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U 테러사태 원인 및 경제 여파 분석

- 이슬람 무장세력단체의 대중 집결 장소(soft target) 무차별 테러 양상 –

- 물류·관광산업은 일시 타격, 반면 보험·보안산업은 반사이익 기대 -

□ 테러 동향 및 당국 대응

 ○ 최근 동향

  - 공항, 경기장, 식당 등 대중 집결 장소(soft target) 대상 무차별 테러

  - 최근 파리, 브뤼셀 등 자살폭탄, 폭탄투척, 총격난사로 사상자 다수 발생

  - 이슬람 무장 세력단체 IS, 테러 배후로 자처

자료원: web.de

 ○ 당국 대응

  - 국가 비상사태 선포, 자국 테러경보 발령, 여행 자제 권고

  - 벨기에의 경우 근로자 대부분 자택근무 실시, 일부 학교 휴교, 상점은 정상 영업

  - 유럽 내 육로·항공·철도·해상 보안 검색 강화(국경폐쇄 조치는 없음)

  - 쉥겐협약에 따라 26개 유럽 가입국 간 승객에 대한 출입국 심사가 없었으나, 테러 발생 직후 인접 국경에 무장 경찰력 배치, 신원조회 등 검문·검색 강화

□ 테러 잠재위험 분석

 ○ 테러 위험지역 발표

  - 테러 위험 지역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순으로 선정

  - Mercer에서 매년 전 세계 230개 도시 대상으로 보안 및 삶의 질을 조사

  - 범죄 빈도, 치안유지 수준, 지정학적 위치 등에 의거 EU 위험도시 12개 발표

  - 이 도시 중 테러 위험 순위 결과: 1위 파리, 2위 런던, 3위 로마

 ○ 이슬람 밀집지역

  - 지금까지 이슬람 인구 밀집지역에서 테러 발생 빈도 다대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25% 이상 혈통적인 연관성 내포

  - 전체 인구 대비 이슬람 인구 분포상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순으로 위험

  - EU 내 이슬람 인구 절대 규모: 1위 프랑스(500만~600만 명), 2위 독일(400만 명)

□ 테러리스트의 글로벌화

 ○ 지하드 조직에서 훈련받은 무장 테러리스트가 EU 내 산재

  - 현재 지하드 전사 중 외국인 2만7000명 활동

  - 외국인 전사 중 상당수가 자국으로 귀국, 테러활동 전개

  - EU 출신 국가별 지하드 전수 규모 기준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위험

  - 특히 벨기에는 전체 인구당 지하드 전사 인원 대비 1위로 집계

□ 유럽난민 유입 사태

 ○ 난민의 대거 유입에 따른 테러리스트의 잠입 및 타 난민 포섭 우려 증가

  - 최근 비(非) 시리아인들의 시리아인 사칭을 통한 정치난민 신청 난무

  - 테러리스트의 포섭 대상으로 용이한 실업문제 등 난민의 생활고 심각

  - 난민 유입 규모 기준 독일, 스웨덴, 프랑스 순 테러 발생 위험 농후

  - 이탈리아, 헝가리 또한 난민 유입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임시 경유지로 평가됨.

□ 전망 및 시사점

 ○ 현지 경제 여파

  - 경제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며, 현재까지 미미한 수준

  - (주가) 테러 직후 유럽지수(Euronext) 일시 급락 후 곧 회복

  - (무역) ‘국경폐쇄’ 등의 조치는 없어 역내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타격 없음.

   · 현대상선 구주총괄, 삼성물산 구주총괄, 판토스 등 유럽 주요 지상사 수요조사 결과

 ○ 물류·관광산업은 일시타격, 반면 보험·보안산업은 반사이익 기대

  - (물류) 단기적으로 물동량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통관시간 지연 예상

  - 보안 강화에 따른 국경 대기시간 연장은 관세 통관절차 추가와 같은 수준으로 평가

  - 이에 따른 운송기간의 예측 어려움 등 제반 거래비용 상승 영향으로 비용구조 악화 우려

  - (관광) 역내 관광산업 위축 및 관련 소비 감소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