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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M&A 증가 추세에 말레이시아가 주목하는 이유는?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연승환
  • 2015-11-06
  • 출처 : KOTRA

     

반도체 산업 M&A 증가 추세에 말레이시아가 주목하는 이유는?

- 말레이시아에서 반도체 후공정 12%를 처리하고 있어 인력 감축 등 파급효과 불가피 -

- 정부 차원에서는 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노동생산성 향상 등 장기적인 대책 추진 -

     

     

     

□ 전기전자 제조업 허브로 성장한 페낭 주

     

 ○ 페낭(Penang) 주는 말레이시아의 13개 주 중에 슬랑오르(Selangor) 주와 조호(Johor) 주 다음으로 큰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주 GDP의 48% 정도가 제조업이 차지

     

 ○ 페낭 주 Banyan Lepas에 소재한 Free Industrial Zone(FIZ)를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National Semiconductor(현재 Motorola), Intel, AMD. Litronix(현재 Osram Opto Semiconductor), Hewlett Packard(현재 Keysight Technologies), Bosch, Hitachi(현재 Renesas), Clarion 등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반도체 및 전자제품 클러스터 형성

     

 ○ 최근에도 Keysight Technologies가 R&D 엔지니어 등 500명 추가 고용, Seagate의 하드드라이브 등 제조설비 10억5000만 링깃 투자, SanDisk의 플래시 메모리 공장 투자 등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

     

□ 반도체 산업 M&A 증가 추세에 페낭 진출기업 구조조정 조짐 보여

     

 ○ 최근 반도체 산업의 M&A 및 구조조정 추진이 급증하면서, 세계 반도체 후공정의 12%를 처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도 페낭에 진출한 반도체 다국적 기업의 인력 감축 등 파급효과 주목

     

진출 기업명

M&A 동향

예상 파급효과

AMD

중국의 Nantong Fujitsu Microelectronics와 JV

페낭과 중국 공장 업무 협력 예정. 감축 계획은 없음.

Amphenol

모바일제품 사업 중국으로 이전

Mobile consumer product 페낭 공장 폐쇄 예정(150명)

Blaupunkt Malaysia

페낭 사업 유럽기업에 매각 추진

매각 시 근로자 소속 변경

Dell

EMC 670억 달러에 인수

-

Fairchild

조직 구조조정으로 페낭공장 매각 예정(미국 및 독일 기업 거론)

2015년 내 공장 폐쇄 및 1000여 명

HGST

Western Digital과 사업 일부 통합 추진 중

페낭 공장 2016년 3월 폐쇄 가능(450명)

Motorola Solutions

Sanmina Corp가 2016년 초 페낭 공장 인수

근로자 전원 Sanmina로 소속 변경

SanDisk

2016년 3분기 내 Western Digital 인수 계약 체결 예정

-

     

 ○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다국적 전기전자 제조업이 최근 경기침체 및 공장 이전 등을 이유로 공장을 문을 닫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음.

  - 인텔 2015년 상반기부터 일부 생산을 중국 및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인력 조정

  - JVC Kenwood 2015년 7월 태국으로의 공장 이전을 이유로 Shah Alam 소재 공장 폐쇄(500명 규모)

  - SunEdison Semiconductor 공장 이전으로 말레이시아 공장 2016년 말까지 폐쇄(650명 규모)

     

□ 페낭 주, 인력 감축 등에 대한 우려 불식에 나서

     

 ○ 페낭 주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Invest Penang에 의하면, 현재 추진되는 다국적 기업의 M&A의 여파로 인력 감축이 예상되는 기업은 Amphenol뿐이며, M&A의 목적이 생산단가 절감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 제고 및 기술협력 등의 전략적 측면도 있음을 재확인

     

 ○ 또한 페낭 주지사 Lim Guan Eng은 Fairchild의 예정돼 있는 철수에도 불구하고 Fairchild 직원 상당수가 이미 다른 다국적 기업으로 이직하는 등 작년과 올해 페낭의 반도체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음을 강조

     

 ○ 말레이시아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 정부기관인 MIDA(Malaysia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승인된 프로젝트 기준으로 페낭에 약 3만 명의 신규고용이 예상됨.

     

 ○ 한편 정부는 제3차 산업 마스터플랜(Industrial Master Plan 3, IMP3)에서 반도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wafer processing, wafer fabrication 등의 고급 기술공정에 대한 역량 강화를 추진 중

   · 국부펀드 Khazanah Nasional이 투자한 국영기업 SilTerra Malaysia를 통해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나, 만성적자 상태로 운영돼 2014년 중국 기업에 매각될 것이 거론되다 무산된 바 있음.

     

□ 시사점

     

 ○ 최근 말레이시아로 진출한 전기전자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등으로 생산역량을 집중시키는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공장을 폐쇄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말레이시아의 노동집약적 산업에 대한 경쟁력이 약화됐음을 시사

     

 ○ 말레이시아 정부도 노동집약적 산업보다는 자본집약산업을 유치하고자 C/E(Capital Investment Per Employee Ratio)가 5만5000링깃 미만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원칙적으로 제공하지 않음.

     

 ○ 중소 제조기업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이에 따른 높은 이직률 및 생산성 저하가 지적되고 있음. 2013년 도입한 최저임금제 역시 부담 가중 요인으로 작용

    * 2016년 7월부로 최저임금을 월 100링깃 이상 인상 예정

     

 ○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인 제11차 말레이시아 플랜 직업교육 훈련 확대 등을 통해 노동생산성 향상을 정책목표로 설정

     

     

자료원: Invest Penang, MIDA, The Star, Free Malaysia Todday, 기타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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