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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기술혁신과 스타트업이 만나면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6-08-10
  • 출처 : KOTRA

 

이탈리아, 기술혁신과 스타트업이 만나면

-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매주 평균 40개 설립, 주요 업종은 IT·소프트웨어 서비스 -

- 스타트업 투자자에 세제 혜택으로 투자 활성화 기대 -

- 외국인에 개방된 스타트업 시장 진출 위해서는 비즈니스 플랜과 혁신성 필요 -  

 

 

 

스타트업이란?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창업붐이 일었을 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용어로,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의미. 일반적으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술·IT 기반의 회사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

 

□ 이탈리아 스타트업 시장 현황

 

 ○ 세계 경제 성장 회복에 힘입어 스타트업 시장 성장 지속세

  - 비즈니스 정보분석업체인 카우프만 파운데이션((Kauffman Foundation)이 2015년 발표한 스타트업 활동 연례 보고서에서 신규 사업가 비중, 시장 기회 요인, 스타트업 밀집도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활동지수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시작된 침체기에서 벗어나 2015년 최근 20년간 전년대비 가장 큰 상승폭 기록

  - 2016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3%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국의 투자 및 해외 진출 지원 정책으로 스타트업 시장 활발한 성장 기대

 

1997~2015년 스타트업 활동 지수

자료원: kauffmanindex.org

 

 ○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맞춰, 이탈리아도 스타트업 설립 매년 가파르게 증가

  - 이탈리아 경제개발부의 2015년 기술혁신형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연례 보고서(Relazione annuale atartup e PMI Innovative 2015)에 따르면, 2015년 6월까지 상공회의소에 4206개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이 사업자 등록

  - 이탈리아 스타트업의 64%는 자본금 1만 유로 이하로 설립된 소규모 형태로, 스타트업 가운데 약 80%인 3349개가 유한회사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 뒤이어 단순화된 유한회사 555개(13.2%), 1인 유한회사 129개(3.1%), 합자회사 90개(2.1%), 주식회사 58개(1.4%) 순

  - 2012년 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의 내용을 담은 ‘성장 2.0’ 규정(Decreto Legge 179/2012) 시행 이후 설립된 스타트업만 3000개 이상으로, 매주 평균 40개의 신생 스타트업 창업

 

□ 이탈리아 스타트업 분야 및 인증 요건

 

 ○ 이탈리아 스타트업 주요 업종은 IT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기업의 약 78%가 중북부에 위치, 롬바르디아(21.8%), 에밀리아-로마냐(11.9%), 라치오(9.8%) 순으로, 이는 20~29세 사이의 과학·기술 분야 대학 졸업생 분포도와 비슷한 경향

  - 이탈리아 스타트업의 주요 업종은 IT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42% 차지, 뒤이어 R&D 와 전문적·기술적 활동(28%), 산업과 건설(18%) 순

 

이탈리아 스타트업 기업의 업종별 비율

(단위: %)

자료원: 경제개발부 Relazione annuale atartup e PMI Innovative 2015 보고서

 

 ○ 이탈리아의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인증 요건

  - ‘성장 2.0’ 규정(Decreto Legge 179/2012) 25항에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을 위한 인증 요건 제시. 다음 요건 중 1개 이상 충족 필요

     ① 연간 총 비용 중 R &D에 최소 15% 투자

     ② 인력의 1/3 최소 3년 이상 연구 경력의 박사 학위자, 혹은 인력의 2/3 이상 석사 학위자

     ③ 기업주, 위탁경영인, 특허권 소지자, 공장 소유자, 혹은 등록 소프트웨어 소유자  

 

□ 이탈리아 정부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 정책

 

 ○ 성장 2.0(Crescita 2.0) 규정

  - 2012년 시행된 이탈리아의 ‘성장 2.0’ 규정(Decreto Legge 179/2012)은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신생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규정으로, 기술혁신형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내용 포함

  - 지원의 주요 내용은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행정절차 간소화로 스타트업 시장의 활성화 기대

 

 ○ 경제개발부의 Smart & Start Italia

  - 성장 2.0 규정과 관련해 2014년 공시된 이탈리아 국내의 모든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경제개발부의 프로그램으로, 창업 48개월 이내 고도 기술력과 혁신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출 500만 유로 이하의 신생기업 지원

  - 총예산 2억 유로로, 투자와 운영비 항목에 10만~150만 유로 지원

 

Smart & Start Italia의 재정 지원 항목

분류

인정 지출 항목

투자

설비, 기계, 장비, 기술(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특허, 라이선스,

노하우, 기술 특화 컨설팅 등

운영비

직원과 공동 창업자의 급여, 산업재산권을 위한 라이선스와 저작권,

리스비용, 외부 자금에 대한 이자 등

 

  - 스타트업이 청년 혹은 여성의 공동 창업으로 구성됐거나 창업자 중 해외 유학 박사가 있는 경우 인정되는 비용의 80%(최대 120만 유로)까지 무이자 대출, 그 외 경우는 인정되는 비용의 70%(최대 105만 유로)까지 무이자 대출 실시

  - 또한, 이탈리아 남부 지방과 아퀼라의 지진성 분화구에 위치한 스타트업에 대출금의 80%만 상환하도록 하는 보조금 쿼터 제도 마련

  

 ○ 스타트업, 간소해진 등록 절차로 활성화 기대

  - 2016년 스타트업에 대한 확대된 지원책의 하나인 공증 없는 온라인 설립은 공증 없이 스타트업 창업이 가능해져 비용, 시간 절약 효과

  - 사업 등록자의 디지털 서명으로 온라인 등록 후 관련 서류는 신청일로부터 20일 이내 제출

  - 간소화된 설립 절차로 스타트업 기업 등록 수 증가의 결과 기대 전망

 

 ○ 외국인의 스타트업 참여 기회 증진

  - 2014년 경제개발부의 Italia Startup Visa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내 스타트업을 설립하려는 자영업 입국비자 허가에 대한 행정상 빠르고 집중된 지원을 제공. 2015년 12월까지 18개국 61명 지원자 가운데 65.6%인 40명에게 허가(2014년 18명, 2015년 22명)

  - 또한, 같은 해 소개된 Italia Startup Hub 프로그램은 이미 이탈리아의 체류허가증을 가진 비 EU 국민에게 이탈리아 내 스타트업 설립에 빠른 접근가능성 제시, ‘permesso per lavoro autonomo startup’으로 체류허가증 전환 가능

  - Italia Startup Hub 프로그램으로 2015년 12월까지 선정된 총 5명 가운데 한국인 2명, 테크-패션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

 

□ 스타트업 투자자에 대한 지원

 

 ○ 스타트업 투자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 2015년에 이어 2016년까지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에 세금 공제 혜택 확대

  - 개인 투자자의 경우 50만 유로 한도 투자금액의 19%를 개인소득세에서 공제, 법인의 경우 180만 유로 한도 투자금액의 20%를 법인소득세에서 감면. 공제 비율은 전년대비 각 25%, 27% 증가해 투자 증진 기대

  - 스타트업 투자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정책적인 혜택으로 개인 및 법인 차원의 투자가 늘어, 스타트업에 대한 기관 외 투자 규모는 2012년 3500만 유로에서 2015년 7500만 유로로 3년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

 

2012~2015년 이탈리아 스타트업 투자 현황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Osservatori 보고서

 

 ○ 지분참여형 크라우드펀딩으로 기업과 투자자 윈-윈 도모

  - 2014년 실시된 지분참여형 크라우드펀딩에 2015년 8월까지 17개의 포털 등록. 최소 8만 유로에서 최고 75만 유로까지 한 프로젝트당 평균 34만2000유로 모금 성공, 투자액에 대한 평균 수익률은 23.74%

  - 2016년 이탈리아 증권거래위원회(Consob)의 지분참여형 크라우드펀딩 절차 간소화 발표로, 기업의 자금 모금 용이, 해외 투자자의 참여도 가능  

  - 간소화된 절차로 기금을 모금하는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포털의 운영자가 은행의 역할을 인계해, 직접 투자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따져 투자 적합성 판정해 투자의 타당성 검토

  - 투자자의 요건은 다음 중 하나를 충족

     ①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에서 정한 투자서비스 제공에 대한 유럽 규칙에 맞는 ‘요청이 있는 전문 투자자’

     ② 증권거래위원회가 정한 객관적인 기준에 합당한 ‘혁신을 후원하는 투자자’  

 

□ 시사점

 

 ○ 이탈리아는 확실한 비즈니스 플랜과 혁신성 구비한 스타트업 업체에 체계적 지원을 통해 내부적 외부적 경쟁력 강화 노력

  - 매주 평균 40개씩 설립되는 이탈리아 스타트업의 주요 업종은 IT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R &D와 전문적·기술 분야 업체로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인증 요건을 갖춘 기업에 투자 지원 및 세제 혜택

  - 2016년 확대된 스타트업 투자자,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및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등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로, 스타트업의 운영 및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성 강화 도모

 

 ○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은 외국인에게도 동일 적용. 비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인재 유치에 박차

  - 외국인에게 이탈리아 내 스타트업 설립 자영업 비자를 허가하는 Italiia Startup Visa 프로그램의 경우, 2015년까지 총 61명 지원 가운데 40명에게 허가, 4명은 현재 평가 중, 불허가된 17명 가운데 11명은 비즈니스 플랜 부실 혹은 혁신성 부족으로 불허가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 현지 시장 상황을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 제시와 함께 혁신기술이 구비될 경우, 한국인의 이탈리아 현지 진출 가능

 

 ○ 국가적 차원의 공조가 활성화 될 경우, 한국 스타트업의 이탈리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외국인의 이탈리아 내 스타트업 설립은 행정적으로 경제개발부 주관, 외무부, 내무부, 노동부 3개 부서의 공조. 여기에 대사관과 영사관, 경찰국,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5개의 협회가 얽혀있는 상황으로, 한-이 양국의 인허는 필수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K-ICT 본투글로벌센터의 2016년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멤버사로 선정해 전문 컨설팅, 해외 데모데이, 로드쇼 지원, 사업 개발과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스타트업 육성과 교류, 지원 기회 확대가 기대됨.

 

    

자료원: il sole 24 ore, osservatori, PMI, smartstart.invitalia.it, kauffmanindex.org, 벤처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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