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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안시 직항노선 개통으로 '온라인 직구족' 확대 추진
  • 현장·인터뷰
  • 중국
  • 시안무역관
  • 2016-06-14
  • 출처 : KOTRA

     

中 시안시 직항노선 개통으로 '온라인 직구족' 확대 추진

- 시안 종합보세구 O2O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 -

- 한국과 연결되는 운송망 구축이 과제 -

 

 

 

 

자료원: 바이두(百度)

 

 시안–유럽 간 화물 직항노선 개통으로 11시간 초고속 '온라인 직구 시스템' 구축

 

 ○ 3월 28일 오전 11:05, 화물을 가득 실은 보잉 747-400 비행기가 네덜란드를 떠나 11시간 만에 시안 셴양 공항에 도착함. 이를 통해 유럽–시안 간 새로운 항공 실크로드가 개척됨.

     

 ○ 네덜란드-시안 간 11시간 초고속 물류 시스템

  - 항공기에 실린 화물은 100톤 규모이며, 섬서성 및 주변 지역 소비자가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상품임.

  - 통관 처리를 위해 오후 3시에 시안 국제 무역항에 입고됨. 100톤 규모의 화물 중 75톤은 섬서지역 화물이며, 나머지 25톤은 충칭, 정저우 등의 기타 도시로 향함.

  - 화물 품목은 주로 분유, 유아용품, 공기청정기, 일상용품, 주방용품, 가전 등임.

  - 화물은 네덜란드 노트르담, 독일 쾰른 및 뒤셀도르프, 미국 켄터키 주 프랭크퍼트, 영국 런던 등의 지역에서 주문된 상품임.

  - 모든 상품은 암스테르담 세관 창고에 집하됐으며, 품목에 따라 2차 포장 처리를 한 후 시안으로 발송됨.

     

 ○ 네덜란드-시안 간 11시간 초고속 물류 시스템의 의의

  - 기존에는 유렵 지역에서 주문된 상품을 룩셈부르크나 런던의 세관 창고에서 집하 처리한 후 정저우, 충칭행 국제 여객기에 실어 중국으로 운송했으며, 도착한 화물은 육로를 통해 시안으로 들여왔음.

  - 이러한 복잡한 방식 때문에 시간, 비용, 운송 항목 등에서 여러 제약이 따랐음.

  - 이번 항로 개척으로 물류 처리 시간을 96시간에서 30시간으로 단축시켰으며, 물류 원가를 4/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절감시킴.

  - 고객이 제품을 수령하기까지의 시간을 기존 2주에서 3일로 대폭 앞당김.

  - 3월 비정기 노선부터 5월 정규노선이 개설되기까지 수입품목 종류는 3배 이상 증가

  -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도 이러한 빠른 물류 시스템을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시안 아이터(西安特)가 있음. 이 기업은 올해 4000만 위안 규모의 거래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임.

     

 ○ 초고속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시안시의 노력

  - 본 사업은 2015년 12월부터 시안 국제항과 루강그룹(港集)의 협력에 의해 이뤄짐.

  - '해외 물류 창고+항공 운송' 방식을 적극 연구함.

  - 이 사업으로 '중국 내륙 제 1물류기지'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

                                       

□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互联网+(온라인 융합)

     

 ○ 互联网+(온라인 융합)이란 O2O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마케팅을 말함.

  - 중국 상무인서관(中书馆)이 주최한 '2015년 중국어 총결산'에서 '互联网'이 올해의 단어로 뽑힘.

  - 이는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는 거래방식임.

 

 ○ 점점 가속화되는 전자거래서비스(시안시가 O2O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

     

자료원: 天猫(텐마오망)         

    

  - 2015년 十一(쌍십절) 기간 인터넷 거래액은 1229억 위안(한화 22조 원)에 달함.

  - 텐마오망(天猫)에 따르면, 11월 11일 기준 18초 만에 1억 위안 거래액을 달성함.

  - 현재 매년 30%가 넘는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몇 년 후 전자상거래가 국가 총 무역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이에 사업 선점 효과를 노리고 시안시가 전자거래서비스 사업에 진출함.

  - 또한, 서북지역 전자거래플랫폼이 아직 확립되지 못해 서북지역 물류의 중심인 시안시의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됨.

     

 ○ 시안 국제무역지구 O2O 국내 서비스 추진 현황

  - 알리바바(阿里巴巴), 징둥(京), 궈메이(美), 카항텐샤(卡行天下) 등의 전자상거래 업체를 유치했으며, 궈메이 북부 물류센터가 곧 무역지구 내 완공될 예정

  - 시안시 국제무역지구 특유의 인터넷 거래 시스템을 개설 중으로, 총 10억 위안을 투자한 중서부 벌크 상품 전문 인터넷거래 시스템(中西部大宗商品商平台) '大商道(다상다오)'가 오픈을 앞두고 있음.

 

자료원: 西部(서부망)

 

 ○ 시안 국제무역지구 O2O 해외 서비스 추진 현황                          

  - 시안 종합보세구역(西安合保税区)과 연계해 '서양상품 오프라인 체험지역(洋货码头线下体验区)' 운영

  - 현재 외국계 131개 일반기업, 23개의 물류기업 및 금융기업이 서양 상품 오프라인 부두에 입주함.

  - 시안항 자체적으로 'ULIFE 수입상품 직영점(西安港 ULIFE 口商品直店)'을 운영해 O2O 서비스 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 중

  - 지난 국경절과 설 연휴 기간 ULIFE 수입상품 직영점의 일평균 방문객은 1만 명을 넘었으며, 단일 최다 매출액 100만 위안을 달성함.

  - 옌랑(良), 싱핑(平) 등 지역의 소비자들이 매일 상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유통회사들이 MOU 관련 협상을 위해 이곳을 찾음.

  - 시안시 종합보세구역은 섬서성을 넘어 서북지역을 대표하는 전자거래서비스 및 수입상품 핵심단지로 부상함.

 

 ○ 시안시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정책

  - 시안시는 전자거래서비스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총 1억 위안 규모의 지원 단체를 설립함.

  - B2B, B2C 방식의 제3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MOU를 체결하고, 서비스 비용을 지불한 기업에 대해       50%의 지원금을 일시불로 지원함(최대 5만 위안).

  - 해외 유통망을 통해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국제운송 비용의 15%를 지원함(최대 500만 위안).

  - 해외 유통망을 통해 수입하는 기업에 대해 건당 1위안의 국내 유통비용을 지원함.

     

 ○ 시안의 지리적 단점

  - 시안은 내륙도시로 바다를 통한 물류 운송이 불가함.

  - 시안이 속한 섬서성은 협소한 시장 탓에 이곳만의 물류량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기에는 제약이 많음.

 

 ○ 육해공 통합 운송 시스템의 도입

  -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계무역' 개념의 시스템을 도입함.

  - 텐진, 칭다오, 롄윈강, 아라산, 훠얼거스 지역의 물류 항구와 MOU를 체결해 유럽이나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중간 기착역의 역할을 담당하게 됨.

  - 항구가 없는 지역이지만 일대일로 중점 도시로서 철도, 육로를 통한 물류를 통해 내륙지역 물류기지로 발돋움 함.

  - 항공운송보다 싸고, 해상운송보다 빠른 지상 물류 운송 열차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

     

 ○ 운송시스템의 운영

  - 기존 시안과 유럽을 잇던 유라시아 유신구 열차 외에도, 카자하스탄 직항 열차 장안호를 운영해 노선의 다양화를 꾀함.

  - 중국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이루는 TCR을 통해 물류량을 꾸준히 증가시킴.

  - 철도 화물수송 순위에서 3억1941만8000톤으로 중국 총 23개 지역 중 3위를 차지함.

     

□ 시사점

 

 ○ 운송시스템의 한계

  - 교역량에 비해 투자액이 적어 실질적 물류량 상승에는 여러 제약이 있음.

  - 유라시아와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루트지만, 아직도 한국과 일본 등의 국가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경로는 개척되지 못함.

  - 한국과 연결되는 루트는 주로 항공에 의존하며, 물류량이 적어 비정기적 운송편이 운행됨.   

  - 한국–시안 간 물류량 확대로 직항루트 정기적 개척이 필요한 시점

 

 

자료원: (중화 상인 네트워크), 百度文(바이두원쿠), 中书馆(상무인서관), CCTV中文国际(국제 중문 네트워크), 西部(서부 네트워크), 天猫(텐마오망) 및 KOTRA 시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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