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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 대한 호주 경제 전문기관 반응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손현석
  • 2016-07-15
  • 출처 : KOTRA

 

브렉시트에 대한 호주 경제 전문기관 반응

- 현지 언론과 대형 경제 전문기관의 관점에서 본 브렉시트의 여파 -

- 현 시점에서 호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미미할 듯 -

 

 

 

□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Chris Nicol, Daniel Blake 미국 투자금융 회사의 경제전문가는 브렉시트로 인한 글로벌 경제 공황과 정치 불안 등으로 초래될 최악의 시나리오 하에서는, 2017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잔류 투표 이전 3.4%에서 2.7%까지 완만하게 하향될 것을 예상함.

 

  모건스탠리의 미국 경제성장률 예상치 또한 현재 1.6%에서 1%로 조정할 예정임.

 

  세계 경제침체의 타격으로 인한 주식시장 약세, 투자심리 위축 등이 호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측됨. 이르면 총선 사흘 뒤인 5일 RBA 7월 통화정책회의에 따라 현재 1.75%인 기준금리가 더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7월 5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현 금리 1.75% 동결로 결정됨.

 

□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가장 큰 영향이 필연적으로 영국 스스로에게 미칠 것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경제규모가 2020년 예상치보다 6% 축소될 것으로 예상함.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경제성장 예상치를 하향조정했음을 근거로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인한 비용이 계속 누적될 것이라 경고함.

 

  비록 호주의 국내총생산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겠지만, 호주 경제 역시 충격의 여파가 있을 것이라 봄.

 

 KPMG

 

  Brendan Rynne KPMG 호주법인 수석 경제학자는 영국의 결정에 따른 최종적인 영향은 영국과 유럽연합의 회원국 간의 무역협상 조건에 달려있음을 강조함. 세계 무역기구의 중재를 통해 일대일 협상이 주도될 경우와 자유무역협정이 침해될 경우 최악의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함.

 

  KPMG가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영국 경제규모가 브렉시트 투표 전과 비교해 3%의 축소를 기록할 경우, 이에 따라 호주의 중단기 경제 규모 역시 1.4% 축소될 수 있다고 경고함.

 

  그러나, 영국 정부가 EU시장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무역협정을 진행한다는 가정 하에 예측되는 호주의 실질 GDP 하락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영국의 EU 탈퇴에 대한 영향이 본격화되는 2022년 이후로 2031년 사이의 호주 GDP는 0.1%에서 0.2% 하락할 것으로 예측돼,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는 긍정적 시나리오하의 가정으로, 만약 영국이 EU시장으로부터 차단당할 경우 그 여파는 매우 심각할 것이라 경고함.

 

□ Westpac

 

  웨스트팩 그룹의 경제전문가 Elliot Clarke와 Justin Smirk는 "호주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 대비 통화가치가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에 달려있다"고 분석함.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4% 하락해 호주 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고 있음.

 

  현재로서는 호주달러의 가치하락이 호주 중앙은행(RBA)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통화가치 하락이 오히려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해소하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석함.

 

□ AMP

 

 ○ Shane Oliver AMP 캐피털의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경기 침체 위험도가 이미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호주 경제에 브렉시트가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 예상

 

  그 이유는 호주의 대영 무역 통계가 전체 무역 수치의 2.7%에 지나지 않을 만큼 의존도가 낮고, 브렉시트 결정이 유럽 전역의 즉각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 분석함.

 

  브렉시트가 미칠 주요한 영향은 호주의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겪게 될 단기적인 투자 신뢰 상실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함.

 

□ 우리 기업 시사점

 

  호주는 대영무역 의존도가 낮고 GDP 대비 무역의존도도 낮아 실질적으로 브렉시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측하고 있음. 또한 호주 화폐가치 하락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등 긍정적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장기적으로 브렉시트로 인한 무역 거래 감소 및 투자심리 위축 등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GDP 하락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전반적으로 호주는 타 국가 대비 브렉시트의 영향이 미미한 편으로 예측되며, 오는 7월 2일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앞다투어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목표 부여 등 정책을 제시하고 있어, 건설 부분과 환경에너지 등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진출에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The Economist 등 현지 언론사, 경제기관 발표자료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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