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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자동차산업 성장으로 물류대란 겪나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송준하
  • 2016-03-25
  • 출처 : KOTRA

 

멕시코, 자동차산업 성장으로 물류대란 겪나

 - 제조업 발달로 수요 증가 전망 -

- 철도, 해상운동 등 인프라시설 미비 -

 

 

 

□ 멕시코시티 소비자들, 중고차보다는 신차 구매 선호해

 

 ○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단일시장으로, 멕시코에서 판매된 경차의 21.6%가 이곳에서 판매됨.

 

 ○ 2015년 7월 9일 멕시코시티의 ‘Hoy No Circula’ 제도 변경을 발표함.

  - 이 제도는 차량 한국의 차량 5부제와 비슷한 제도로 배기량에 따라 차량운행이 제한됨.

  - 기존 제도는 8년 이상의 차량에 대해 무조건 주중 하루와 토요일 1회 운행하지 못하게 돼 있었으나, 변경 후 연식과 상관없이 가스검사 기준에 따라 운행제한을 둠.

  - 총 00, 0, 1, 2 네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00등급은 출고된 신차들로 2년간 가스검사가 유예되며, 0등급 차량은 운행제한은 없지만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함

  - 1등급을 받은 차량은 종전 주중 1회와 토요일 1회를 쉬어야 했으나, 변경 후 주중 1회와 토요일 2회를 운행할 수 없게 되고, 2등급 차량은 주중 1회 및 토요일 전일 운행이 금지됨.

  - 연식제한이 사라진 대신 1등급과 2등급 차량에 대한 조치가 강화된 것으로 연식제한 철폐 후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 기대됐음.

 

 ○ 그러나 예상과 달리 2015년 12월 멕시코 자동차 판매량은 21만6239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0.6% 성장하는 등 신차 판매량이 오히려 크게 증가함.

  - 2015년 멕시코 내 자동차 총 판매량은 135만1648대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멕시코 자동차판매협회(AMDA)에 따르면 2015년 10월 기준 중고차 판매량은 64% 감소했음.

  - 이는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소득 증가, 신용결제 활성화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음을 반증함.

 

 ○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가 이어지며 멕시코 자동차 내수시장은 2016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자동차 구매자금 대출 확대, 멕시코 중산층 비율 증가로 인해 내수시장은 5~6%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기예르모 로살레스 멕시코 자동차판매협회 회장은 작년 기준 미국 자동차 수입은 65% 감소했으며, 올해 자동차 내수시장 판매량은 14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

 

 ○ 2014년 가장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한 산업분야는 제조업으로 총 130억3590만 달러를 유치, 전체 외국인 투자 중 약 57%를 차지함.

  - 현재 멕시코 제조업 분야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14~2015년 분기당 평균 3.25% 성장세를 보임.

 

 ○ 최근 멕시코 제조업 분야 중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

  - General motors(GM)은 2014년 12월 자동차, 엔진, 트랜스미션 등의 생산력을 두 배로 향상시키기 위해 36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힘.

  - 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18년 경차 부문 최대 OEM사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됨.

  - 마쯔다(Mazda)사는 2016년까지 생산량을 21%가량 늘릴 것이라고 발표. 같은 해 생산량이 23만 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 아우디(Audi)는 치아파(Chiapa) 주 산호세 시에 있는 공장을 2016년부터 가동해 Q5 SUV 등의 모델을 약 15만 대 생산할 계획

  - BMW는 현재 산루이스 포토시에 공장을 건립 중이며, 2019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됨.

  - 2015년 4월 도요타는 연간 20만 대 양산이 가능한 신규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 이 공장에서는 북미 시장에 수출할 소형차를 생산할 계획

 

 ○ 2016년 2월 현대자동차와 에콰도르의 자동차 생산·유통기업인 Eljuri사는 멕시코에 14억 달러를 투자해 NeoHyundai라는 투자산업을 진행함.

  - 생산규모는 연간 5000대 규모이나 2016년에는 800대 정도를 생산, 향후 생산량을 점차 늘려갈 것으로 예측됨.

  - 향후 4년간 이 프로젝트에 5000만~6000만 달러를 더 투자할 것으로 기대돼 향후 멕시코 내 상용차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자동차 수출 증가 기대

 

 ○ 리서치 기관인 BMI(Business Monitor Internacional)에 따르면, 제조업의 성장으로 인해 픽업트럭 등의 판매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멕시코 경상용차 시장에서 1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

 

 ○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대부분 미국, 캐나다 등 북미로 수출되고 있음.

  - 2014년 멕시코에서 생산된 경차 중 82%가 수출됐으며, 2015년 상용차의 85%가 수출됐음. 멕시코 내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최근 5년 동안 멕시코의 자동차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 276만 대에 달했음.

 

멕시코 자동차 수출량

                            (단위: 만 대)

 

2011

2012

2013

2014

2015

수출량

214

236

242

264

276

자료원: El Economista

 

□ 유통인프라 부족으로 병목현상 예상

 

 ○ 멕시코 자동차의 생산량 및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반해, 멕시코 내 교통인프라 시설은 이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 멕시코에서 수출하는 자동차 물량의 60%는 철도를 이용해 운반하고 있음.

  - 철도로 운반되는 차량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로 수출되고 있음.

  - 현재 멕시코 내 주요 철도업체인 Ferromex와 KCSM(Kansas City Southern de Mexico)는 각각 10억 달러 이상을 철도 인프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 BMI에 따르면 인프라 시설에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하는 물량을 감당하기에는 투자금액, 시간 등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

 

 ○ 철도 수송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상 운송이 주목받고 있음.

  -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경제 불안, 원유 및 원자재가격 하락 등으로 남미 시장의 자동차 수요 저하가 예상됨.

  - 최근 투자가 이어져 멕시코 항구당 수용 가능한 물동량이 증가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멕시코 자동차 수출입 물량의 60% 정도를 베라크루즈 항을 통해 처리하고 있음.

  - 향후 철도 수송량이 포화상태 이를 것으로 전망돼 베라크루즈 항을 통한 수출입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그러나 베라크루즈 항은 Post Panamax 선박을 수용할 수 없는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

   · Post Panamax 선박: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폭(35.2m, 106ft)의 선박인 Panamax보다 선폭이 더 넓은 16row형(선폭 39.4m)의 선박을 ‘Post Pnamax’라 칭함)

  - 또한, 멕시코는 미국과 캐나다 항해할 해양운송 선박과 항구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

 

 ○ 향후 원활한 물류수송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되므로 자동차 등 제조업 업체들은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위기에 대비해야 함.

 

 ○ 제조업의 발달로 도로, 항만, 철도 등 교통인프라에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인프라 관련 업체들은 입찰 정보를 외교부, 대사관, KOTRA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지 El Economista, BMI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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