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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나타나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윤하림
  • 2016-05-12
  • 출처 : KOTRA

 

프랑스,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나타나

- '16년 1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보다 0.1% 포인트 높은 0.5% 기록 –

- 건설, 투자, 내수, 구매력, 마진율 증가 및 유로존 경기회복에 힘입어 -

- '16년 3월 실업 인구 6만 명 감소 –

 

 

 

□ 프랑스, 1분기 경제성장률 0.5% 기록(연 1.0%) 및 실업 인구 6만 명 감소

 

 ○ 프랑스 정부는 지난 1분기 약 6만 명의 실업 인구 감소(-1.4%) 및 경제성장률 0.5% 기록은 4년간 추진해온 경제정책의 결실로 평가. 신흥 경제국들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경제회복 및 추가적인 경기부양책(감세 및 교육공무원 보너스 지급 등)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제성장 목표(1.5% 성장)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낙관함.

 

 ○ 지난 2일, 프랑스 경제통계청(INSEE)이 발표한 1분기 경제성장률은 0.5%로 INSEE 및 프랑스 중앙은행의 전망치(0.4%)보다 0.1% 포인트 높았음.

  - 이에 따라, 프랑스 주요 경제기관은 남은 3분기 동안 경기가 폭락하지 않는 한 1.5%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1분기 GDP 성장 동력: 가계소비(1.2%) 및 투자(0.9%)

  - 특히, 지금까지 부진했던 기업 투자가 전분기 대비 1.6%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깜짝 성장의 주 원인이었음.

  - 공산품 투자 증가율은 지난 4분기 대비 0.1% 증가한 2.6%로 나타났으며, 프랑스 공업이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설비 가동률 82% 수준으로 지속 회복 중)

 

 ○ 1분기 기업투자 증가율(1.6%), 2011년 말 이래 최고 기록

  - 이는 기업 마진율이 2015년 말 기준 31.5%로 크게 회복된 데 이어 1분기에도 지속 회복 중인 것과, 정부의 대기업 투자 지원정책(감세 등)에 기인하고 있음.

 

 ○ 1분기 가계소비 1.2% 증가 요인은 서비스 소비 증가(+0.6%) 및 물품 소비(+1.7%) 증가임.

 

 ○ 1분기 GDP 성장 기여도 면에서 내수는 가계소비 및 기업투자 덕분에 0.9포인트 기여한 반면, 재고 및 순 수출이 마이너스 0.2포인트씩 기여함으로써 결국 0.5% 성장에 그쳤음.

 

 ○ 한편, 지난 1분기 프랑스의 실업인구는 약 350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1.4%(약 5만 명) 감소

  - 이는 지난 3월 실업인구가 6만 명(전월대비 1.7%) 감소한 데에 힘입은 결과이며, 2015년 고용창출 규모(8만2000명)에 비해 상당히 큰 규모임.

   · 전월 대비 25세 이하 청소년 1.7% 감소, 25~49세 2.0% 감소 및 50세 이상 1.0% 감소

   · 전분기 대비 청소년 2.7% 감소, 25~49세 1.6% 감소 및 50세 이상 0.1% 감소

 

□ 주요 경제지표 및 최근 경제 이슈

 

 ○ 프랑스의 4월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3월(50.0)보다 0.5포인트 상승

  - 이는 서비스 분야의 경기가 지난 3개월 이래 최초로 호전된 데에 기인함.

   · 서비스 PMI: 3월 49.9에서 4월 50.8로 0.9포인트 상승

  - 반면, 공업 분야의 경기는 최근 3개월 기간 중 2차례 하락해 8개월 이래 최저치

   · 생산 PMI: 3월 50.6에서 4월 49.0으로 1.6포인트 하락

 

 ○ 고용 지수는 1월 및 3월에 이어 4월에도 상승해 2015년 6월 이래 최고 수준

  - 그러나, 이는 서비스 분야의 고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제조 분야는 여전히 관망 상태임.

 

 ○ 자동차 판매, 1월 3.5%, 2월 13.0% 및 3월 7.5% 증가 등 1분기 8.2% 증가

  -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집계에 따르면, 1분기 자동차 판매 규모는 51만6392대로 전분기 대비 8.2% 증가했음.

   · 이는 지난해 증가율(6.8%)보다 높으며 지난 6월부터 10개월째 지속 증가한 것임.

 

 ○ 4월 들어 대규모 선박 수주로 향후 조선산업 경기호조 및 고용 증가 효과 예상

  - 지난 4월 9일, 이탈리아-스위스 선주 MSC로부터 20만 톤급 크루즈선 4척(40억 유로) 수주

   · 2022년, 2024년 및 2026년 인도 시까지 3000명이 3700만 시간을 작업해야 할 물량

  - 지난 4월 27일 호주 정부로부터 4000톤급 잠수함 12정(340억 유로) 수주

   · 이 중 80억 유로는 프랑스 조선업체의 몫으로, 6년간 4000명 이상이 작업해야 할 물량

   · 이와 관련해 탈레스(Thales)사는 올해 6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 발표

 

 ○ 부동산 분야 경기도 회복세

  - 임대용 신규 주택 구매지원정책 ‘피넬(Pinel) 법’에 힘입어 지난해 신규 주택 판매량 45%(5만 채) 증가

   · 이와 관련 1분기 신규 주택 건설 규모도 2년간의 침체 끝에 0.1% 증가세로 호전

 

 ○ 또한, 올해 GDP 성장률 목표(1.5%)를 달성하기 위해 대(對)기업 감세정책 강화 계획

 

기업 감세정책 주요 내용

            (단위: 십억 유로)

감세 내용

2014

2015

2016

2017

고용 및 투자 기업 감세(CICE)

10.0

17.5

18.5

19.5

책임 및 연대 고용 협약

-

6.5

13.5

20.5

(사회보장세 감세)

-

(5.5)

(9.0)

(10.0)

(자유직업인 사회보장기관 연대세 감세)

-

(1.0)

2.0)

(5.5)

(특별세 종료 및 부유세 감세)

-

-

(2.5)

(4.5)

(투자계획 및 영세/중소기업 감세)

-

(0.5)

(1.0)

(1.0)

합계

10.0

24.0

33.0

41.0

자료원: 르피가로(Le Figaro) 2016년 5월 3일 자 경제면

 

 ○ 2016년 예산법에 의해, 내수 진작을 위해 중하층 소비자들의 소득세 20억 유로 감세

  - 또한, 지난 2일 교육공무원에 대한 특별 보너스(800유로) 지급 특별 조치 발표

 

 ○ 6월 10일부터 한 달간, 프랑스 12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Euro 2016 축구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 및 관광수입 증대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 다만, 테러 재발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치안 강화 등의 재정 지출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

 

 ○ 지난해 3만368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였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경험을 반영해, 올해도 FDI 유치 강화로 더 많은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다만, 독일 및 영국보다 높은 임금 수준 및 까다로운 규정 등 외국투자가들이 지적한 문제들은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

   · 지난 3일부터 하원에서 2주간 토론한 노동법 개혁안이 통과할 경우 위의 문제점들의 상당 부분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집권 사회당 내부에서도 반대의견이 거세 하원 통과도 어려울 것으로 보임.

  - 한편, AT Kearney 외국 직접투자유치 전망지수에 따르면, 프랑스는 2015년과 동등한 8위를 유지했음.

 

외국인 직접투자유치 전망지수

순위(2016년)

국가

지수(포인트)

2015년 순위

1

미국

2.02

1

2

중국

1.82

2

3

캐나다

1.80

4

4

독일

1.75

5

5

영국

1.73

3

6

일본

1.63

7

7

호주

1.63

10

8

프랑스

1.60

8

자료원: AT Kearney

 

□ 전망 및 시사점

 

 ○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1.2% 경제성장에 힘입어 재정적자비율(GDP 대비)을 3.5%로 낮추는 데에 성공하자, 올해에도 최소 1.5% 경제성장을 예상. 재정적자 비율을 3.3% 선까지 끌어내리고 내년에는 재정건전성 기준치(3%)보다 낮은 2.7%로 낮추어, 경제성장의 기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제조업 분야의 4월 경기 하락 외에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프랑스 경제가 지난해 3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다만, 지난해 1분기 0.6% 성장 후 2분기 제로 성장으로 급변한 사례가 있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될 때까지는 안심하기 이른 감이 있음. 하지만, 6월 유럽축구 대회 및 최근 의외의 소득을 거둔 대규모 선박 수주 등을 감안할 경우,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됨.

 

 ○ 프랑스 교역의 약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로존의 1분기 경제가 0.6% 성장함에 따라 순수출의 GDP 기여도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프랑스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정부 목표(1.5%)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프랑스 경제성장의 2대 동력원인 가계소비 및 기업투자의 증가는 국내 기업들의 소비재 및 설비재 대프랑스 수출 증대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진출 노력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함.

  - 특히,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프랑스 기업들과의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강화와, 양국 간의 교역 및 투자 증진을 위한 사업거리를 함께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함.

 

 ○ 내년 대선을 앞둔 프랑스 대통령이 내수진작을 통한 고용증대(대선 재출마 조건)를 최대 목표로 삼아 다각적인 경기 부양책을 2분기부터 전개할 계획이어서, 프랑스의 내수 증가와 더불어 수입도 증가할 가능성이 큼.

  - 따라서 회복세를 보인 유로존의 시장 진출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소비재 시장 진출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르몽드(Le Monde), 프랑스 경제부,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 Markit PMI, 프랑스 노동부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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