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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 이끌 것(2)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송준하
  • 2016-04-06
  • 출처 : KOTRA

 

멕시코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 이끌 것(2)

- 한국 석유화학업체 멕시코 진출 본격화 -

- 관세철폐 시 제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 될 것 -

 

 

 

멕시코 내 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석유화학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이 보고서는 2부로 나누어 석유화학 시장동향 및 주요 품목인 ABS와 SBR(1), SBS와 SBR의 동향과 한국 석유화학기업들의 진출현황 및 시사점(2)에 대해 작성함.

 

□ SBS(styrene-butadiene-styrene) 합성고무의 특징

 

 ○ 구두굽, 자동차 타이어, 아스팔트 등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제품들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SBS 시장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8.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SBS는 열가소성 탄성체(thermoplastic elastomer)라 부르는 특수소재 중 하나임.

  - 상온에서는 고무의 성질을 나타내나, 열을 가하면 플라스틱과 같이 용융돼 성형이 가능함.

  - 대부분의 고무가 가교돼 있어 성형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유리한 성질임.

 

 ○ SBS는 신발밑창, 테이프, 접착제, 타이어, 아스팔트, 케이블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음.

 

SBS를 사용한 제품들

 

□ SBS 생산량 및 시장규모

 

 ○ SBS의 시장규모는 2015년 6690만 달러에서 2020년 60% 이상 성장해 964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정부의 인프라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아스팔트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SBS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SBS 시장규모

                                                                                                            (단위: 백만 달러, 천 톤)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금액

53.6

55.9

61.1

66.9

73.1

80.1

87.8

96.4

용량

19.2

20.7

22.4

24.2

26.1

28.2

30.5

33.0

주: 2015년 이후 추정치

자료원: Frost & Sullivan

 

 ○ 현재 SBS의 가격은 아시아 업체들의 진출이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 시장에서 유통되는 SBS의 50%는 아스팔트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25%는 신발, 구두굽 등에 사용됨.

  - 신발업체들은 값비싼 양질의 SBS 제품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임.

 

 ○ Dynasol은 미국에 본사를 둔 멕시코 내 생산업체로, 전체 SBS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LG 화학은 시장점유율 20%로 수입업체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함.

 

□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합성수지의 특징

 

 ○ PBT는 주로 자동차산업에서 사용되며 2020년까지 연평균 11.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 PBT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에서 내열성, 내약품성,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임.

  - 수분 흡수율이 적어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물성저하 폭이 적음.

  - 고온 및 각종 오일 및 유기용제 침적해도 변형이 쉽게 일어나지 않음.

 

 ○ TV부품, 커넥터, 스위치 등 전기부품 및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고 있음.

 

PBT를 사용한 제품들

 

□ PBT의 생산량 및 시장규모

 

 ○ 멕시코 내에서 유통되는 PBT는 합성물로만 판매되고 있음.

  - PBT는 유리섬유, 폴리카르보네이트 등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더 강한 강성을 갖게 됨.

 

 ○ 멕시코 내 PBT의 61%는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선 및 케이블 분야에서 23%를 사용하고 있음.

 

PBT 시장규모

                                                                                                            (단위: 백만 달러, 천 톤)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금액

162.4

200.6

218.8

239.2

259.3

286.6

314.1

344.7

용량

34.2

45.2

48.9

52.8

56.5

61.5

66.5

71.8

주: 2015년 이후 추정치

자료원: Frost & Sullivan

 

 ○ 현재 멕시코 내 PBT를 생산하는 기업이 없어 미국 등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음.

  - 주요 수입국은 미국(75.3%), 독일(9.2%), 중국(6.2%), 일본(2.4%) 등임.

 

□ 한국 기업 진출현황

 

 ○ KIA 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투자 확대 및 중남미·북미시장 생산기지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화학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음.

 

 ○ SKC는 일본 미쓰이 화학과 2015년 7월 설립한 폴리우레탄 합작회사인 MCNS를 통해 멕시코 2016년부터 멕시코 몬테레이에 시스템 폴리올 공장을 가동할 예정

  - 시스템 폴리올은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폴리올을 최종 제품에 맞게 혼합한 것으로, 주로 자동차 내장재용 제품을 양산할 예정

 

 ○ GS 칼텍스는 2016년 1월 멕시코 법인을 설립한 후 상반기 중으로 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며, 주로 자동차 경량화 소재인 복합수지를 생산할 예정

 

 ○ 한화첨단소재 역시 2015년 2월 멕시코 법인을 설립 후 201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며, 열가소성강화플라스틱(GMT) 등을 생산할 예정

 

□ 전망 및 시사점

 

 ○ 품목마다 상이하나 대멕시코 석유화학제품의 관세는 5~7% 수준임.

  -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최종소비재와는 달리 관세율 철폐가 직접적으로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쳐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 현재 멕시코와 한국은 FTA를 체결하지 않아 미국, 일본 등 FTA 체결국에 비해 불리한 입장으로, 관세철폐를 위해 멕시코와 FTA협상을 재개해야 함.

 

 ○ 현재 멕시코시티 신공항 건설 등 교통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필요함.

  -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대사관 홈페이지, 전시회 등을 통해 입찰 정보 및 산업동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

  - 멕시코는 매년 3월 플라스틱 산업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20개국 이상에서 약 8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음.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Plastimagen

개최기간

매년 3월

홈페이지

www.plastimagen.com.mx

연혁

1997년

규모(2016년 기준)

40,000sqm 25개국

참가업체 수

792개 업체

참관객 수

30,000명

전시분야

플라스틱

자료원: Plastimagen

 

 ○ 현재 기아자동차가 2016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신규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자동차 생산업체들 위주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

 

 

자료원: llantasenventa, Frost & Sullivan, 일간지Reforma, El Economist, El Financiero,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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