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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뉴질랜드 경제 ‘낙농 흐림. 관광 맑음’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최종진
  • 2016-01-13
  • 출처 : KOTRA

 

2016년 뉴질랜드 경제 ‘낙농 흐림. 관광 맑음’

- 2.5% 내외 GDP 성장률 전망 -

- 농업 위축, 관광업 호황 -

- 저금리 유지 및 환율하락 지속 -

 

 

 

□ 경제성장률 2%대 전망

 

 ○ 2016년 뉴질랜드 경제는 2015년과 비슷한 2.5%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다만, 관광산업의 호황과 수출 회복세로 뉴질랜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2015년에 비해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

  - 재무부, IMF, 뉴경제연구소(이하 NZIER) 등 국내외 기관들은 2.3~2.5%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최소 2.7%(NZIER 전망)에서 최대 3.6%(재무부 전망)의 완연한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 한편, NZIER은 2015년 11월 25일, 관광산업의 호황이 위축된 낙농업을 대신해 2016년 뉴질랜드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대 3% 수준의 회복 기대를 발표한 바 있음.

 

기관별 2016년 뉴질랜드 경제 전망치

주: 재무부, NZIER은 2016/17 기준(2016년 4월~2017년 3월), 그 외 연간 전망

자료원: 재무부, IMF, NZIER, EIU, ANZ 은행

 

 ○ 수출의 경우 2015년 수출 감소의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세가 전망되나 2014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

  -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환율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을 회복하며 육류, 과일, 화훼류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낙농제품 수출 감소세 만회

  - 그러나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이로 인한 주변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하락으로 뉴질랜드 주요 수출품인 농식품, 원자재 등의 1차 상품의 수출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

 

경제 전망 요약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GDP 성장률

2.9

2.5

3.0

2.4

2.3

GDP (실질, 십억 달러)

173.26

184.87

196.93

169.66

171.36

1인당 GDP(달러)

32,699

34,494

35,812

36,397

37,178

수출

37,648

39,728

41,961

34,358

36,138

수입

37,595

38,674

41,000

36,533

38,477

경상수지

-6,916

-5,931

-6,407

-7,522

-7,567

연간 실업률

6.9

6.1

5.7

6.2

5.9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

1.1

1.6

0.8

0.3

1.6

대미환율(NZ$:US$, 연말)

0.82

0.82

0.78

0.65

0.59

기준금리(연말)

2.50

2.50

3.50

2.50

2.50

주: 2015년 추정치, 2016년 전망치

자료원: EIU(GDP, 무역, 경상수지), ANZ 은행(실업률, 물가, 환율, 금리)

 

 ○ 환율과 금리의 경우, 대미환율은 2015년에 이어 그 하락세가 지속되고 금리는 2015년에 하락한 2.5%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

  - 2015년 대미환율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4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및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뉴질랜드달러 대비 0.65달러로 마감.

  - 2016년에도 0.59달러까지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2017년부터 다소 회복(0.65)될 것으로 예상

  - 금리의 경우, 2015년 2.5%까지 하락된 기준금리는 2016년 말까지는 2.5%를 유지하고 2017년에 다시 3.5%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

 

대미환율과 기준금리

자료원: 뉴질랜드 중앙은행, XE

 

□ 산업별 동향 및 전망

 

 ○ 뉴질랜드 최대 산업인 농업은 국제 우유 가격 하락세 및 엘리뇨 가뭄 피해로 2016년 전망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

  - IMF는 엘리뇨 가뭄 피해로 목초지, 곡물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2016년 GDP 성장률을 약 0.6%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

  - 또한, EIU는 엘니뇨 가뭄 및 국제 우유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7~9월 분기별 농업 생산이 1.5% 감소한 것으로 분석

  - 국제 우유 가격은 2014년 2월 최고점(US$5,042/MT)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5년 8월에는 최고점 대비 36% 수준으로 하락. 이후 반전해 톤당 25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음.

  

국제 우유 가격 시세

자료원: Global Dairy Trade

 

 ○ 지난 2014~2015년 뉴질랜드 건설경기를 이끌던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재건사업과 오클랜드시 주택건설 프로젝트에 일부 변화의 움직임.

  -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재건사업을 총괄하던 캔터베리 지진재건청(이하 CERA, Canterbury Earthquake Recovery Authority) 관련 특별법이 종료됨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담당하던 지진 재건사업을 크라이스트처치 시정부로 이관할 예정

  - 이에 새로운 지진 복구 지원기관인 Regenerate Christchurch가 설립. 2016년 4월부터 5년간 도심지역 및 주변 피해지역의 주거지구 장기개발 업무를 맡을 계획으로 알려짐.

  - 오클랜드시 주택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까다로운 건축허가 승인으로 인한 택지 개발 지연이 부동산 상승에 따른 토지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며, 주택건설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 이에 중앙정부는 2016년을 목표로 건축허가기준을 완화한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 개정안을 추진 중에 있어 주택건설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또한, 오클랜드 지하철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주변 상업용 부동산 개발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점은 향후 건설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볼 수 있음.

 

 ○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2015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외국인 주택 투자 제한 및 양도소득세 정책으로 위축되는 분위기

  - 뉴질랜드 부동산 중개업체 Barfoot and Thompson 발표에 의하면, 2015년 12월 주택 매매건수가 전월대비 19% 하락. 이는 지난 22개월 내 최저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

 

 ○ 관광산업은 뉴질랜드 환율 하락에 힘입어 최고의 호황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1~11월) 관광객 수가 269만 명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5% 성장했음. 특히, 중국 관광객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대중국 유제품 수출 감소를 만회하고 있음.

  - 2015년 1~11월 중국관광객은 32만 명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3.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2016년에도 중국 관광객 증가세는 계속될 예정으로 뉴질랜드 관광업 협회(이하 TIA, Tourism Industry Association)는 2016년 2월 중국 설 명절을 맞아 약 5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뉴질랜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 한편, TIA는 2014년 10월부터 9월까지의 해외 관광객의 지출액이 135억 뉴질랜드달러로, 동기간 130억 뉴질랜드달러를 기록한 낙농산업을 제치고 1위의 수출산업으로 등극했음을 발표한 바 있음.

 

□ 2016년 뉴질랜드 경제 전망 종합 및 시사점

 

 ○ 각 언론 및 경제기관의 분석을 종합해볼 때, 2016년 뉴질랜드 경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그러나, 2015년 경제가 2014년 경제호황에 비해 침체된 분위기였던데 반해 2016년은 회복세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배적

  -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은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수출경쟁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수입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불가피

 

 ○ 아직 2016년 경제 전망에 TPP에 대한 부분은 언급되지 않으나, 2016년 내 TPP가 공식 발효되면 뉴질랜드 경제 회복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 TPP는 2월 초, 뉴질랜드에서의 정식 서명을 앞두고 있으며 국가별 비준절차를 통해 발효될 예정

 

 ○ 한국의 대뉴질랜드 수출의 경우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이 저유가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할 전망이나 철강, 자동차부품, 소비재 등이 FTA로 인한 관세 인하 및 한국의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다만, 뉴질랜드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입가 상승의 부담으로 증가폭이 그리 높지는 않을 전망

  - 한-뉴 FTA 2년차인 2016년은 양국 간 경제, 인력, 투자 교류가 확산되는 시점으로, 뉴질랜드 시장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 및 관련 기관은 뉴질랜드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뉴질랜드 주요 언론, 뉴질랜드 재무부, ANZ 은행, EIU, NZIER, CERA 및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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