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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경기 둔화에 내수가 불씨 살려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5-12-17
  • 출처 : KOTRA

 

콜롬비아, 경기 둔화에 내수가 불씨 살려

- 2015년 3분기 경제성장률 3.2% 기록 –

- 유통·농업·금융산업이 3대 성장 견인차 -

 

 

 

□ 콜 통계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 국제유가 하락, 외국인투자 감소, 페소화 평가절하 등 갖가지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던 콜롬비아 경제가 올 3분기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2.8%와 3.0% 성장에 이어 3분기 3.2% 성장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3%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음.

 

 ○ 통계청은 광업을 제외한 주요 산업 모두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특히 유통·요식·숙박업과 농업·금융업 등이 4%대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체 GDP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

 

□ 2015년 3분기 분야별 성장률 현황

 

 ○ 대부분의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유통·요식·숙박업, 농·축·수산업, 금융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그 밖에 전기·가스·수도, 공공서비스도 3%대 성장

  - 세부 분야별로는 커피산업이 17.4% 성장해 산업 분야 최고 성장률을 기록. 그 뒤로 호텔·주점·레스토랑 산업 8.4%, 자동차 수리업 5%, 일반소매 3.7%, 커피를 제외한 농업이 3.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됨.

 

2015년 3분기 주요 산업별 성장률

 

 ○ 지난 2~3년간 콜롬비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건설업의 경우 0.8%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광업은 1.1% 마이너스 성장을 해 외부 악재에 취약한 특성을 드러냄.

 

 ○ 건설업의 성장 둔화는 주택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일반 건설 수요 감소가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인프라 건설 분야는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광업의 경우, 수요 감소로 인한 신규 광산개발 프로젝트 감소가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됨.

 

□ 주요 전문가 의견 및 전망                                              

 

 ○ 콜롬비아 재정부 마우리시오 카르데나 산타마리아 장관은 "콜롬비아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내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의 선전이며, 중남미 지역 주요 6개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평가함.

 

 ○ 또한 올 한 해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하가 여타 분야에는 악재였을 수도 있으나, 적어도 제조업과 광광 산업 및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함.

 

 ○ 제조업 역시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가동이 중단된 카르타헤나 석유화학 플랜트가 곧 재가동 될 예정임에 따라 제조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음.

 

 ○ 콜롬비아 주요 은행 중 하나인 반콜롬비아(Bancolombia)의 후안 파블로 에스피노사 애널리스트 역시 페소화 평가절하가 호텔·요식업 및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에 동의하면서, 산토스 정부가 추진하는 제2차 고용 및 생산성 강화 프로그램(PIPE2.0)이 착수될 경우, 건설산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함.

 

□ 2016년, 성장 둔화는 불가피

 

 ○ 올 3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찬사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2016년 경제성장세는 올해보다 더욱 더뎌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임.

 

 ○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우려도 해소되지 않고 있고,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국제원유 가격도 콜롬비아 경제의 부담이 아닐 수 없으며, 중국 경기 둔화가 현실화되면서 콜롬비아 수출의 양대 축이 모두 악재로 변모할 가능성이 큼.

 

 ○ 콜 농업부 아우렐리오 이라고리 장관에 따르면, 농업 역시 엘니뇨와 같은 기상이변이 심화되면서 2016년 상반기 농업 전망이 매우 비관적인 것으로 분석. 또한, 페소화 평가절하로 인해 부족한 곡물 및 식재료의 수입 물가 상승이 불가피함에 따라 농업 분야가 전체 인플레이션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언급함.

 

□ 전망 및 시사점

 

 ○ 2015년 콜롬비아 경제는 다양한 내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비교적 건전한 경제기반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됨.

 

 ○ 특히 페소화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소비 증가가 이어지는 것은 콜롬비아와 같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음.

 

 ○ 이는 콜롬비아 정부의 고용창출 확대 정책과 사회복지제도 강화로 중산층 확대와 저소득층의 가용 소득 증가가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2016년의 경우,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중국 경제 둔화 지속이라는 대형 악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대 성장세 유지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이러한 악재 속에서 올해 경제성장을 견인한 내수소비 역시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 감소세로 인해 대콜롬비아 우리 수출기업 역시 직간접적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Portafolio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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