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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국의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 대거 침투 우려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6-01-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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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국의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 대거 침투 우려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판매허가 취득 -
- 2012년 이후 특허가 종료되는 바이오의약품 많아 유럽시장 확대 전망 –
- 바이오시밀러의 비임상·임상시험을 극복한 한국 경쟁기업에 대한 경계심 팽배 -
□ 프랑스 일간경제 레제코,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세” 제하의 관련 기사 보도
○ 프랑스 제약업계, 한국 제약업체들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시장 판매허가 취득에 비상
-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의 합작회사인 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관절염 등 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가 최근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자마자 일부에서는 몇 십년 전 인도의 제네릭 의약품 시장 공세와 비교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임.
○ 미국 암젠이 개발한 관절질환 등 면역질환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의 유럽 출시에 이어 다른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임.
○ 게다가 유럽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잠재력이 크고 향후 전망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이미 유럽에 진출해 방대한 판매망을 가진 미국 기업이 판매를 맡았기 때문임.
○ 실제로 베네팔리는 바이오젠이 판매를 맡아 단계적으로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및 유럽 전역에 출시할 계획임.
- 바이오젠은 스위스 제네바에 유럽본부를 두고 유럽 22개국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덴마크에 생산공장도 가동하는 네트워크가 탄탄한 미국 3위 바이오기업임.
○ 지난해 11월 유럽에 판매허가를 신청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SB2’,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SB5',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과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SB9’에 대해선 3년 내 판매허가를 받을 계획임.
○ 베네팔리 등 이들 5개 제품 오리지널약(엔브렐)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89억 달러(약 10조8000억 원)였으며, 이중 유럽의 시장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 원)였음.
- 2020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규모는 350억 달러로 2015년 대비 7배 증가할 전망임.
○ 이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 상장에 나섰으며, 아직 성공하진 못했으나 큰 기대를 갖고 있음.
○ 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 개발에 4년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발표했는데, 이것만 보아도 ㈜셀트리온 등 한국 제약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답사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음.
- 현지 일부 기업들이 주저하지 않고 과거 수십년 전 인도 제약회사들이 했던 유럽 제네릭 의약품 시장 공략과 비교할 정도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현황 및 지역별 판매회사
제품명
오리지널
단계
효과
유럽 판매사
미국 판매사
베네팔리(SB4)
엔브렐
유럽 허가
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젠
2023년까지 판매 불가
SB5
휴미라
임상 3상
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젠
MSD
(2016년 특허 만료)
SB2
레미케이드
유럽 허가 진행
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젠
MSD
(2018년 특허 만료)
SB3
허셉틴
임상 3상
유방암 치료
MSD
MSD
SB9
란투스
임상 3상
당뇨병 치료
MSD
MSD
자료원 : 조선비즈(biz.chosun.com)
□ 시사점
○ 한국 바이오시밀러 제약업체들이 독보적인 기술 개발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바이오의약품 복제품의 유럽 및 향후 미국 출시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수십억 달러의 신규 수출 증대 효과 기대
- 여타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연구개발을 통한 선진국 신규 시장공략 전략이 바람직
○ 2014년 프랑스 의약품 안전청(ANSM)이 임상실험 기록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인도산 25개 제네릭 의약품(이부프로펜 계통) 판매를 중단한 바 있어, 우리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해서도 까다로운 현장 검사 등을 통해 수입억제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다 철저한 품질 및 임상실험 데이터 등 관련 자료 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
○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으며, 많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들이 특허 만료 기간이 임박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프랑스 등 유럽연합의 의료체계는 국가의료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어 국별 가격 산정 절차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지 시장규모나 약 값 등을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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