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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듣는 중국 외식업 트렌드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6-07-07
  • 출처 : KOTRA

 

현장에서 듣는 중국 외식업 트렌드

- '간편함·건강·맛'으로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

- 푸드 스타일,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외식업체의 품격을 높여야 -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개요

 

 ○ ‘2016 중국국제식품음료교역박람회’(이하 'CFB')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6월 27일 막을 내렸음.

  - 6월 25일 개막해 수입식품, 유제품, 주류, 음료, 할랄식품, 식용유, 원식자재, 가공식품, 포장설비 등 관련 상품 수백 종을 전시

 

명칭

한국어

2016 중국국제식품음료교역박람회

중국어

2016中國國際餐飮食品飮料交易博覽會

영어

2016 Global Catering Food & Beverage Trade Exposition

개최기간

2016년 6월 25~27일

장소

CIEC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 CFB는 중국 외식업과 식품산업의 산업체인 현황을 보여주는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올해는 최초로 중식 셰프 대회가 박람회 일환으로 운영되면서 현장에서 중식 셰프들이 요리대전을 펼치기도 했음.

  - 셰프들의 실력을 선보이고, 외식업계 인사들이 포럼을 통해 중국 외식산업 현황을 파악하는 자리를 가짐.

  - 바이어들은 수입식품 등 상품을 비롯해 식기, 식품가공·포장 기술과 푸드 스타일링 등에 관심을 보였음.

 

□ 현장 인터뷰

 

 ○ 젊은 층에는 ‘간편하게 조리하고 건강하며 맛 좋은 냉동식품’이 인기만점(30대 초반의 여성 소비자)

  - Q: 냉동식품 소비가 많은 편인가? 냉동식품을 선택하면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는?

   · A: 주중에 많이 먹는 편이다. 길거리 음식은 식품안전이 우려되고 바쁜 일상에 조리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식품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에 사는 맞벌이 부부, 젊은 층들에게 있어서는 냉동식품과 요리가 간편한 식품이 최상의 선택이다. 냉동만두, 냉동육수, 샤브샤브 요리, 카레 등을 많이 구입하는 편이다.

 

대만 냉동식품(왼쪽)과 카레(오른쪽)

 

 

 ○ '식기로 맛과 상품가치를 담아내다'(외식업체 오너 셰프)

  - Q: 식기는 외식업체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 A: 식기는 소모품이다. 그러나 그 기업의 품격과 상품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식기의 소모상황을 고려하면 기업 운영자로서 가격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식기의 고급화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 음식의 품격을 위해 스타일링이 필요(외식업체 운영자)

  - Q: 최근 소비자들은 푸드 스타일링에도 관심에 많은가?

   · A: 그렇다. 과거 외식업체가 맛으로만 승부를 했다면 최근에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을 유치해야 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맛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것을 추구하던 데서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상대적으로 분위기 좋고 품격 있는 식당'을 선호하게 됐다. 특히 젊은 소비층은 SNS에 사진을 올려야 하므로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푸드 스타일을 중요시하고 있다. 기업 홍보 일환으로 전문 푸드 스타일링리스트에 의뢰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푸드 스타일링

 

 

 ○ 날로 강조되는 식품안전, 청결한 환경은 필수

  - Q: 최근 식품안전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데,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인가? 수입품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외식업체 주방장)

   · A: 올해 중국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에서 불청결한 주방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업계도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외식업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현재, 식품안전 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업계에서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세제가 대세이다. 일본의 주방세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효과는 탁월했지만 가격이 비싸 다시 중국산으로 바꾸었다.

 

 

 ○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 대세(동아(東阿)아교 관계자)

  - Q: 동아아교는 중국 내에서 유명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간식으로 만드는 이유는?

   · A: 아교는 당나귀 가죽을 푹 고아 만드는 전통 건강식품이다. 약효는 이미 검증을 받았지만 많은 한약재를 첨가한 탓에 현대인들이 먹기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맛 좋은 건강식품, 간식처럼 먹기 편한 건강식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 동아아교는 아교뿐만 아니라 당나귀육포도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최근 추세이기도 하다.

 

 

 ○ '달콤한 디저트, 중국 여성을 사로잡다'(후식 전문업체 경영자)

  - Q: 중국의 디저트 시장은 어떠한가?

   · A: 중국 북방지역은 디저트에 익숙한 남방지역과 달리 디저트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저트 매장은 장소 선정이 중요한데 쇼핑몰, 영화관 인근이 최적의 장소로,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디저트 매장들은 외식업체와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카페와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전망 및 시사점

 

 ○ 향후 중국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 정책기조와 6~7%대 경제성장률 유지 등으로 대중적인 외식체인이 더욱 확대되고 발전할 것이며,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중저가 외식업체가 주를 이룰 전망

  - 이러한 시장경쟁 속에서 업체들은 다양한 상품 구성, 특색있는 요리, 간판 메뉴 개발, 푸드 스타일 강조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음.

 

 ○ 맞벌이 부부 증가, 소득향상, 외식 선호 등 생활패턴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함.

  - 중국은 도시규모에 따라 소득수준, 생활패턴이 상이하므로 일반 식자재와 외식업에 대한 수요, 가격민감도 등의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 최근 중국 소비시장의 주력군으로 부상하는 젊은 소비층의 소비 수요, 육아세대의 서비스 수요 등을 파악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함.

 

 ○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광고보다 고객의 SNS를 홍보매체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음.

  - 웨이신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 가입자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펑여우추엔(朋友圈, 모멘트)' 등이 최근 중국 외식업계의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꼽히고 있음.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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