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 세계 최대 면적 단일 건축물 오픈

- 헬기 118대 동시 수용 가능한 헬리포트 구비 -

- 향후 후난성 및 창사 랜드마크 기대 -

□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건축물 ‘완자리 국제몰(万家麗國際MALL)’

 ○ 개요

  - 2015년 12월 19일 후난성 창사에 단일 건축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건물인 ‘완자리 국제몰(万家麗國際MALL, 이하 '완자리몰')’이 정식으로 오픈함.

  - 2005년 건설을 개시한 이래로 완자리몰은 10여 년에 걸쳐 건설됐고, 특히 토목 건축에 5년 이상 공을 들여 건설했음.

  - 19일 오픈 당일에 방문한 인파는 110만 명에 달하며, 그 중 액세서리 매장 한 곳의 최고 판매액은 40만 위안 이상을 기록함.

자료원: 신화망(新華□)

 ○ '세계 최대'

  - '완자리몰'은 지상 26층, 지하 3층 규모이며, 총면적이 65만㎡(주 건물 면적은 42만6000㎡)로 세계 최대 면적의 건축물이었던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보다 8㎡ 넓음. 건축물 내부에 설치된 통로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총길이는 38㎞에 달함.

  - 건물 전체를 세계 최대의 세발솥, 도장, 보물단지의 모양으로 보이도록 설계해 중국 문화를 융합했음.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부면에서 최대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해 건물의 스토리텔링을 진행함.

자료원: KOTRA 창사 무역관

□ 건축물 특징

 ○ 4세대 비즈니스 모델

  - 완자리몰은 설계 초기부터 체험을 중시하는 ‘4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고 있음. 4세대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쇼핑, 요식업 외에도 호텔, 문화광장 등을 위치해 체험을 중시하며, 한꺼번에 먹고, 자고, 놀고, 즐기고, 쇼핑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음.

  - 완자리그룹 황즈밍(黃志明) 대표는 정보화시대와 시장경제의 빠른 발전에 발맞추어 4세대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은 당연한 순서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화된 요구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는 신념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함.

  - 완자리몰은 또한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U형 몰입식 극장, 7D 가상현실 수족관, 어린이관, 헬스오락, 쇼핑, 요식업 등 전 방면의 다양한 체험공간을 유치함.

 ○ 옥상 헬리포트

  - 후난성 종합건물 최초로 20만㎡의 공중문화관을 보유하게 됨. 일반적인 빌딩 옥상과는 다르게 완자리몰 옥상에는 동시에 118대의 헬기를 수용할 수 있고, 8개의 헬기 이착륙장이 설치돼 있어 앞으로 8개의 헬리콥터가 배치될 예정임.

  - 황즈밍 대표는 이에 대해 “10여 년 전 자동차가 아직 많지 않을 때, 저는 완자리 건축자재 도매장에 대형 주차장을 개축해 적지 않은 사람들의 의문을 샀습니다. 지금은 주차 자리 하나를 찾기도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 돼 저의 넓은 시야가 증명됐지요.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앞으로는 개인용 헬기가 도시교통의 새로운 방향이 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라고 헬리포트 유치에 대한 의견을 밝힘.

□ 영향력

자료원: 창사완보(長沙晩報)

 ○ 랜드마크

  - 파리 에펠탑, 뉴욕 자유의 여신상 등의 도시 랜드마크는 하나의 도시를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시키는 역할을 함. 완자리몰은 단일 건축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건물이자, 후난성 최초의 글로벌 규모 건축물로서 장차 창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창사에 ‘세계 최대 단일 건축물’이라는 랜드마크가 등장하면서 지역 내 유통업 및 관광 등의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특히 기존의 번화가가 아닌 동쪽의 비교적 유통매장이 적은 구역에 위치해 창사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음.

 ○ 창사 시내에 이미 다양한 유통매장과 백화점이있으며, 완자리몰이 비교적 시내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약점이 있지만, ‘세계 최대 단일 건축물’이라는 특징을 잘 살려 기획한다면 충분히 새로운 기회를 붙잡을 수 있을 것임.

 ○ 완자리몰에 후난성 최대 규모의 헬리포트를 유치한 것은 최근 정부의 항공 관제정책이 완화되면서 차후 개인용 헬기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에 의거한 것임.

자료원: 신화망(新華□), 홍망(紅□), 창사완보(長沙晩報), 헤럴드시티 및 KOTRA 창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