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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컴퓨터의 또 다른 이름, 뇌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방보경
  • 2016-02-23
  • 출처 : KOTRA

 

새로운 컴퓨터의 또 다른 이름, 뇌

- 뇌 과학을 통해 얻은 기술, 윤택한 삶에 기여 -

- 밝혀진 뇌의 진리를 우리의 삶과 경제에 유익하게 적용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뇌와 컴퓨터의 정보통신을 의미함. 즉, 뇌의 활동이 컴퓨터에 직접 입력돼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입력장치가 없어도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가는 것임. 이는 운동신경에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며, 정상인에게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임. 2013년 산업자원부는 세계 3대 지능형 로봇 기술강국을 실현한다는 정책을 공포했으며, ETRI는 뇌파를 이용한 일반 사용자와 장애인들의 간단한 게임 조작 및 재활훈련 관련 보조시스템을 구현하려고 시도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가정 또는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를 제어하기 위해 뇌파를 포착해 무선 라우터로 전송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응용분야는 오늘날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센싱기술이 IOT산업을 좌우한다면 센싱기술의 마지막 최종기술은 '뇌파기술'

    

  고성능의 기계와 인간이 점점 밀접해지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경향은 최근에 와서는 BCI(뇌-기계접합기술)라는 기술로 최고점을 이룸.

  - 동작인식기술은 ‘스마트 인터랙션(Smart Interaction)의 하나. 이는 사용자가 PC, 가전, 모바일기기 등을 비롯해 웨어러블 및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디바이스와 편리하게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기술을 뜻하며, 센싱의 대상에 따라 크게 음성인식, 동작인식, 뇌파인식(BCI) 등으로 구분됨.

  - 현재의 음성인식 경쟁과 더불어 조만간 동작인식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며, 다음에는 뇌파인식 경쟁이 벌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함

 

  향후 가장 유망한 10대 기술로 정보기술, 핵기술 등과 함께 뉴로마케팅이 선정됐고,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우주시장, 전문가, 태양에너지 전문가, 테러 억제 기술자 등과 함께 뉴로마케팅 전문가를 꼽고 있음.

  - 뉴로마케팅이란 '뇌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것'으로 뇌파를 사용해서 제품가격, 디자인, 사용성 등에 대한 답을 도출하는 것을 말함

  - 컴퓨터나 기계를 우리의 생각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세상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임

  - 하지만 현재 BCI(Brain Computer Interface) 기술은 아직까지는 여러 측면에서 제한적이고, 상당히 단순한 정도의 BCI 기기를 작동시키는 수준. 그러나 휴대전화의 발전과정을 이미 지켜보았듯이 BCI가 지금의 휴대폰처럼 일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고 우리가 현재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첨단화된 BCI로 발전할 것은 명약관화함

 

□ 뇌파기술의 종류

 

 

  BCI는 좁은 의미에서 컴퓨터나 로봇을 생각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를 뜻하지만, 더 넓은 의미에서 뇌를 포함한 신경계와 간단한 칩을 포함한 외부의 기기를 직접 연결해주는 장치를 의미함

  - Direct Neural Interface 또는 Neural Prosthesis라고 불리기도 함. 이에 BCI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위의 기술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두뇌의 신경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 측정한 뇌신경 활동을 분석하고 신호를 해석하는 기술, 해석된 신호로 컴퓨터나 로봇 등의 외부장치를 제어하는 기술로 나눌 수 있음

 

□ 뇌파기술을 응용한 산업 제품 트렌드

 

 ○ 뇌파를 이용한 기술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직접적인 타깃이었지만, 일반인들을 위한 기술로도 적용돼 발전되고 있으며, 어떤 기술들이 우리들 삶 속으로 다가올지 기대되는 분야임.

  - 인간은 데이터에 의해 움직일 수도 있지만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부분이 우리의 행동에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뇌파기술에 의존하기보다는 뇌파기술이 훌륭한 보조역할을 해 우리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것이 다가올 뇌파 관련 시장을 준비하는 바람직한 태도임

 

□ 뇌파 응용 생활용품

 

회사명

제품

관련 기술

기능

사진

Ybrain

Yband

EEG

우울증

치매예방의 뇌진단

    

EyeGuide

Focus

시선 추적

뇌진탕 판별

    

NeuroSky

MindWave

EEG

집중력 향상

뇌 휴식기능

    

Artinis

OctaMon

NIRS

뇌기능 추적

헤모글로빈 측정

    

Shimadzu

 

fNIRS-EEG

뇌진단

    

OBELAB

NIRSITS

NIRS

뇌기능 추적

헤모글로빈 측정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 위의 제품들이 아직은 초기단계다 보니 인식의 정확성이 아직은 낮고, 표준화도 돼 있지 않은 상황임.

  - 기술개발과 표준개발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샘플, 즉 DB 축적이 필요함. 이처럼 생리학적 신호들은 개인에 따라 유니크한 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 목적에서 개인 인식 및 인증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

 

□ 뇌파기술을 응용한 산업의 수입동향

    

자료원: Grandview Research

 

 ○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미 수출액의 큰 증감은 없었으나 전년대비 2014년 증가가 눈에 띔. 향후 7년 동안 ECG 마켓의 CAGR은 5.9%이 될 것이며 가장 큰 성장 요인은 높은 심장병 발생률로, 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반 기술,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시장 진출전략 및 시사점

 

 ○  뇌파 관련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으로, 현지에서 3,000만 달러 투자를 받은 NeuroSky 의 CTO 이구형 박사에 따르면,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들을 제품화할 때는 그 기술을 사람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야 하며, 이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활발히 고용을 창출하여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실리콘밸리 기업인의 자세라고 언급함. 덧붙여 한국의 경우, ‘게임을 통한 뇌파훈련의 외부기기 제어방식’이 앞으로 BCI 기술의 발전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 함

 

 ○ 현재 한국은 뇌파계측기기와 관련해 선진국과 동등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핵심부품 제조 기술, 생체신호 인식기술, 바이오피드맥 제어기술, 안전 신뢰성 기술 및 보건의료 생명공학 기술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임. 이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게임의 관심도를 볼 때, 국내기업들의 뇌파 관련 기술 개발 방식은 장애환자의 재활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게임을 통한 뇌파훈련이용 외부기기 제어 방식’과 같은 프로그램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함

 

 ○ 사용이 쉬운 소비재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으나 한국의 뇌파 관련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 산업은 아직 초보단계이므로 실리콘밸리 지역의 선두 뇌파 관련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할 것을 권유

 

 ○ 대중을 연구과정에 참여시켜 기술개발 방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능이 필요하나, 이러한 대안들도 연구자와 대중의 성숙한 윤리의식이 전제돼야 함. 또한, BCI 기술 개발과정을 일반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야 하며, 그릇된 BCI 기술 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견제위원회’ 등의 제도적 장치의 설립을 추진해야 함

 

 

작성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천수진

 

자료원: Grandview Research, 2015 Frost & Sullivan Medical and diagnostic Imaging Technology Alert, 2024 Global Trend, Bizion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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