textile Products Identification Act(Textile Act)와 FTC Textile Rule 위반에 속하며 Sears는 47만5000달러, Amazon은 45만5000달러, Macy's는 25만 달러, Leon Max는 8만 달러의 벌금을 각각 지불해야 함.

  - 이 대나무 섬유(Bamboo textile)은 흔히 친환경 소재로 광고됐는데, 레이온 생산 과정은 설령 대나무 소재가 사용되더라도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편

 

 ㅇ 연방 통상위원회는 2009년 레이온 섬유제품을 대나무로 레이블링해 판매한 기업에 대해 처음으로 벌금을 부과한 데 이어 2010년 Amazon, Leon Max, Macy's, Sears를 포함한 78개 기업에 레이온을 대나무로 오인하도록 레이블링 및 광고하는 것에 경고 편지를 보냄.

 

 ㅇ 벌금 액수는 소매업체들이 지난 10월 FTC의 경고 편지를 받은 이후에도 얼마나 오랫동안 대나무로 표기된 레이블을 부착해 판매했는지와 판매된 양에 기반해 책정함.

 

 ㅇ FTC 소비자 보호국의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소비자에게 제품을 어필할 때 기업들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제품 레이블과 광고를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

  - 만약 섬유가 레이온으로 만들어졌다면, 생산과정에서 대나무가 일부 사용됐더라도 레이온이라고 알려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

 

FTC에서 벌금을 부과한 Macy's, Amazon, Sears

자료원: 구글 이미지 검색

 

 원단 레이블에 천연 원료 표기 못해

 

  FTC의 소비자 보호 담당 변호사 Korin Felix는 섬유에 대한 정확한 레이블링은 법을 따르기 위해서일 뿐 아니라 소비자가 자신이 구매하는 의류의 소재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

  - 어떤 사람은 100% 천연섬유를 원하는 철학적 이유가 있을 수 있고, 알레르기가 있거나 아기를 위해 천연섬유를 구매하기 원하는 등 각각의 이유가 존재

  -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오해의 소지 없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ㅇ 인조섬유의 생산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섬유사의 형태가 없는 어떠한 소재라도 화학물질을 사용해 원단의 형태로 제조가 가능

  - 제조과정에서 천연 원료가 사용되더라도 레이블에는 FTC가 인정할 만한 원단의 명칭으로 표기해야 함.

 

□ 美 의류 소비자, 무조건적으로 값싼 의류 원하지 않아

 

 ㅇ 저가 패션의 충격적 고비용(Overdressed : The Shockingly High Cost of Cheap Fashion)의 저자 Elizabeth Cline은 인조섬유가 천연섬유를 대거 대체한 현재의 의류시장에 대해 소비자와 소매업체 모두 책임이 있다고 지적

  - 경기침체 지속으로 소비자들은 더 값싼 물건을 찾고 품질에 대한 관심이 적어짐에 따라 소매업체들도 값싼 제품 생산에 집중하게 된 것이 원인

 

 ㅇ 그러나 Cotton Incorporated Lifestyle Monitor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무조건 값싼 의류만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59%)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구입한 의류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면 기분이 상할 것이라고 응답

  - 40%의 응답자들은 구매한 의류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생산되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면 생산업체를 비난하고 그 기업에서 등을 돌릴 것이라고 응답

 

 ㅇ 또한, 82%의 설문 응답자가 인조섬유보다 면 또는 면 혼방 의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해 원가절감을 위해 합성섬유로 원단을 대처하는 것이 꼭 현명한 방법은 아닌 것으로 나타남.

 

 합성섬유 대신 면 섬유 의류 구입을 위해 더 많은 비용 지불할 의사 있어

 

 ㅇCotton Incorporated Lifestyle Monitor의 설문 조사 결과 77%의 소비자들이 면과 같은 천연섬유 소재 의류의 품질이 더 낫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고, 55%의 소비자들은 천연섬유 의류를 구입하는데 추가적 비용을 지불 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

  - 2011년 같은 설문 조사에서 천연섬유 의류의 품질이 더 낫다고 답변한 비율은 74%, 천연섬유 의류 구입을 위해 추가적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답변 비율은 52%로 올해는 각각 3% 증가해 미국 의류 소비자의 천연섬유 선호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

 

 ㅇ 의류 품목별로 보았을때 인조섬유 대신 면 섬유 등 천연섬유 의류 구입을 위해 추가적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속옷 61%, 청바지와 티셔츠 56%, 스웨트셔츠 45%, 드레스셔츠 41%, 캐쥬얼 바지 37%임.

 

품목별 면 섬유 의류 구입을 위한 추가비용 지불 의사

자료원: Cotton Incorporated Lifestyle Monitor

 

 ㅇ 또한, 절반에 가까운(49%) 소비자들이 과거에는 면 섬유로 생산되던 의류의 상당부분이 지금은 합성섬유로 대체됐다고 답변해 소비자들은 의류 기업이 원단을 대체한 것을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

 

 ㅇ 60% 이상의 소비자들은 소매업체와 의류 기업이 면 섬유를 합성섬유로 대체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답변했고 품목별로는 속옷 63%, 티 63%, 청바지 63%

 

 시사점

 

 ㅇ 의류, 섬유의 미국 수출 시 소비자가 오해할 만한 소지가 없도록 Textile Products Identification Act(Textile Act)와 FTC Textile Rule에 맞춰 올바른 레이블 부착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ㅇ 값싼 가격과 부풀려진 광고가 아니더라도 품질로 인정을 받는다면 충분히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

 

 

자료원: Cotton Incorporated Lifestyle Monitor, Federal Trade 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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