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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케냐, 같은 곳을 바라본다
- 현장·인터뷰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전우형
- 2016-03-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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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와 케냐, 같은 곳을 바라본다
- One Stop 서비스로 10분 만에 케냐-탄자니아 국경통과 가능 -
- EAC 지역통합 가속화의 일환 -
□ OSBP(One Stop Border Post)란?
○ 국가 간 이동 시 2개의 국경검문소가 아닌 단일화된 1개 검문소에서 처리하는 것을 뜻함.
○ 기존 각 나라에서 진행했던 국경업무를 하나의 검문소에서 진행함으로써 정확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 가능
○ 지역통합 가속화를 목적으로 EAC(East Africa Community) 내 8개 OSBP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탄자니아-케냐 Holili/Taveta OSBP가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
□ 2016년 2월, 탄자니아-케냐 OSBP 공식 개시
○ 2016년 2월 27일,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양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 개최
○ 기존 국경 Namanga에서 탄자니아 북동지역 Holili와 케냐 서부 Taveta에 OSBP를 지정했음.
- Holili에서 탄자니아 정부는 입국절차, 케냐 정부는 출국절차를 담당하고, Taveta에서는 그 반대의 업무를 담당함.
○ TMEA(Trade & Markets East Africa)의 지원 아래 2011년도부터 프로젝트가 진행돼 왔음.
- TMEA는 EAC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동아프리카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기구
- 일본은 JICA 등의 발전기구를 통해 Holili/Taveta OSBP 프로젝트에 약 12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함.
○ Phyllis Kandi 케냐 장관은 "Holili/Taveta OSBP는 지역통합의 중요한 단계이며, 사업공동체로서 무역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기대감을 표시
□ Arusha(탄)-Voi(케) 도로공사를 통한 잠재력 증폭
○ EAC는 동아프리카의 지역 통합을 위해 231㎞에 이르는 Ausha-Holili-Taveta-Voi 도로 공사를 진행 중임.
○ TANROADS가 7000만 달러를 투자해 Arusha부터 Tengeru를 거쳐 Moshi까지 4차선 고속도로를 공사한 후, 케냐의 Taveta-voi 도로와 연결할 계획임.
- 2016년 10월 완공 예정이며, 일부 구간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음.
○ Taveta-Voi 구간공사는 이미 75% 진행됐으며, 완공이 되면 탄자니아의 북부지역부터 케냐의 몸바사까지 이동이 편리해짐.
- 기존에는 14시간이 소요됐지만, 도로 완공 후 2시간 30분으로 단축
○ 탄자니아-케냐 간 교류가 용이해지면서 선린우호관계를 형성하고, OSBP와 시너지 효과를 내 국경무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 케냐뿐만 아니라 다레살람항구에서 브룬디 수도 Bujumbura까지의 물품 수송기간을 기존 5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됨.
□ Holili/Taveta OSBP 기대효과
○ 2018년까지 탄자니아-케냐의 무역이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ICT를 이용한 화물통관 소요시간이 33시간에서 9시간으로 단축되고,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화물운송 비용이 0.52달러/차량운행거리에서 0.34달러로 절감됐음.
○ 국경에서의 출입국 시간이 단축돼 탄자니아-케냐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여행객 출입국 처리시간이 1일에서 10분으로 단축됐으며, 이동시간은 30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어 여행자들의 국경이동이 편리해짐.
○ 하나의 국경검문소에서 탄자니아와 케냐가 공존함으로써 양국의 경제적 연대감 조성 가능
○ 현재 1일 국경 간 물품 이동은 40만 톤, 인구는 4만 명에 불과. 그러나 AfDB에 따르면 2020년에는 300만 톤, 10만 명까지로 증가할 전망임.
□ NTBs(Non-Tarif Barriers) 폐지가 경제통합의 관건
○ NTBs는 기술적인 요구, 단체여행 제한, 시간 지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존재해 경제통합을 제한하고 있음.
○ 투자 수익을 감소시키고, 국경무역 시 추가비용 요구로 EAC 내 무역에 상당한 악영향
- '국경 내 장벽'을 주장하는 보호무역주의자들에 의해 시행되고 있음.
□ 우리 기업의 시사점
○ 현재 EAC는 OSBP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시행해 동아프리카 국가 내 경제적, 지역적 통합을 이뤄가고 있음.
- 르완다는 WB 등 지원으로 현대화된 국경검문소 설치 공사를 활발히 진행 중
- 현재 일본, 중국과 같은 경쟁국들은 동아프리카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데 비해 우리 기업의 활동은 미미함.
○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동아프리카 국가 간 이동이 용이해지면서 동아프리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EAC는 OSBP에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 ICT를 도입, 통관 소요시간을 단축시켰음.
- 한국이 경쟁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ICT 분야를 적극 활용, EAC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진출 가능
자료원: African Business Week, TMEA, Allafrica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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