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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2016년에는 미국 동부시장을 노려라(2)
  • 투자진출
  • 미국
  • 뉴욕무역관 전후석
  • 2016-03-04
  • 출처 : KOTRA

 

국내 스타트업, 2016년에는 미국 동부시장을 노려라(2)

- 뉴욕은 금융, 미디어, 광고, 패션, 전자상거래 등 소비자 중심, 보스톤은 생명과학 강세 –

- 한국 스타트업의 뉴욕 진출을 위해 여러 현지 엑셀러레이터와 단체가 지원 -

 

 

 

지난 1편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 및 동부에서 적합한 사업 모델과 한국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현지 유관기관들에 대해 알아봄.

 

□ 뉴욕 창업생태계의 꾸준한 확장

 

 ○ 뉴욕은 아직 실리콘밸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창업자들이 꾸준하게 몰리고 있고, 이들에게 투자하는 투자자 수 역시 급증하는 중

  - 이 수치는 점점 발전하는 창업생태계를 대변하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꾸준하게 생태계가 발전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Forbes Magazine

 

  - 2008년 경제위기 이후부터 2013년까지 벤처캐피털(VC) 투자의 증가율을 보면, 실리콘밸리는 3% 하락한 반면, 뉴욕은 4% 증가로 투자율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

 

자료원: Preqin Venture Deal Analyst

 

 ○ 투자자와 투자율도 증가하지만 갈수록 많은 대형급 스타트업들이 뉴욕에 본적을 두고 사업을 시작해 성공하는 사례 역시 증가

  - 사례 1: Etsy라는 이커머스 스타트업은 2015년 IPO를 진행, 약 2조 원의 가치로 상장됨.

  - 사례 2: 2013년 Yahoo는 블로깅 스타트업 Tumblr을 1조 원에 매각

  - 사례 3: WeWork라는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스타트업은 2010년 뉴욕에서 시작, 현재 15조 원의 가치로 세계 전역에 진출 중

  - 사례 4: 패션 사이트 Gilt Groupe, 로케이션 소셜 Foursquare, IBM, Time Warner, NBC, Bloomberg, Thomson Reuters 등 테크와 깊숙이 연관된 대기업, 특히 Fortune 500개 기업 중 약 10%가 뉴욕에 본적을 두고 있음. 최근 Google, Facebook, Microsoft 등도 실리콘 밸리에 이어 가장 큰 지사를 뉴욕에 설립,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일조를 하고 있음.

 

□ 뉴욕 투자자 성향

 

 ○ 최근 Forbes 기사에 의하면, 통상적으로 뉴욕 VC들은 뉴욕 현지에 있는 스타트업들을 선호함. 그 이유는 뉴욕의 구조·지리적 특성상 인적 네트워크가 촘촘히 모여있어, 자사가 투자하는 스타트업이 뉴욕에 소재해 많은 전문가들과 만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

 

 ○ 실리콘밸리에 비해 뉴욕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현실적이며, 회사 가치 상정도 실리콘밸리보다 훨씬 낮게 측정해 투자하는 경향이 강함.

 

 ○ 뉴욕의 경우, Union Square Ventures, Lerer Hippeau Ventures, RRE Ventures 등 전통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VC도 많으나, 최근 3~5년간 많은 투자회사들이 설립됐기 때문에 펀드 사이즈가 작고, 대체로 early stage(초기) 회사에 투자하는 현상이 두드러짐.

 

□ 동부의 스타트업 강세 분야

 

 ○ 뉴욕의 경우, 소비자 중심 사업분야가 전통적으로 강세

  - 구체적 분야별로는 패션, 미디어, 광고, 이커머스 등의 소비자 중심 사업이 강세

  - 기술적으로는 인터넷 관련 분야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그 외 소프트웨어, 텔레콤, 클린테크, 헬스케어 등이 그 뒤를 이음.

 

자료원: 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ERA)

 

 ○ 반면, 보스톤의 경우 생명과학,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케어 등의 스타트업들의 강세

  - 보스톤 소재 대부분의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은 생명과학 쪽에 특화된 경우가 많음.

  - 디지털 헬스케어나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소비자 감성에 더 어필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은 뉴욕에서도 강세. 국내 정세주 대표가 뉴욕에 설립한 Noom이 좋은 사례

 

□ 한국 스타트업 지원 기관

 

 ○ KOTRA는 지난 뉴욕의 창업 관련 주요 인사들과의 관계를 적극 활용, 한국 스타트업들 소개 및 파트너십 기회 물색, 기본적 컨설팅, 피칭 행사 기획, 지재권 지원, 취업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서비스 제공

 

  Korean Startups & Entrepreneurs(KSE)는 뉴욕 내 한인 창업자들을 위한 정기적 모임을 갖고, 성공한 한인 창업인을 초청해 그들의 성공기에 대해 듣는 등 정기적 네트워킹 모임 주선

 

 ○ GORI는 미국 동부의 젊은 한인 프로페셔널들의 네트워킹 도모를 위해 시작한 기업으로, 최근 한국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 지원기능을 추가. 현재 한국 기업이 미국 내 투자자 및 바이어 접촉 시 대행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그리고 국내 창업 관련 정부기관 및 협회의 뉴욕 방문 시 네트워킹 행사 주관 등의 서비스 제공

 

 ○ 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ERA)는 미 동부 최대 엑셀러레이터로 늘 언급됨. KOTRA와 창업진흥원이 2015년 여름 Korea Startup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운영해 3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뉴욕에서 수료(Ediket, Huinno, Anyractive)

  - 특히 ERA의 Murat Atkihanlgou 대표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여러 유망한 창업인들을 주목해 2016년 겨울 ERA 정규 프로그램에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 스타트업인 iSharingSoft(대표 조해경)를 선정해 현재 프로그램 이수 중

  - KOTRA-ERA의 Korea Startup Accelerator 프로그램은 2016년에도 운영 예정으로,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지원하길 기대

 

□ 시사점

 

 ○ 뉴욕에서는 이런 민간기업과 단체뿐만 아니라 뉴욕주와 시, 코넬 공대와 컬럼비아 등 대학에서도 기술·창업 관련 지원사업이 끊이지 않고 있으므로, 앞으로 실리콘밸리에 이은 창업 강세지역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 미국 주류 스타트업계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뉴욕의 여러 현지 기관에서 한국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므로 자신의 사업 분야가 뉴욕의 환경에 적합할 경우 뉴욕은 미국 진출에 이상적인 마켓이 될 수 있음. 보스톤 역시 헬스케어 및 바이오테크 분야 스타트업이라면 제일 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지역으로, 이미 이 분야 전문가와 기관이 집약돼 있음.

 

 

자료원: ERA, Forbes, Preqin Venture Deal Analyst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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