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테러 우려 딛고 이스탄불 국제전시장 다시 활기

- 쿠르드 전통 축일 네브루즈 후엔 정상화 -

- 일반 대중이 즐겨 찾는 이스탄불 중심가, 광장, 전철 등도 정상화  -

□ 유라시아 MICE 산업의 중심지 터키 국제전시장, 3월 중순 테러 우려로

    한때 참관객이 방문을 연기하는 사태 빚어

 ○ 3월 11일 시내 중심가 루트피 크다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eauty & Care 전시회에는 상당한 규모의 참관객이 몰렸음.

Beauty & Care 전시장 전경

Beauty & Care의 한 부스

 ○ 3월 13일 앙카라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한 후 3월 19~21일 네브루즈 축일 중 주요 도시에서 다시 테러가 발생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주요 국제전시회에 방문객이 오지 않아 썰렁한 모습을 보임.

  - 네브루즈 축일을 앞두고 열린 이스탄불 TUYAP 전시장의 WIN 산업자동화기계전 ('16.3.17~20) 첫날인 3.17일, 미국, 독일등 외국공관이 테러위험 주의보를 자국민을 대상으로 내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참관객들이 방문계획을 연기하는 사태가 발생함.

  - 이는 국제전시회뿐만 아니라 이스탄불 시내의 쇼핑센터, 전철, 광장, 레스토랑 등 전역에 걸친 현상으로 전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했기 때문임.

  - 3.18일 부터 다소 진정되어 전시회 운영이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짐.

  * 네브루즈(Nevruz, Nevroz, Nowruz)는 이란, 발칸지역에서 지내는 신년 봄맞이 전통 축일로, 쿠르드족의 경우 3월 19일부터 21일까지가 휴일임.

□ 터키 국제전시회 활성화 전망

 ○ 실제로 네브루즈 축제 기간 중인 3월 19일 오전 11시경 이스탄불 중심가인 탁심광장 인근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됨.

 ○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3월 21일 이후 완화되어,  이스탄불 내 주요 국제전문전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음.

        유라시아지역 최대 의료기기전 EXPOMED 2016(3.24~27)에는

        많은 국내외 바이어가 참관, 예년과 다름없는 활기를 띠었다.

 ○ 다만, 국제전문전 참가 및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터키를 방문하는 우리 업계

     인사들은 가급적 이스탄불무역관 및 이스탄불총영사관, 대사관에 문의하여

     피해야 할 지역과 신변안전에 관한 정보를 사전 문의하실 것이 권장됨.

자료원: 무역관 현장 답사 사진촬영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