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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트업 기업들, 부머 파워에 주목하다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16-08-17
  • 출처 : KOTRA

 

美 스타트업 기업들, 부머 파워에 주목하다

- 부머 세대 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 기회 확대 -

 - 50대 이상 소비자 겨냥한 스타트업 증가세 -

 

 

 

□ 미국 스타트업들의 타깃 마켓이 된 베이비부머

 

 ○ 뉴욕타임스는 최근 밀레니얼세대 대신 소비력이 큰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함.

  - 최근 스타트업들이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인구 노령화라는 점에 주목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 전기자전거 업체인 Evelo는 실버세대가 자전거 패달을 돌리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발견하고, 주요 소비자를 50세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로 설정함.

  - Evelo는 올해 연매출 400만 달러 달성과 흑자를 전망하고 있으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50만 달러 투자유치를 기대

  - 패밀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Envoy도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은퇴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주목. 개 산책이나 장보기, 설거지 등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가벼운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

  - 현재 피닉스,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등 은퇴자들이 집중된 22개 대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음.

 

베이비부머 세대를 모델로 한 Evelo 웹사이트

자료원: Evelo웹사이트

 

 ○ 베이비부머가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

  -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장수세대인 베이비부머가 케어를 필요로 하는 나이가 되면서 시장 기회도 확대됨.

  - 록앤롤 세대로도 불리는 이들은 산업화, 첨단 기술의 발전 등을 지켜봐왔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세대

  - 스타트업들에게 베이비부머는 매력적인 소비자의 조건을 갖춘 소비자로 인식됨.

  - 최근 미국에서는 컨시어지 서비스 외에도 큰 집에서 작은 사이즈로 집을 옮기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형 주택을 찾아주거나 55세 이상이 운동할 수 있는 짐(gym)을 꾸며주고, 건강상태에 맞는 식단을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음.

  - 미은퇴자협회(AARP)가 부머를 위한 스타트업 양성을 위해 개최한 피칭 행사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는 행사 첫 해인 2012년 80개에서 올해 200개로 늘어남.

 

□ 여전히 건재한 '부머 파워'

 

 ○ 지난해 인구수로 밀레니얼세대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소비력은 최고

  - (정의)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센서스국은 2015년 현재 미국 내 베이비부머 인구는 총 75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소득) U.S. New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가처분소득의 70%를 베이비부머가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베이비부머 가운데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비율은 35%임.

  - (소비)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 규모는 7조6000억 달러 정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공산품의 55%를 베이비부머 세대가 소비하고 있어 미국 소비 트렌드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 금융위기 이후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부머 세대의 1인당 하루 평균 소비금액도 증가세

 

베이비부머 세대 1인당 하루 평균 소비금액

자료원: 갤럽

 

 ○ 온라인에 친숙한 세대

  - 닐슨이 발표한 부머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집단 중 상당수가 온라인 서핑을 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음.

  -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3분의 1이 베이비부머 세대이며, 베이비부머 가운데 33%가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인터넷을 하는 '헤비 유저(heavy user)'임.

  - 베이비부머의 30%는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고 있음.

  - 이른바 '테크노 부머'로 불리는 베이비부머 온라인 유저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링크드인 같은 유명 소셜미디어 활용도가 높은 반면, 스트리밍 플레이어나 포스퀘어처럼 니치 테크놀로지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임.

 

연령별 컴퓨터를 이용한 월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시간:분)

자료원: 닐슨

 

 ○ 인구 고령화로 부머 세대를 포함해 50세 이상 인구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

  -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 미국 내 50세 이상 인구는 2010년 기준 9800만 명에서, 2030년에는 이보다 34% 증가한 1억3132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

  - 특히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고 경제활동의 시기도 연장되면서, 시장에서 베이비부머의 영향력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찾는 수요는 계속해서 존재함.

  - 특히 가족 규모가 축소되고, 자녀가 뿔뿔이 흩어져 사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노년 건강관리와 기초적인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 서비스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하이테크놀로지의 필요성과 이를 이용한 서비스 및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는 있지만, 기존 제품에 단순히 신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은 부머 세대에 접근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없음.

  - 사용방법이 복잡하거나 사용방법을 쉽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결국 베이비부머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되므로, 새로운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해야 함.

 

 ○ 한국 수출기업들도 미국 내 막강한 경제력을 지닌 베이비부머 소비층을 잡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 수명 연장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활동 시기는 이전 세대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부머세대 소비자는 한국의 수출 유망품목인 뷰티나 의료기기, 가전제품, 건강스낵 및 음료의 중요한 소비층이 될 수 있으므로, 품목별로 구체적인 소비자 니즈 분석과 제품 개발이 필요함.

 

 

자료원: 뉴욕타임스, 갤럽, 닐슨, Evelo, U.S. News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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