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 인수합병시장 열기 지속
  • 투자진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방보경
  • 2016-03-07
  • 출처 : KOTRA

 

미국 인수합병시장 열기 지속

- IT, 제약·바이오, 소비재 분야 강세 -

- 작년보다 보수적인 벤처투자시장, 벤처기업 인수의 적기 -

 

 

 

□ 미국시장 M &A 동향

 

  2015년 전 세계 M &A 거래대금은 사상 최대 4조7000억 달러 기록

  - 특히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M &A는 각 지역의 최대치를 기록, 두 지역을 합하면 세계 총 M &A 규모의 74%를 차지

   · 미국에서 일어난 4786건의 인수합병 규모는 약 2조 달러임. 세계 인수합병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2%로 2001년 이후 최대치 기록

   · 2014년 대비 인수가치(deal value) 역시 40.6% 상승

  - '메가딜(mega-deal)' 건수 증가: 50억 달러 이상의 딜을 가르키는 '메가딜'이 137건에 달하며 전체 M &A 규모의 52% 차지

   · 2015년 4분기 주요 메가딜 목록: 화이자(Pfizer)의 앨러간(Allergan) 인수(1600억 달러 규모); AB인베브(AB Inbev)와 사브밀러(SABMiller) 합병(1040억 달러 규모의 주류회사 탄생); 듀퐁(DuPont)과 다우케미컬(Dow Chemical Company)의 합병(1300억 규모의 회사)

 

연도별 세계 M &A 거래규모 추세

자료원: Dealogic M &A Statshot

     

  대미 M &A에 적극적인 중국과 캐나다

  - 2015년, 중국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 규모가 사상 최대치 기록: 중국은 총 200억 달러 규모, 115건의 미국기업 인수합병을 해 미국 기업이 인수합병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 목록에서 8위를 차지

  - 2015년 미국 기업을 가장 많이 인수한 나라는 캐나다임(1300억 달러 규모).

 

연도별 대미 Cross-Border M &A 규모 비교(1월 1일~2월 18일)

자료원: Dealogic M &A Statshot

 

□ 2015년 열풍을 따라가지 못한 중소규모 M &A 시장 – 2016년 성장 가능성 내재

 

 ○ 2015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M &A 열풍 속 메가딜들이 탄생한데 반해, 중소규모 M &A 시장에서는 기업가치평가나 거래규모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은 없었음.

  - 중소규모 M &A 시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좋은 인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음(자료원: CDI Global Managing Director 인터뷰)

   · 여기서 '좋은 인수기회'란, 매출 성장, 매력적인 EBITDA 마진, 좋은 전망을 가진 기업을 말함.

  - 이에 비해, 전략적 투자자와 사모투자펀드 등을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sponsors) 등의 출처로부터 투자자금은 풍부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자료원: CDI Global Managing Director 인터뷰)

 

□ 대미 M &A 기회 증가 추세 지속

 

 ○ 분야별로 볼 때, 바이오·헬스케어·테크놀로지·소비재 중심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가장 활발

  - 작년 테크놀로지 부문 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100% 증가

   · 테크놀로지 분야 중에서는 클라우드/SaaS,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모바일 등의 분야에 M &A가 집중됨.

   · 타 산업분야의 기업의 신기술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2016년에도 테크놀로지 부문에서의 인수합병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

  - 제약분야의 활발한 M &A 활동으로 헬스케어분야 거래규모가 전년대비 71% 증가한 총 7300억 달러에 달함.

  - 에너지 및 소비재 부문도 강세 유지

 

 2015년 4분기 테크놀로지 세부 부문 M &A 동향

  

자료원: Ernst & Young

 

 ○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인수 기회 증가

  - 2014년 2분기 이후로 벤처투자를 받은 회사(VC-backed companies)의 글로벌 엑싯(인수합병과 상장을 통한 투자자금회수 기회) 건수는 꾸준히 하락세를 지속

  - 2015년 4분기 해당회사들의 276건의 엑싯은 2011년 4분기 이후 최저치임.

  - 이러한 하락세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투자자금의 확보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는 데 있음.

   · 벤처투자금액은 작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총 21%, 각 투자 단계의 투자규모는 평균적으로 46% 증가했으며, 기업가치평가의 중간값은 43%나 상승했음(자료원: PitchBook).

  - 이러한 높은 기업가치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기업이 상장 혹은 인수를 통해 기대하는 금액과 인수의향기업 및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생겨 기업인수 활동이 저조했음.

  - 작년 4분기부터 이러한 벤처투자활동이 주춤하고, 과거 야후 등의 회사를 중심으로 일어난 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인수(acqui-hires)가 사실상 중단

  - 이러한 변화에 따라 벤처투자를 받은 테크놀로지 기반 회사들의 기업가치평가 조정이 일어나며, 좋은 매물 및 활발한 인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

     

□ 시사점(전문가 의견 종합)

 

 ○ 실리콘밸리는 주요 M &A 시장으로서 여전히 유효

  - 지난 5년간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헬스케어, 텔레콤, 금융, 소비재-서비스, 테크놀로지, 제약 등의 분야임.

  - 2016년에도 더 많은 기업이 인수합병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기업의 56%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기업인수를 할 의향이 있다고 설문에 응함.

  - M &A 시장이 전체적으로 더욱 활발해짐에 따라,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수합병도 더욱 활발히 일어날 전망

  - 최근 몇 년간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수합병은 닷컴 버블 이후 최고치를 넘었고, 실리콘밸리의 구글,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테크기업들이 M &A 트렌드를 이끌어왔음.

  - 실리콘밸리는 미국 벤처캐피탈 투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이 지역을 타깃으로 한 국제적인 인수합병(crossborder transactions)도 증가 추세임.

     

 ○ 올해는 국제적 인수합병의 적기로, 인수의향 기업의 적극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

  - 미국, 그 중에서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신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우량 매물이 많아지고 있음.

  - 가장 성공적인 시나리오는 인수의향기업 입장에서 철저한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이미 매물로 나온 기업이 아닌) 유망기업에 접근하고 설득해 인수합병한 경우임.

  - 좋은 매물이 적은 시장에서야말로 타깃 분야, 인수구조, 타이밍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인수합병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

  

 

작성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이명하 변호사

 

자료원: EY, Thompson Reuters, Dealogic, WSJ, PitchBook, Mckinsey, Silicon Valley Business Journal, Bloomberg, CDI Global, Ernst and Young, Global Capital Confidence Baromiter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인수합병시장 열기 지속)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