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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타카타 에어백 사태와 자동차산업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6-04-25
  • 출처 : KOTRA

 

커지는 타카타 에어백 결함사태와 자동차 산업 영향

- 에어백 관련 리콜로 세계 최대 기록 경신 중 -

- 2016년 기준, 전 세계 완성차 업체 12개, 2500만 대 이상 영향 -

- 경쟁업체 Autoliv, 막대한 반사이익 전망 -

 

 

 

□ 2014년 터진 타카타 에어백 사태, 2016년에도 ‘현재 진행 중’

 

 ○ 타카타 리콜사태 배경

  -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제어하는 장치인 에어백 인플레이터 부분의 결함으로 인해 에어백 팽창 시 인플레이터를 감싼 금속제 커버가 마치 파편처럼 파열, 탑승자의 신체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게 되는 문제점 발생

  - 일본의 자동차 안전부품 제조업체이자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타카타는 2014년 이러한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안전성 문제로 첫 리콜을 진행했으나, 2016년에도 추가로 문제점이 발견돼 ‘타카타 쇼크’ 혹은 ‘세기의 리콜’로 불리며 그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자동차 에어백 시장의 특수성

  - 자동차 에어백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 Takata, Autoliv, Key Safety Systems 등 소수 4~5개 업체의 독점화가 진행돼 한 납품처에서 문제가 발생 시 그 여파와 피해 규모가 타 부품 대비 매우 큰 편임.

  - Takata 에어백 결함에 연관된 전 세계 차량의 수는 2016년 3월 기준 2500만 대 수준인 것으로 집계(자료원: Automotive News)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타카타 에어백 리콜 현황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2015년 12월 말,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9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2016년 4월 현재 총사망자 수는 1명 늘어난 10명으로 집계(2009~2016년 사이 발생)

 

미국 국회 청문회에서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 증언하는 피해자

자료원: ABC News

 

  - 도로교통안전국은 2016년 2월 기준 리콜 조치가 내려진 타카타 에어백 인플레이터 중 31%가 수리 완료됐으며, 이는 2015년 8월 18%에 비해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

  - 타카타는 미국 정부에 2019년 말까지 암모늄 나이트레이트(Ammonium Nitrate) 재질의 에어백 인플레이터 부품이 100%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며, 증명에 실패할 경우 모든 해당 부품 적용 차량을 리콜해야 함.

  - 도로교통안전국은 완성차 제조업체들에 타카타 에어백 결함 관련 리콜을 최우선 순위에 두라고 명령했으며, 리콜 완료를 위한 기한(2017년 12월 31일)을 지정함.

 

 ○ 타카타 2015년 영업 실적, 사상 최악 기록

  - 품질 결함 문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2015년 업체 순이익이 2억5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 사상 최악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음.

 

타카타사 2015년 영업 실적 변화

            (단위: 억 달러, %)

업체명

 2014년 매출액

2015년 매출액

증감률

2014년 순이익

2015년 순이익

증감률

Takata

54.1

53.7

 0.6 ▼

1.1

-2.5

- 

자료원: Hoovers

 

  - 비즈니스 전문지인 블룸버그는 타카타 리콜사태로 인한 타카타의 손해규모가 총 24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타카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

 

 ○ 스웨덴 경쟁업체 Autoliv, 타카타 사태로 막대한 반사이익

  - 글로벌 자동차 안전장치 제조업체이자 타카타의 주요 경쟁기업인 Autoliv는 타카타사의 에어백 결함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타카타 제품을 대체할 2000만 개의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판매량이 연평균 7% 증가할 전망(자료원: Bloomberg)

 

□ 자동차 업체 피해 현황

 

 ○ 전 세계 12개 완성차 업체 영향

  - 전 세계 12개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에 결함을 가진 Takata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집계되며, 연식은 미국 시장 기준 2000년에서 2015년 사이임.

  - Takata 에어백 결함으로 GM은 2016년 2월 8일 20만 대 리콜 계획을 발표, 다임러는 미국 내 84만 대 리콜 계획이며 폴크스바겐, 아우디, BMW는 총 170만 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발표

 

 ○ 혼다 자동차, 리콜사태로 인한 타격 최고로 심해

  -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5위이자 타카타 사의 대주주이기도 한 혼다 자동차는 완성차 업체 중 타카타 리콜 사태의 피해를 최대 규모로 입은 것으로 분석

  - 운전자석 에어백 결함 수량은 851만 개, 승객석 에어백 결함 수량은 41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2016년 기준 완성차 제조사별 Takata 에어백 결함 피해 현황

                        (단위: 만 개)

완성차 제조사

운전자석 에어백 부품 결함 수량

승객석 에어백 부품 결함 수량

관련 모델명

BMW

126

57.4

3 Series, 5 Series, X5

Daimler

85

4

Benz C Class, E Class, GL Class, ML Class, Vans

FCA

416

68.9

Chrysler 300, Dodge Challenger,

Dodge Charger, Ram Pickups

Ford

138

36.2

Ford Mustang, Ranger

GM

18

33

Chevrolet Silverado, GMC Sierra 2500-3500,

Pontiac Vibe, Saab 9-3

Honda

851

410

Honda Accord, Civic, CR-V, Acura TL, MDX, RDX

Mazda

46.2

40.7

Mazda 6, B-Series Pickup, RX-8

Mitsubishi

N/A

8.3

Lancer, Lancer Evolution

Nissan

N/A

111

Nissan Sentra, Pathfinder, Infiniti I35, FX35

Subaru

N/A

43.6

Impreza, Legacy, Outback

Toyota

16

300

Corolla, Matrix, RAV4, Sequoia

Volkswagen

85

N/A

Audi A3, Q5, VW Passat, Golf, Jetta Sportwagen

자료원: Automotive News

 

□ 시사점 및 전망

 

 ○ 부품 공용화와 품질 관리 실패가 불러온 재앙

  - 타카타 에어백 리콜사태는 최근 GM, Ford 등 완성차 OEM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플랫폼 단일화 및 부품 공용화가 전반적인 생산원가 절감에는 도움이 되나, 품질 문제 발생 시에는 피해 규모가 급증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함을 시사함.

 

 ○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 여파와 함께 NHTSA, EPA 등 미국 정부의 안전기준 및 승인절차는 까다로워지는 추세

  - 실제로, 2016년 들어 미국 정부의 완성차 업체 출시모델들에 대한 검사와 승인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소 몇 주에서 1개월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자료원: Automotive News).

  - 이에 따라, BMW X5 등 외국 자동차 신규 모델의 출시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출시 지연 사태에 대비 및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수

 

 ○ 한국 기업 수출 확대 방안

  - 타카타의 경쟁기업 Autoliv의 사례와 같이 에어백 대체 수요를 기회로 잡아 한국산 에어백 등 자동차 안전 부품의 우수한 품질을 효과적으로 어필해 수출 확대를 시도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

 

 

자료원: Automotive News, Bloomberg, ABC News 및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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