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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으로 다가온 전기차 대중화 시대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6-06-28
  • 출처 : KOTRA

 

눈앞으로 다가온 전기차 대중화 시대

- 테슬라 자동차, 2018년 전기차 50만 대 양산 계획 발표

- GM, Nissan 등 주요 완성차 업체 차세대 전기차 개발 현황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테슬라 자동차가 2016년 5월 전기차 대량 양산 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 출시될 보급형 전기차 모델3 관련 사전계약 폭주로 소비자들이 폭발적 반응을 보이는 등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 눈앞으로 다가온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미국 시장 중심으로 분석 및 전망하고자 함.

 

□ 개요 - 눈앞으로 다가온 전기차 대중화 시대

 

 ○ 대중화되는 전기자동차: 운용대수 급상승

  - 2012년 전 세계에서 운용되는 전기자동차의 수는 총 10만여 대에 불과했으나, 2015년 기준 7.4배 증가한 74만 대로 급증했고, 2016년에는 총 130만 대 돌파가 전망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임.

 

전 세계 연간 전기자동차 운용 대수 변화

                        (단위: 천 대)

자료원: ZSW, Statista

 

 ○ 전기차의 대중화 요인 - 끊임없이 발전하는 전기차 관련 기술

  - 기존 짧은 주행가능거리, 긴 충전시간, 높은 가격이라는 세 가지 치명적인 단점으로 외면받았던 전기차의 경쟁력이 관련 기술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개선 중

  - (주행거리) 2015년 기준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 순수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는 100마일(160㎞) 미만이었으나 2016년 이후 출시되는 GM Volt 등 전기차 모델 상당수가 200마일(320㎞) 이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가는 추세

 

2015년 기준, 주요 전기차(BEV) 모델별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비교

             (단위: 마일)

자료원: CleanTechnica, Statista

 

  - (가격) 2016년 6월 현재 닛산 Leaf, BMW i3, Fiat 500e 등 미국 시장 내 주요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가격은 고급형 모델을 출시하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최저 3만 달러에서 최대 4만 달러 수준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구매 시 7500달러 소득세 감면혜택을 추가 시 일반 내연기관 중형 승용차와 비교해도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상태

  - (충전시간) 전기차의 오랜 충전시간은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됐으나,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의 전반적인 성능 개선, 30분 내 80% 충전이 가능한 테슬라 Supercharger 등 급속충전기 개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무선(Wireless) 충전기술의 발전으로 해소 가능 전망

 

30분 만에 80% 고속 충전이 가능한 테슬라의 Supercharger 충전소

자료원: Flickr

 

□ 주요 전기차 제조기업① - 테슬라 자동차

 

 ○ 테슬라 자동차의 전기차 대량 양산 계획 발표

  - 2016년 5월 미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는 2015년 기준 연간 5만 대 수준인 전기차 생산량을 2016년 8만~9만 대, 2018년 50만 대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발표. 이는 기존 계획인 2020년에서 2년을 앞당긴 계획

  - 엘론 머스크 대표에 따르면, 현 캘리포니아 Fremont에 위치한 생산공장 증산과 네바다 주의 배터리 생산용 기가팩토리를 통해 전기차 50만 대 목표 달성을 계획 중이며, 향후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의 신규 공장 건설도 고려 중

 

2015년 미국 내 주요 순수전기차(BEV) 모델 판매량 통계

(단위: 대)

    

자료원: Evannex.com, Statista

 

  - 테슬라는 2015년 중 미국 시장에서 총 2만8000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주력 모델 S의 경우 높은 가격(기본형 판매가: 6만6000달러)에도 연간 2만5700대 판매로 단일모델 전미 판매량 1위 달성

 

 ○ 보급형 전기차 모델 3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

  - 215마일(346㎞)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춘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2017년 출시 예정)의 사전 주문이 32만 대를 넘어섬.

  - 모델 3의 가격은 3만5000달러로 책정돼 기존 고급형 모델인 모델 S나 X에 비해 저가형으로 출시됨. 업계는 2017년 모델 3의 출시가 2018년 테슬라 전기차 50만 대 양산 계획과 더불어 전기차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전망

 

테슬라 자동차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자료원: Tesla Motors

 

□ 주요 전기차 제조기업② - GM

 

 ○ 순수전기차 Bolt 개발 및 2016년 중 출시

  - 2011년 이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Volt의 출시로 양호한 시장 반응을 얻었던 GM은 순수전기차 (BEV) Bolt를 개발, 2016년 말 출시 계획

 

2016년 출시 예정인 GM의 순수전기차 Bolt

자료원: GM

 

  - Bolt의 예상가격은 3만7500달러로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와 비슷한 수준이며, 100% 충전 시 200마일(320㎞) 주행 가능

 

□ 주요 전기차 제조기업③ - Nissan

 

 ○ 일본 전기차 기업 선두주자 닛산, 차세대 Leaf의 개발 및 출시로 테슬라와 경쟁

  - 닛산 전기차 Leaf는 주행가능거리(107마일)는 떨어지지만 2만9000달러 수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미국 시장 내 테슬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2015년 Leaf의 미국 판매량은 1만7269대를 기록(2위)

 

닛산의 보급형 전기차 Leaf

자료원: Nissan USA

 

  - 닛산 자동차는 Leaf의 지속적인 개량으로 총 300마일의 주행가능거리 및 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 중, 2018~2020년 출시 전망

 

□ 주요 전기차 제조기업④ - BMW

 

BMW의 주력 전기자동차 모델 i3

자료원: BMW

 

 ○ i3, i8 시리즈로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

  - BMW는 현재 순수전기차(BEV)로 미국 시장 내 i3 시리즈와 i8 시리즈를 출시한 상태

  - i3 시리즈는 2015년 미국 시장 내 1만1024대 판매로 3위 기록

  - 2017년 i3 모델은 기존 60Ah 배터리보다 용량이 56.6 % 늘어난 94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 시 최대 300㎞ 주행

 

□ 시사점 및 전망

 

 ○ 전기자동차 대중화에 따른 부품 수요 변화

  - 전기자동차가 높은 경쟁력과 친환경성으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수요를 점차 대체해 나감에 따라, Radiator, Fuel Pump, Exhaust System 등 기존 내연기관용 자동차 부품 수요가 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음. 그 반대급부로 Lithium Ion Battery, Inverter와 같은 전기차 특화 부품 수요 증가가 전망됨.

 

 ○ 테슬라 자동차의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 벤치마킹 필요

  - 테슬라는 IT 기업 애플과 비슷한 방식으로 Nordstrom 등 미국 내 일반 백화점에 자동차 판매점을 오픈하고, 미국의 전통적인 판매 대리점(Dealership)을 통한 판매가 아닌 직영판매를 진행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고, 이러한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어 2012년 이래 테슬라의 연매출액은 천문학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2012년 연매출액 4억1000만 달러 → 2015년 연매출액 40억 달러).

 

미국 Nordstrom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테슬라 자동차

자료원: Nordstrom

 

  - 자동차를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최신 IT 전자 제품과 같이 어필할 수 있는 참신한 판매전략은 국내기업들도 벤치마킹할 가치가 충분함.

 

 ○ 전기차 점유율 급상승에도 향후 최소 10년 이상 내연기관이 주류 유지 전망

  - 테슬라 자동차의 전기차 대량 증산계획에도 불구하고, 2015년 기준 미국 자동차 시장점유율 0.5% 수준인 전기차 시장으로서는 시장규모가 10배로 증가해도, 가솔린/디젤과 같은 내연기관이 자동차 시장 내 오랜 기간 주류를 차지할 전망

  - 에너지 혁명으로 불리는 셰일가스 대량 채굴에 따른 전 세계적인 저유가 기조도 전기차/수소연료차에 비해 연비 면에서 불리한 내연기관 자동차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상황

  - 따라서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시장 내 주류를 유지할 것이나, 전기차 시장 규모의 급상승세가 이어져 2018~2020년 사이 2015년 미 자동차 시장점유율 기준(0.5%)의 최대 10배까지 상승, 전기차의 대중화 실현이 점차 가능할 전망

  - 디젤 엔진의 경우는 의문시되는 친환경성과 폴크스바겐 스캔들의 여파 등으로 성장 정체가 전망돼, 2025년 이후에도 2015년과 비슷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업계 예상(Mark Lines)

 

 

자료원: Mark Lines, Automotive News, General Motors, BMW, Nissan USA, Tesla Motors, Statista, Nordstrom, Flickr 및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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