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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기준금리 4년 만에 인상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5-11-04
  • 출처 : KOTRA

 

칠레 기준금리 4년 만에 인상

- 중앙은행 0.25% 인상 -

- 지나친 페소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원인 -

 

 

 

□ 칠레 중앙은행 금리 인상 발표

 

 ○ 2015년 10월 15일, 칠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함.

  - 이에 따라 2014년 10월부터 약 1년 넘게 3%로 이어오던 칠레 기준금리는 3.25%로 인상

  - 이번 칠레 금리 인상은 2011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행해진 조치

 

칠레 기준금리 추이

자료원: 칠레 중앙은행

 

 ○ 칠레 중앙은행은 지나친 페소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상의 배경원인이라고 밝힘.

  - 중국 경기 침체가 구리 수요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달러 가치 상승 및 수입액 감소를 초래하면서 칠레 페소 가치 하락을 야기함. 2015년 하반기 환율은 1달러에 평균 680페소로 작년 대비 100페소 상승

  -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공산품을 해외 수입에만 의존하는 칠레는 달러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 물가가 17개월 동안 지속해서 상승했고, 목표 지수인 3%를 초과. 지난 8월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5.0%에 달함.

 

달러 대비 페소화 환율 변동 추이

자료원: 칠레 중앙은행

 

 ○ 칠레 중앙은행 회장 Rodrigo Vergara는 내년 9월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발표. 2015년까지는 3.25% 유지하고, 두 번의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 3.75%까지 인상할 계획

 

 ○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를 3%로 목표하고, 목표치에 도달하면 긴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시사

 

□ 전문가 의견

 

 ○ 금리 인상으로 물가 안정 및 경기부양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이 지배적임.

  - 투자은행 경제 전문가 Sebastian Senzacqua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인상됐지만, 실효 금리는 달라진 점이 미비하다고 주장함.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국민저축 증가보다는 오히려 소비하거나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주장

 

□ 시사점

 

 ○ 이번 인플레이션은 환율이 높아져서 야기된 현상으로 금리 인상을 통해 소비 물가를 억제하는 것은 효과가 제한적일 것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현지에 진출해 현지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한국 기업들의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비용 상승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 기업의 효과적인 자금운용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칠레 중앙은행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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