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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프랜차이즈 전시회에서 살펴본 중국 프랜차이즈 산업 현주소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6-07-19
  • 출처 : KOTRA

 

中 최대 프랜차이즈 전시회에서 살펴본 중국 프랜차이즈 산업 현주소

- 외식업, 도소매업이 주축 -

- 영유아 교육 등 서비스업이 인기 산업으로 급부상 -

- 상표 등 지재권 보호에 각별히 유의해야 -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 개요

 

 ○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프랜차이즈 관련 최대 전시회 베이징 전시장이 지난 7월 11일 막을 내렸음.

  - 중국 프랜차이즈 전시회는 해마다 상하이, 베이징, 청두에서 개최되는데, 그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베이징 전시장임.

  - 올해 베이징 전시장 면적은 4만5000㎡, 70여 개 업종의 500여 개 브랜드가 참가

 

명칭

제18회 중국 프랜차이즈 전시회(中國特許展) (베이징)

개최 일시

2016년 7월 9일(개막)~7월 11일(폐막)

장소

베이징 중국국가회의중심(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

전시품목

외식, 교육, 서비스, 부동산 등 프랜차이즈 업종

 

 ○ 올 전시회는 IT업체들의 참여로 현장에서 VR, 3D 프린트, 스마트 카페 등 생활에 녹아든 IT기술이 관객의 이목을 끌었음.

  - 현지 업체뿐만 아니라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지역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이국적인 음식과 문화를 선보이기도 했음.

  - 한국 전시단은 주로 외식업, 카페, 화장품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로 구성

 

□ 현장 인터뷰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업종은 요식업

  -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외식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30% 이상의 비중으로 중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의 주축을 차지하고 있음(2016년 7월 15일 기준).

  - 이외 세탁소 등 생활서비스업체가 많은 편이며, 중개서비스나 숙박업은 2%의 비중에 그친 상황

  - 이번 전시회에서도 한국, 일본, 대만 등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었음.

 

프랜차이즈 업종별 분포 상황(2016년 7월 15일 기준)

자료원: 중국 상무부 프랜차이즈 관리사무실

 

 ○ 최근 중국 외식업계에서는 대중성, 창의성, 특색 등을 강조해야 함.

  - 현 지도부의 강도 높은 부패 척결로 인해 최근 중국 내 요식업계는 고가의 식당보다 ‘대중화’가 추세

  - 이러한 추세로 인해 전시회의 참가자들도 수백만 위안의 가맹비가 요구되는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소자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 많은 참가자들은 맹목적으로 ‘외국 음식’임을 강조하기 보다 도시 특징에 알맞은, 소비자들이 가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이 대세라고 입을 모았음.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전면 두 자녀 정책의 시행은 기저귀, 분유 등의 시장뿐만 아니라 교육서비스 시장 활황으로도 이어지고 있음.

  - 학교 성적 제고를 지향하는 교육이 아닌, 영유아의 지적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서비스에 대한 중국 사회의 관심이 상승 중

  - 또 베이징, 상하이와 같은 1, 2선 도시뿐만 아니라 3, 4선 도시로의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현장의 사업자들은 전했음.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중국 시장에서 급증하는 카페사업은 특색을 내세우고 2, 3선 도시로의 진출 등을 고려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큼.

  - 카페는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에서 골목마다 포진돼 있어,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사업자들은 전했음.

  - 또, 중국 1선 도시의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등 중국 진출 역사가 오래된 카페에 익숙해져 있어 커피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와플 등 다양한 상품 구성, 특히 ‘프리미엄’ 등의 특징을 내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음.

  - 최근 베이징에서 일부 카페의 가맹점 주인이 야반도주하는 사건도 있어 가맹비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등도 중요한 고려요소임.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中 프랜차이즈산업 현황

 

 ○ 중국 상무부에 등록한 프랜차이즈 기업 수는 2016년 7월 15일 기준 3058개사에 달함.

  - 그 중 베이징에 698개사, 상하이에 367개사로 각각 22.8%, 11.99%의 비중을 차지함. 즉, 1/3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베이징과 상하이에 위치하고 있는 셈

  - 그 뒤를 광둥성(278개사), 충칭시(233개사), 저장성(186개사)이 잇고 있는데, 이 또한 경제발전지역과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 프랜차이즈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시사

 

 ○ 중국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주로 ‘등록된 상표’란 경영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

  - 그중 상표 출원은 했지만 아직 등록하지 못했거나 상표출원마저 없는 업체들이 900개 이상임.

  - 특허출원 또는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50개 미만

 

중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경영자원

자료원: 중국 상무부 프랜차이즈관리사무실

 

 ○ 중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또 하나의 특징은 규모가 작다는 점

  - 가맹점 소유 상황을 살펴보면, 10개 이하의 가맹점을 소유하고 있는 비중이 절반(54%)을 넘어섰음.

  - 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는 89개, 약 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가맹점 소유 개수별 상황

자료원: 중국 상무부 프랜차이즈 관리사무실

 

□ 中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

 

 ○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려면 법제도 미비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지만 외자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

  - ‘외상투자산업지도목록’(2015년판)에서 금지류로 분류한 산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은 중국 시장진출이 가능함.

  - 또, 매장수와 최단 영업연한 관련 특별한 규제도 없어 상대적으로 제한이 적은 편임.

 

 ○ 중국 ‘프랜차이즈 경영관리조례’에 따르면, 1년 이상 경영한 직영매장이 2개만 있으면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경영을 할 수 있음.

  - ‘프랜차이즈 관리방법’을 폐지하고 ‘프랜차이즈 관리방법’에서의 ‘중국 내’란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해당 매장이 해외에 있더라도 사업자 자격을 가지게 된 것

 

 ○ 프랜차이즈에 대한 요구사항

  - 프랜차이즈 방식을 전개하는 외상투자기업은 성숙된 경영모델을 보유해야 하고, 프랜차이지(Franchisee)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영지도와 기술 서포트 및 업무 연수 등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갖추어야 함.

  - 프랜차이즈 사업 계획이 있는 외상투자기업은 최저 2개 직영매장을 소유하고, 경영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함.

 

 ○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경영을 기획할 경우,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업종 불문 현지 법인을 설립하도록 규정돼 있음.

  - 현지 법인이 취급 가능한 업무는 ‘경영범위’에 명시한 내용에만 제한되는데, 프랜차이즈 경영을 할 경우 ‘경영범위’에 ‘프랜차이즈 경영’을 포함시키는 편이 향후 사업 전개에 유리함.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시장 진출 시 적절한 동업자 선정이 관건

  - 중국은 땅이 넓고 각 지역마다 경제발전 수준, 풍습 등이 상이해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동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리스크를 감소하는 방법임.

 

 ○ 매장 철폐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있으므로, 시장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고 매장 오픈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 경제발전 수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 등도 소비자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일부 가맹업자의 야반도주 등으로 브랜드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가맹자 선정에서도 각별히 신경써야 함.

 

 ○ 현지화와 차별화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

  - 중국 지역 특성, 소득 수준의 지역적 차이 등을 충분히 고려해 다원화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야 함.

 

 ○ 브랜드 관리를 강화하고 가맹자에 대한 창업 지원을 진행하되 상업비밀 유지 또한 강조해야 함.

  - 중국에서는 프랜차이지들이 계약 종료 후, 브랜드 변경없이 동일 매장에서 지속 경영하는 분쟁도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계약서 등 사전 예방이 이뤄지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됨.

  - 완비된 ERP 시스템, 정기적 직원 교육 등의 지원은 가맹자 유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브랜드 관리 강화에도 필수

 

 

자료원: 중국 상무부, 베이징 상보(北京商報)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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