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진출의 새로운 길 여는 샌프란시스코 광학전시회

- 처음으로 구성된 한국관, 예상보다 많은 관심 받아 -

- 앞으로 계속 꾸려나가 점점 규모를 늘릴 예정 -

□ 전시회 개요

 ○ 전시회 공식명칭: 2016 SPIE Photonics West(2016 샌프란시스코 광학전시회)

 ○ 일시: 2015.2.16.(화)~18.(목)

 ○ 장소: 샌프란시스코 소재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

 ○ 행사 규모

  - (전시 참가기업) 전 세계 1250개사 참가, 전시장 규모 총 6만5000㎡

  - 전 세계 광학산업 관련 관계자 2만 명 이상 참여

전시장 입구 전경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행사 분위기 및 참관인 반응

 ○ 광학시장은 계속 그 규모가 늘어나 광학 전문 리포트 업체인 LightCounting는 2020년이면 광학시장의 규모가 10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행사기간 중 몰린 인파를 통해 시장의 열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음.

 ○ 전통적으로 북미 광학시장에 강세를 보인 일본, 대만, 독일 등은 가장 큰 규모의 국가관을 준비해 전시함.

  - 주최측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국가관들은 규모를 늘리고 싶어하며, 전시에 참여하려는 각 나라들의 기업 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함. 이를 보면 광학시장이 계속 규모가 커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음.   

전시장 모습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한국관 소개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 한국광학산업기기협회의 공동 주관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Korea Pavilion'이라는 이름으로 첫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한국의 유망 광학 관련 8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회를 열었음.

  - 8개 기업은 주로 자동차, 모바일, 현미경에 쓰이는 광학 렌즈, 주문식 렌즈 등 다양한 품목들을 전시했으며 처음이지만 많은 참관자의 관심을 끌었음.

  - 서부 광학 전시회의 특징은 매번 전시한 기업들이 계속 협회와 관계를 맺고 전시를 여는데, 한국관은 이번 해가 처음이라 크고 좋은 자리를 배정받지는 못했으나, 향후 꾸준히 전시한다면 그 규모와 자리도 좋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임.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8개의 한국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0여 건 이상의 바이어와 계약을 이루어냈으며, 총금액은 1000만 달러 이상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음.

  -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 이번 해 나온 한국 기업들이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리게 되면 더 많은 시장 진출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함.

 ○ 한국은 기존부터 강세를 보인 일본, 대만 등에 밀려 아직까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 느낀 점은 많은 바이어들이 좋은 한국 기업들을 알지 못해 접촉을 못한 경우가 많다고 느낌.

□ 주요 전시부스 참석기업 리스트

한 업체의 전시품목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시사점

 ○ 주최 측 전시회를 총괄하는 담당자와 면담을 한 결과, 대부분의 전시기업이 전시부스 규모를 늘리고 싶다고 한 상태이며, 앞으로 5년 안으로 전시회 규모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함.

  - 전시회가 열린 모스코니 센터는 현재 리모델링을 하고 있어 규모를 늘리는 것이 향후 3년간 불가능함.

 ○ 광학이라는 분야를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석이 필요한 전시이며, 일반인들도 참관을 원하면 무료로 등록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음.

 ○ 앞으로의 광학시장은 그 규모가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로도 발전될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현재 많은 기업이 관심을 나타내는 드론, 스마트 카, 스마트웨어 기기 등에도 많은 광학 관련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임.

 ○ 처음 열린 한국관은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 앞으로 가능하다면 그 전시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음. 또한, 이 기회를 바탕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북미시장 진출에 직접 큰 도움이 될 것임.

자료원: 현장 참가 기업 자료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