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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 농업 부흥에 사활
  • 경제·무역
  • 수단
  • 카르툼무역관 조일규
  • 2016-05-09
  • 출처 : KOTRA

 

수단 정부, 농업 부흥에 사활 

- 농업 관련 프로젝트, 관계시설, 농기계 및 부품 등 수요 증가 예상 -

 

 

 

□ 농업 생산성 증가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산업화 전제요소

 

 ○ 아프리카 국가들의 농업 생산성 목표 '2톤/㏊'

  - 2톤/㏊: 농부들이 곡식을 자족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국가에서 농업 부분의 노동력을 타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생산성 수준(2015 UN 기근보고서)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남아공만이 유일하게 이 생산성을 달성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각국은 산업화 인력 확보를 위해 농업 생산성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 수단의 경우 ㏊당 현재 약 0.3톤(추정)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시급한 상황임.

 

□ 농업 부흥에 사활 건 수단 정부

 

 ○ 수단 정부, 석유 수입 재정 상실 이후 농업을 수출 산업화하기 위해 크게 노력하고 있음.

  - 농업 분야는 미국의 대수단 경제제재 이후에도 중동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투자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임. 또한 민생 안정 차원에서도 농업 증산을 통해, 특히 기계화 영농을 통해 시급히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음.

  - 석유 가격 하락으로 남수단 원유 수출 분배로 얻던 재정수입 대폭 감소. 외화보유고 고갈, 환사재기 심리 등으로 대미 환율이 폭등함. 급격한 평가절하로 시장 환율, 공식 환율의 2.2배

  - 수단 정부의 정제개혁 5개년 프로그램(2015-2019) 추진을 통해 농업 분야 성장률 연 6.8% 목표로 설정, 총 예산의 13%를 배정

  - 3월 말, 농업부는 도전적으로 기계화 영농을 4200만 에이커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가능한 면적은 1/3 수준일 것으로 추정

 

□ 수단 농업 현황

 

 ○ 농업은 전통적으로 수단의 최대 산업 분야였으며, 광활하고 비옥한 국토, 나일강의 수량 등을 배경으로 가장 잠재력 높은 산업 분야로 꼽혀왔음. 그러나, 석유 자원 발굴 이후 시설 투자 부족 등으로 현재는 매우 낙후된 상태임.

  - 낙후된 제조업 등 때문에 농업은 여전히 전체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음.

 

 ○ 수단의 경작 농지는 연평균 약 4500만 에이커로, 전체 경작 가능 면적 2억800만 에이커의 22% 가량임.

  - 이는 천수답(Rain fed) 형태의 농경지가 많아, 강우량에 따라 심한 편차를 보이기 때문

  - 정부에서는 이 천수답 농경지를 대상으로 기계화를 적극 추진, 생산량을 늘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단위: 백만 에이커) 

구분

천수답

관계농

총면적

주요 작물

참깨, 수수, 기장, 땅콩, 밀, 해바라기

밀, 야채, 과일

-

지역

강수량(연 300~800㎖)이 적은 중부 사바나 지역

나일강변 등

수원 인근 지역

-

2013년

 47

3.6

50.6

 전통 천수답

기계화 천수답*

31.5*

15.5*

2014년

36.4

3.3

39.7

 전통 천수답

기계화 천수답

24.4*

12*

주: *는 추정치

자료원: Annual Report 2014(Bank of Sudan)

 

 ○ 중동을 중심으로 꾸준히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이는 아랍권의 총 경작 가능 면적의 45% 가량을 수단이 점유하고 있는 지리적 상황 밑 식량 안보에 기인함.

  - 정부는 농업 분야 투자가에 대해 투자 장벽을 최대한 제거하겠다고 공약

  - 물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최대 농업 분야 투자가로 변모. 2015년 11월, 북부 부단에 17억 달러를 제공해 Kajbar, Dal, Al-Shiraik 등 3곳에 댐을 짓겠다고 발표함.

   · 또한, 신규 100만 에이커에 달하는 농지와 물, 전기를 얻기 위해 북부 Atbara 및 동부 Setit에 5억 리얄을 투자 예정

  - UAE는 2015년 수단-UAE 포럼에서 160억 달러 규모 투자 논의. 현재까지의 누적 투자액은 60억 달러 규모

  - 카타르국영은행, 2016년 밀 수확에 7800만 달러 파이낸싱 투자 등

  

□ 시사점

 

 ○ 기계화 영농을 확대하려는 수단 정부의 강한 의지에 따라 다양한 전력 확충, 농기계 수요 증가, 관계기술 등과 이에 동반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됨.

  - 이는 최근 방한한 수단 정부 농기계 조달사업 벤더를 통해서도 잘 나타남. 이 벤더는 대규모의 트랙터, 콤바인(각종 추수 관련 기계, 탈곡기), 각종 이양기, 농약 살포기, 감자, 토마토, 양파 등을 재배·관리하는 기계 등 매우 다양한 품목의 농기계를 조달하고자 한국 업체들을 면담함. 이미 사전조사를 통해 한국산 농기계에 대해 연비, 사용 내구성, A/S 등에서 매우 믿을 만한 파트너라는 결론을 내린 상태

 

 ○ 한국산이 가지고 있는 수단 시장 내 프리미엄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되, 최근 악화되고 있는 외환사정 등을 고려해야 함.

  - 수단과의 거래에 있어서 미결제 사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확실하게 결제방법을 명확히 하고 거래조건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

 

 

자료원: Sudan Vision, Bank of Sudan, Al monitor 및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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