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바일 결제시스템 확대에 따른 여행산업 전망

- 중국 여행객 2015년 해외소비 1조 위안 초과 -

- 알리페이, 해외 온·오프라인으로 영역 확대 -

 

 

 

□ 중국 여행객 소비 현황

 

 ○ 해외 소비의 꾸준한 증가

  - 상무부(商务部)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관광객의 해외소비는 약 1조2000억 위안에 달해, 세계 주요 관광 소비층이라는 명성을 유지

  - 은련(银联)지불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제일 선호하는 여행국가는 일본, 한국, 유럽, 미국으로 나타남.

  -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인의 일본 여행 횟수는 500만 회에 달해 2014년 대비 107% 증가

  - 일본을 여행한 4명 중 1명이 중국인으로, 중국 여행객의 소비는 일본 여행업의 주요 수입원이 됨.

  - 작년 중국 여행객은 일본에서 평균 2260달러(약 1만4866위안)를 소비했으며, 그 중 쇼핑이 51%를 차지

  - 2015년 중국인의 한국 여행 횟수는 611만 회로, 한국 여행객 중 40%를 차지

  - 중국 여행객은 한국에서 평균 2170달러를 소비했으며, 소비대상은 숙박, 교통 및 쇼핑 등임.

 

중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와 전자상거래 사용자 규모 및 성장률

주: 1) 막대그래프(연두색: 전체 인터넷 사용자 규모, 노란색 전자상거래 사용자 규모)
2) 선그래프(노란색: 전자상거래 사용자 증가율, 회색: 전사상거래 사용자 비율)

자료원: IResearch

 

 ○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를 통한 소비

  - 4G 네트워크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의 발전 및 소비를 촉진

  -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와 모바일결제 사용자 성장률이 매년 꾸준히 상승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 교역규모 침투율

주: 1) 막대그래프(연두색: 전체 온라인 여행시장 교역 규모)
2) 선그래프(녹색: 성장률, 노란색: 온라인에서의 침투율)

자료원: 君典制衣

 

  -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 교역 규모는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2018년까지 1553억 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

  - 여행산업에서의 온라인과 연계 침투율이 2014년 10.5% 대비 2015년 12.5%로 상승. 매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 또한 여행산업과 연계가 큼.

  - 2015년 2분기 취날(去哪儿) 85%의 호텔, 52%의 항공권, 씨트립(携程) 80%의 호텔, 65%의 항공권이 모바일을 통해 예약됨.

  - 여행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를 통한 항공권과 숙박 예약이 보편화되고 있음.

 

□ 中 대표적 모바일결제 시스템 알리페이(支付宝)를 통한 알리트립(阿里旅行) 영역 확대

 

 ○ 알리트립은 알리바바 그룹이 지난 2014년 10월 내놓은 원스톱 온·오프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 항공권, 호텔, 휴가 패키지, 비자 신청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중국인 고객과 연결해 줌. 지난해 이용 중국인은 1억 명에 달함.

  - 알리페이는 대다수 온라인 결제에서 사용되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점차 그 영역을 확대. 이미 중국 50만 여 개의 식당, 약 4만 개의 마트, 300여 개의 병원과 100만 대 이상의 택시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있음.

  -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서는 이미 5000여 개 이상의 상점과 제휴를 맺었으며, 아시아, 유럽, 호주 지역에서 이미 5만 여 개의 상점과 제휴를 맺음. 또한, 전 세계 24개국에서는 텍스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음.

  - 알리페이는 한국에서 또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지난해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금 결제서비스를 제공

 

자료원: 바이두

 

  - 올해 2월 1일 중국 우버(UBER 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와 알리바바의 개미금융서비스그룹(蚂蚁金融服务集团)은 우버 앱에서 알리페이(支付宝Alipay)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중국의 우버 사용자는 해외에서도 알리페이로 위안화 결제가 가능해짐.

 

 

자료원: 알리트립

 

  - 한국 하나투어와 알리트립과의 업무협약으로, 이르면 올해 3월부터 중국인을 대상으로 알리트립 사이트에 올라온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 이 또한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해 중국 여행객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뿐만 아니라 상하이 주재 룩셈부르크 총영사관과 합작해 알리바바그룹 계열 세서미(芝麻) 신용관리 시스템과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알리트립의 결합을 통해 온라인에서 신용평가 기반의 비자 신청서비스를 작년부터 시작

  - 간편하고 신속하게 룩셈부르크 솅겐비자를 받을 수 있게 해 중국 여행객들이 유럽 여행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해외여행사업의 발전을 촉진

 

□ 시사점

 

 ○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한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본점)에서는 올해 2월 6일부터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제'를 도입함과 동시에 '알리페이'와 연계해 9일부터 3월 31일까지 5만 원 이상 알리페이로 결제 시 5%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

 

 ○ 한국 올리브영과 신라면세점 등은 다양한 증정 행사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동참과 '알리페이' '위챗페이'와의 연계로 할인을 통해 중국 여행객의 소비를 촉진시킴.

 

 ○ 중국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해외에서 또한 활성화됨에 따라 위 사례들처럼 중국 여행객들이 친숙하게 느낄 만한 자국 결제시스템과 연계해 소비를 편리하게 하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해 여행객들의 소비 촉진에 노력해야 함.

 

 ○ 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분야뿐 아니라 숙박, 교통 등의 기타 분야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온라인 결제시스템과의 연계가 필요

 

 

자료원: 아이리써치(艾瑞咨询), 바이두(百度), 상무부, 골드만삭스 보고서(高盛集团), 君典制衣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