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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집트 수출, 큰 폭 감소
  • 경제·무역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노정민
  • 2016-07-15
  • 출처 : KOTRA

 

대이집트 수출, 큰 폭 감소

-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외환통제, 수입억제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

- 이집트 경기 회복 역시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 -

 

 

 

□ 2016년 4월 말 기준, 전년동기대비 수출 25.5% 감소

 

한-이집트 연도별 수출입 및 무역수지

             (단위: 천 달러, %)

 

수출

수입

수지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2016(1~4월)

582,681

-25.5

26,233

-67.1

556,448

2015년

2,178,931

-7.8

218,406

-58.9

1,960,525

2014년

2,363,828

54.0

531,711

-47.7

1,832,117

2013년

1,534,529

-15.1

1,015,832

26.6

518,697

2012년

1,806,970

4.6

802,111

16.1

1,004,859

2011년

1,726,874

-22.9

690,854

-26.3

1,036,020

2010년

2,240,439

46.6

937,560

102.5

1,302,879

2009년

1,528,199

-1.3

462,978

-65.2

1,065,221

2008년

1,548,324

32.7

1,330,925

116.8

217,399

자료원: KITA

 

 ○ 2016년 4월 말 기준, 한국의 대이집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5%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수입 역시 –67.1%로 큰 폭의 감소를 보임.

 

 ○ 수출의 경우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 중 자동차, 정전기기, 석유화학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이 큰 폭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등이 눈에 띄게 감소 중

 

 ○ 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는 2016년 들어 큰 폭의 수출 증가를 보이며 2위 수출품목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음. 이는 한국 차에 대한 선호 지속과 수입대금 결제 제한으로 인한 유럽산 자동차 수입 감소 등이 한국 자동차 수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

 

최근 3년간 대이집트 상위 10대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4(1~4월)

2015(1~4월)

2016(1~4월)

금액

금액

금액

증감률

 

합계

659,737

782,065

582,681

-25.5

1

자동차

86,297

82,539

129,173

56.5

2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48,462

118,475

49,325

-58.4

3

합성수지

71,001

51,503

48,574

-5.7

4

자동차부품

71,622

65,233

41,008

-37.1

5

정전(Static Electric) 기기

35,174

7,729

33,093

328.2

6

철도차량 및 부품

164

46,842

29,145

-37.8

7

영상기기

48,495

40,963

28,483

-30.5

8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12,603

27,052

23,146

-14.4

9

철강판

18,472

18,588

14,957

-19.5

10

기타 석유화학제품

19,810

10,497

11,453

9.1

자료원: KITA

 

 ○ 2015년 한국의 대이집트 주요 수출품목 중에는 평판 디스플레이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6년 들어 감소세로 전환된 점이 눈에 띔. 2015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철도차량 및 부품’ 및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에 연계된 수출 건으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2016년 들어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수입의 경우, 대표 품목인 석유제품(나프타) 수입이 대폭 감소 중

 

최근 3년간 대이집트 상위 10대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4(1~4월)

2015(1~4월)

2016(1~4월)

금액

금액

금액

증감률

 

합계

346,105

79,678

26,233

-67.1

1

석유제품

266,073

64,450

12,613

-80.4

2

식물성 물질

4,306

4,952

7,170

44.8

3

의류

2,176

3,797

2,552

-32.8

4

기타 비금속광물

440

702

708

0.9

5

기타 섬유제품

97

419

421

0.5

6

섬유 및 화학기계

5

56

380

578.6

7

동제품

4

0

272

0

8

기호식품

116

248

221

-10.9

9

고무제품

629

206

208

1

10

농약 및 의약품

360

222

201

-9.5

자료원: KITA

 

□ 한국의 대이집트 수출 부진 요인

 

 ○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질적인 외환 부족으로 인한 대금결제 지연의 고착화와, 이로 인한 우리 무역보험공사의 무역보험 한도 축소 및 해지 조치(2015년 12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 또한, 이집트가 2015년 487억 달러에 달했던 큰 폭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수입억제책도 우리 기업의 수출 감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이집트 정부는 2016년부터 모든 수입 건에 대한 대금결제 시 결제방법에 관계없이 수출대금의 100% 은행 예치, 선적서류의 은행 간 송부 의무화 등을 시행 중

   · 이집트 기업과 T/T(전신환 송금) 방식으로 거래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은행을 통한 선적서류 제출이 불가해 문제가 발생

  - 또한, 자국 내 제조 기반이 있는 소비재 25개 품목에 대한 공장등록제 시행 및 선적 전 검사 의무화로 해당 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의 수출 비용부담 증가(각종 번역 및 공증, 필요 인증 취득), 선적 지연(2016년 3월 16일 이후 공장등록이 되지 않았거나 선적 전 검사를 받지 않은 제품은 통관 불허) 등의 문제가 발생 중

 

 ○ 외환부족 및 이로 인한 이집트 파운드화(EGP) 약세

  - 2015년 1월 달러당 7.14EGP였던 환율은 2015년 11월 7.83EGP를 기록한데 이어, 2016년 6월 현재 8.85EGP로 2015년 1월 대비 24% 평가절하

  - 2012년 이후 이집트 정부 발표 외환 보유고는 15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외환 보유고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있음.

 

최근 5년간 이집트 파운드화 환율

자료원: Trading Economics.com

 

최근 6년간 이집트 외환 보유고

자료원: 이집트 재무부

 

□ 전망

 

 ○ 2016년 대이집트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이집트 정부의 외환통제 및 각종 수입억제 정책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이집트 경제 역시 외부 신용평가기관이 경제회복 둔화 및 정치사회적인 긴장 고조를 예견하고 있어, 우리기업 수출 확대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

  - 2016년 5월 13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tandard & Poor‘s)는 이집트 국가 신용등급을 이전과 같은 ‘B-’, 장기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

 

 

자료원: KITA, 현지 일간지 및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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