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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6월 신차 판매 둔화 속 현대·기아차 약진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6-07-29
  • 출처 : KOTRA

 

프랑스, 6월 신차 판매 둔화 속 현대·기아차 약진

- 6월 0.8% 및 상반기 8.3% 증가, - 일반 소비자용 판매 비중 지속 감소세 –

- 현대·기아자동차 판매량, 6월 24.7%, 상반기 18.5% 증가 –

 

 

 

□ 프랑스 6월 신차 판매 둔화

 

 ○ 지난 6월 프랑스의 신차 판매가 둔화한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남.

 

 

 ○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판매규모는 22만7366대로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했으며 현대·기아자동차는 6338대로 24.7% 증가했음.

 

 ○ 상반기 신차 판매규모는 101만7493대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으며 현대·기아자동차는 18.5% 증가했음.

 

 

□ 회사차 판매 비중 증가, 개인차 판매 비중 감소

 

 ○ 프랑스 신차 시장의 주요 수요층이 일반 소비자에서 회사로 변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이 고심하고 있음.

 

 ○ CCFA 보도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용 신차 판매 비중이 2009년 65%에서 올 상반기 47%로 18%포인트 감소했음.

  - 지난 상반기 기준 일반 소비자용 신차 판매량은 3.9%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2.5%포인트는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실제 증가율은 1.4%에 불과함. 이는 지난 상반기 프랑스 신차 판매 증가율(8.3%)에 비해 5.9%포인트 낮은 것임.

 

 ○ 이에 비해 단기 임대회사들의 상반기 신차 구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음.

  - 이 분야에서 가장 크게 두각을 드러낸 브랜드는 폭스바겐으로 전년동기대비 26%의 증가율을 기록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브랜드의 6월과 상반기 신차 판매량은 각각 13.5% 및 0.4% 감소했음. 이는 디젤엔진 조작 사건으로 인해 이 기업이 일반 소비자용 신차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말해 줌.

 

 ○ 이러한 시장 변화는 완성차 기업이나 판매 대리점들에게 심각한 문제점으로 작용함.

  - 일반 소비자용 신차의 판매 마진율이 회사차에 비해 상당히 높기 때문임.

 

 ○ 프랑스 소비금융회사인 CETELEM에 의하면, 높은 실업률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저하되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가입 등 경쟁 제품의 출현으로 자동차 구매를 미루거나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 중고차 판매전문회사 ‘AutoScout24’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중고차 판매량은 300만 대를 초과해 최근 10년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음.

 

 

□ 현대·기아자동차 약진

 

 ○ 현대·기아자동차는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음.

  - CCF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자동차 판매량은 6338대로 24.7% 증가해 2.8%의 점유율을 기록했음.

  - 현대·기아자동차가 폭스바겐과는 달리 일반 소비자용 신차 시장에서 이와 같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한국 자동차의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사실이 반증됨.

 

 ○ 현대차의 6월 판매량은 2998대로 전년동월대비 32.8% 증가했음.

  - 신형 투싼II는 지난달 1412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135.7% 증가했으며 i20은 827대 판매로 7.5% 증가했음.

 

 ○ 기아차는 지난달 3340대를 판매해 18.2% 증가했음.

  - 스포티지의 6월 판매량은 946대로 17.1% 증가했으며 리오는 656대 판매로 12.5% 증가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프랑스 일반 소비자들이 신차 시장에 등을 돌리면서 중고차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어 AS용 자동차 부품 수요 및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한편, 파리 시는 1997년 이전에 등록된 낡은 차량의 주중·주간 통행을 통제하고 있어 대체 수요(중고차 또는 신차)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 회사차 판매 비중이 최근 7년 사이 18%포인트 증가한 데에는 프랑스 정부의 경유에 대한 부가세 감세정책(80%) 및 디젤차에 유리한 신차 구매 지원정책이 크게 작용했음.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미세먼지 및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지탄받게 된 디젤차에 대한 감세 혜택을 가솔린차에도 부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디젤차가 회사차 시장에서도 가솔린차나 친환경차에 밀릴 가능성이 큼.

  - 프랑스 정부의 감세 정책 변화를 주시할 필요성이 있으며 회사차 시장을 공략할 친환경차 또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가솔린차 개발 노력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

 

 ○ 디젤차에 대한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이 짙어지고 있어 미세먼지 등 공해를 줄여주는 저감 장치의 개발 및 필수 장착과 환경 친화적인 차량 개발 등의 적극적인 대책 강구 필요

 

 

자료원: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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