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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편의점, 중국 영화시장을 새롭게 공략하다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6-04-01
  • 출처 : KOTRA

 

문화편의점, 중국 영화시장을 새롭게 공략하다

   - 콘텐츠를 제대로 잘 이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문화편의점 -

- 중소기업, 중국 기업과의 협력적인 상생 공간 조성 -

 

 

 

□ 중국 영화시장의 막대한 시장 크기와 잠재력

 

 ○ 급성장 중인 중국 영화시장

  - 중국 정부의 지원과 사회발전으로 중국 영화시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동시에 관련 산업의 매출 및 수익성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2015년 12월 중국 국가언론출판방송영화TV총국(家新出版广播电视总局)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영화 판매수익은 전년대비 48.23% 성장한 440억6900만 위안임. 총 1532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이중 판매수익 1억 위안을 돌파한 영화는 81편임.

     

2005~2012년 영화티켓 매출액 변화 추이

             

 자료원: 360         

     

2009~2015년 영화티켓 매출액 상승 추이

    

자료원: 北京

     

 ○ 중국 영화 인프라 시장의 성장

  - 중국 영화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인프라 건설도 빠른 속도로 진행 중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 따르면, 이미 중국에는 6000여 개의 영화관이 있으며 스크린 수는 3만1627여 개에 달함. 2015년의 경우 새롭게 증가한 영화관의 수는 1420개이며, 스크린 수는 8183개임. 즉, 매년 1400여 곳의 영화관과 8000개 가량의 스크린이 신규로 생겨나고 있으며, 이는 매일 평균 22개의 스크린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2011~2015년 중국 영화관 스크린 수 현황

    

자료원: KOCCA, 예은미디어

          

  - 이중 중국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곳은 완다시네마로, 2014년 기준 31억6100만 위안의 수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1위에 등극함. 그리고 2015년에 이르러서도 전국 영화관 중 티켓매출 58억 8200만 위안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2014년 중국 영화관별 티켓 매출 순위

    

자료원: 商新

     

□ 영화 콘텐츠만으로 중국 영화시장을 사로잡기는 역부족

     

 ○ 중국의 외국작품 쿼터제

  -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2015년 4월을 시작으로 외국 영화 드라마 관리 통지에 따라 중국은 인터넷 등 매체에 방송되는 외국 드라마 및 영화작품이 모두 당국의 검열을 거치게 함.

    

 ○ 외국 작품 쿼터제 4가지 원칙

  1. 수량 제한

  2. 내용 제한: 중국에서 방영되는 외국 작품의 경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해서는 안 됨.

  1) 국가헌법이 정한 기본원칙을 위배하는 내용

  2) 중국전통민족의 단결을 방해하거나 풍습을 침해하는 내용

  3) 국가의 기밀을 누설하거나 명예를 해하는 내용

  4) 미신을 숭배하는 내용

  5)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내용

  6) 타인을 모욕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등 합법적인 전익을 박탈하는 내용

  7) 미성년자를 불법적인 행태의 모습으로 유도하는 내용

  3. 선 심사 후 방송: 인터넷 등 통신매체에서 방송되는 외국 드라마 및 영화는 저작권자가 수여하는 통신매체 전파권을 얻어야 하며, 이러한 권한을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매체에서 방송되지 못함.

  4. 전편 등록

 

  - 중국은 자국 콘텐츠 보호와 외국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콘텐츠만으로 중국 영화시장을 공략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음.

 

 ○ 쿼터제로 인한 한국 및 한중합작 콘텐츠의 수익 하락

  - 쿼터제가 시행되면서 영화 및 드라마 판권 수익이 크게 하락함. 특히 중국에서 유명한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지 않는 콘텐츠의 경우, 판권 가격이 더욱 낮음. 또한, 한중합작의 가장 큰 문제는 2차 판권에 있음. 한중합작에도 제한이 많기 때문에 한중합작 콘텐츠의 경우에도 1차 판권은 중국과 한국이 똑같이 나눌 수 있지만, 2차 판권의 경우 모두 중국의 소유로 되는 경우가 많음. 2차 판권은 이후 작품의 리메이크 및 2차 저작물, OSMU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1차 판권보다 더 큰 수익성을 가짐.

 

 ○ 중국 자체 제작 영화의 인기 상승

  - 중국 영화산업이 성장하면서 중국 자체 제작 영화 역시 발전하고 있음. 2015년 연간 입장권 판매액 440억7000만 위안 중 중국 자국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61.6%로, 271억3800만 위안의 수입을 올림. 또한 2015년 1억 위안을 돌파한 영화 81편 중 47편이 중국 영화임. 또한, 2015년 하반기에 개봉한 捉妖(몬스터 헌트)는 최초로 관객 6000만 명을 넘은 영화로 등극함.

 

□ 중국 영화관의 트렌드. 복합문화공간

 

 ○ 완다 시네마 및 영화관들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트렌드

  - 중국 영화관은 이제 더 이상 영화관 하나만을 건설하지 않음. 대형 쇼핑몰 및 다양한 상권이 밀접한 지역에 영화관을 위치시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 중국 영화관 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완다 시네마의 경우, 대다수 대형 쇼핑몰이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다광장(万广)과 같은 자체 대형 상권을 조성해 영화관을 입점시키고 있음. 이에 따라 중국에서도 다양한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음.

 

 ○ CGV,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중국 영화시장 진출

  - 2016년 3월 기준, 중국 내 70개의 매장을 운영 중임. CGV는 중국에 가장 먼저 컬쳐플랙스, 즉, 복합문화공간을 새롭게 제시했음. 이는 단순히 영화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한 공간에서 쇼핑을 하고 밥을 먹고 여가를 즐겨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임. 베이징에 처음으로 CJ푸드빌의 대표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 비비고, 뚜레쥬르와 함께 인디고몰 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음.

 

□ 더욱 발전된 OSMU형 문화공간, 문화편의점

 

 ○ 중국 영화 콘텐츠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규제 역시 나날이 강화되고 있음. 따라서 이제는 콘텐츠를 제대로 이용하고 그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춰야 함. CGV의 성공전략으로 미루어 볼 때 중국 영화관 시장은 여전히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

   · OSMU(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용처를 개발해내는 것으로,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전략. 최소의 투자 비용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음.

 

□ 시사점

 

 ○ 과도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영화산업계에서 콘텐츠가 아닌 새로운 오프라인 공간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도 있음. 콘텐츠의 경우, 자체적인 1차 수입도 크지만 OSMU로 인한 2차 부가수입의 잠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콘텐츠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문화편의점 마련이 매우 중요함.

 

 ○ 문화편의점에서 판매하는 OSMU형 상품은 중소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짐.

  - 소비자들은 문화편의점에서 콘텐츠와 관련된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며 사진을 찍어 포토티켓을 만드는 것과 같은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음.

  - 동시에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작된 책, 인형, 포스터, CD와 같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음. 이때 필요한 다양한 설비 및 제품, 서비스에 대해서 여러 중소기업이 협력해 컨소시엄 형태로 동반 진출할 수 있을 것임.

  - 문화편의점이라는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여러 중소기업들은 자신만의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콘텐츠와 관련된 제품을 기획하고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것

     

     

자료원: 360航, 北京, KOCCA, 예은미디어, 商新 및 KOTRA 다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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