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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2016 올림픽 D-300
  • 현장·인터뷰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11-11
  • 출처 : KOTRA

 

브라질, 리우 2016 올림픽 D-300

 

 

 

□ 올림픽 투자와 주민혜택

 

 ○ 남미 최초 올림픽이 될 리우 2016 올림픽 개최가 300일로 다가옴. 현재 리우의 도시는 올림픽 경기를 위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도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일부 지역은 교통과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

  - 대표적으로 도시 해안가 지역과 시의 동남부 지역을 잇는 교통시설, 양궁 경기장과 마라톤 결승점이 될 삼바드로메(Sambadrome) 등 시내 주요 시설이 재정비될 예정임.

  - 올림픽 예산 98억3000만 달러 중 63억 달러가 리우시에 올림픽 유산(Olympic legacy)으로 남게 될 영구 시설에 투자됨.

 

 ○ 리우시 주민들은 새로운 스포츠 시설, 고속버스 시스템(BRT)을 포함한 대중교통 시설, 바하(Barra da Tijuca) 지역 지하철 연장, 홍수대비 시설, 신설 공립학교, 항구 확장 및 활성화 등 다양한 혜택을 기대하고 있음.

 

□ 각종 올림픽 예비행사

 

 ○ 올림픽 예비행사로 지난 8월 1일부터 리우의 코파카바나 지역에서는 세계 장애인 철인 3종 경기(World Paratriathlon)와 올림픽 철인 3종 경기 예선이 열림. 총 2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리우시는 이틀 동안 주요 도로를 폐쇄시키고 버스 노선을 변경함.

 

 ○ 또한, 8월 5일부터 라고아(Lagoa Rodrigo de Freitas) 호수에서는 올림픽 조정 시범경기가 열렸고, 시 측에서 사전에 행사장 근방과 남부 해안가 지역의 교통체증을 예고했음. 또한, 같은 주 데오도로(Deodoro) 지역에서는 올림픽 승마 예선 경기가 열려 주변 도로와 서부지역 도로를 폐쇄했음.

  - 내년 5월까지 리우에서는 태권도, 배드민턴, 양궁 등 각종 국제 스포츠 경기와 시범 경기가 신설 올림픽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임.

  - 2016년 8월 5일부터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경기는 중계방송을 포함해 총 약 45억 명 인구가 관람할 예정임.

 

□ 경기장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

 

 ○ 리우데자네이루 주의 과나바라 만(Guanabara bay)은 이파네마, 코파카바나, 라고아, 마리나다글로리아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6년 하계올림픽의 조정·카누·철인 3종, 보트 경기 등이 이루어질 장소임. 그러나 현재 1200만 명 인구의 미처리 하수가 과나바라 만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건설 예정이었던 하수처리시설 가운데 8분의 1만 건설된 상태임.

 

 ○ 리우 주정부는 문제가 되는 과나바라 만의 수질오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7개 대학과 3개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함. 이 외에도 미국의 체서피크 만, 프랑스 브레스트 만 등 성공적인 복원 프로젝트에서 경험이 있는 해외교수들을 초청했으며, 과나바라 만 수질 개선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임.

  - 과나바라 만 수질 개선 프로젝트는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의 과학기술부와 환경부가 관여할 예정임.

  - 또한, 리우시는 올림픽 기간에 쓰레기 차단벽과 에코보트를 활용해 경기장 근처의 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임.

 

□ 올림픽 시설 건설 및 예산 현황

 

 ○ 현재 완전히 경기준비가 완료된 스포츠 시설은 마라카낭 경기장(개·폐막식, 축구 결승전), 삼바드로메(양궁, 마라톤 결승전), 육상경기장 총 3개임. 2009년 리우 2016 올림픽 개최지 확정 후 최초 발표 예산은 76억6000만 달러였으나, 현재는 32% 증가한 98억3000만 달러에 이르며 최종 105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현재 예산 중 약 40 % 에 해당하는 42억 달러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담했고, 나머지는 기업 후원으로 충당할 것임.

  - 올림픽 시설 건설 프로젝트는 2009년 17개에서 현재 27개로 증가함.

 

 ○ 리우 2016 위원회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시설 건설과 교통과 같은 부문에 투입되는 예산 초과를 막기 위해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함. 경우에 따라서, 일부 프로젝트는 30%가량의 예산이 감축될 가능성도 있으나, 예정된 올림픽 경기 구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리우 2016 올림픽 조사단은 올해 10월부터 예산 검토를 시작했으며, 현재 리우시청은 건설업체와 경기장의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 완공을 연기할 것을 협상 중임.

  - 예산 중 올림픽 시설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17억700만 달러에 이름.

  - 주최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까지 검토된 감축사항 중에는 1000여 개의 프린터와 경기장 후방 시설 내 칸막이 벽이 포함됨. 또한, 대중교통 시설 예산도 감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함.

 

□ 올림픽 보안 관계자 8만5000명 동원

 

 ○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의 안보부 장관 주세 베우트라미(José Mariano Beltrame)는 이번 하계올림픽이 브라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안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함. 총 8만5000명의 보안 관계자가 동원될 것이며, 그 중 4만7500명은 국가보안군(FNS)에서, 나머지는 연방정부 국방부(MD)에서 지원할 예정임.

  - 올림픽 시설 근방에 배치될 4만7599명의 인력은 군경 1만8500명, 시민경찰 1822명, 소방 및 민방위대 4620명, 연방경찰 3500명 연방도로경찰 2000명, 교도관 1734명, 시소속 경비요원 5810명, 국가보안군(FNS) 9613명으로 구성됨.

  - 투입되는 국가보안군 병력은 특히 경기장 및 행사장, 근방 부지, 숙박시설, 미디어센터, 심사위원장 보안을 책임 및 지휘할 예정임.

 

 ○ 리우 올림픽 보안 지휘자 루이스(Luiz Fernando Correa)는 경기가 이루어지는 33곳의 내부 보안은 전적으로 정부 병력이 책임질 것이라고 발표함. 한편, 공공 병력을 보조해 올림픽 보안 관련 유관기업들이 위 33개 경기 시설과 그 외 87개 시설의 보안을 맡을 것임.

 

  또한, 내년 올림픽은 2007년 팬 아메리칸(Pan-American) 대회 이후 리우시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임에 따라, 올해 8월 리우시 군기지 내 테러종합대응센터를 설치함.

  - 브라질 정보국(Abin) 요원 사울루 모우라(Saulo Moura)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개최지 확정 이후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성화 점화식 경로를 포함해 주요 경기장, 숙박 시설, 훈련장 등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보고 및 평가하고 있음.

  - 현재까지는 테러 조짐이 보이지는 않지만 하계올림픽 행사가 월드컵의 65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에 테러대응센터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음.

  - 리우데자네이루뿐만 아니라 남녀 축구 토너먼트가 열리는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사우바도르, 마나우스에도 소규모 테러대응센터를 설치할 예정임.

 

 ○ 리우 2016 올림픽위원회가 보안에 투자한 약 9000만 달러 외에도 브라질 연방정부가 3억72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림핌 경기 이후 보안 장비 및 제품은 올림픽 유산(Olympic legacy)으로 남아 리우시에서 활용될 것임.

 

□ 올림픽 국가별 홍보관(Casas dos países) 운영 계획

 

 ○ 미프로농구 NBA 홍보관을 비롯해 이미 14개의 홍보관 설치가 확정됐으며, 올림픽 후원 기업들이 홍보관 설치를 지원함. 국가별로 리우시에 재정적 보상을 하는 조건으로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홍보관과, 사립 시설에 설치되는 홍보관 두 가지 종류가 있음.

 

 ○ 올림픽 참가국들의 홍보관은 각국 선수들과 응원단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할 예정임. 올림픽 전통상 각 국의 홍보관에서 승리를 축하하기 때문에 메달리스트들을 가까이서 보고싶은 사람들에게는 홍보관이 최적의 장소. 리우시 곳곳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대회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임.

  - 리우 올림픽 시위원회(EOM)의 회장 조아킹 몬테이루(Joaquim Monteiro)는 “각 홍보관은 관광객들에게 히우에서 자국의 공간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며, 메달리스트가 국가대표단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곳이기도 하다”고 언급함.

 

  현재 홍보관 장소 확정 목록에는 보타포구 궁전(Palacete do Botafogo)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오스트리아 홍보관과 바하 지역에 체코 홍보관이 있음. 반면, 프랑스 홍보관은 라고아 호수 근방에 설치되지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시간은 몇 가지 행사로 제한됨.

  - 아쉽지만 미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국영상업은행 선수연맹(AABB) 홍보관은 위원회와 후원사, 기자단, 선수단 등 관계자만 입장 가능함.

  - 조아 지역 이탈리아 홍보관이 설치될 코스타브라바 클럽 회장 에드슨 리베이루(Edson Ribeiro)는 선수단의 축하 행사와 인터뷰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고 밝힘.

  - 한편, 에드슨 회장은 이탈리아 홍보관 설치를 반기며, 시설의 국제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지만, 이탈리아 위원회와의 구체적인 계약 금액에는 답하지 않음.

  - 라고아 호수의 네덜란드 하이네켄 홍보관과 가베아의 중국 홍보관은 아직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 것인지 발표되지 않음.

  - NBA 홍보관은 포르뚜 지역에서 일반인도 관람 가능한 공식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임.

 

 ○ 2016 리우 올림픽 홍보관의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업체, 옥타곤(Octagon)사는 각 홍보관마다 운영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함.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홍보관이 있는 반면, 브랜드와 서비스 홍보를 중심으로 하는 홍보관도 있다. 후원사 중심이지만 대표 선수단의 공간을 따로 마련해둔 홍보관 등도 있다"고 함.

 

 ○ 라고아 호수의 칸따갈로(Parque do Cantagalo) 공원의 야구장은 내년 스위스 홍보관으로 변신해서 일반인들도 문화체험, 각종 켐페인 등을 접할 수 있을 것임. 스위스의 총영사 지안까를로 페니니(Giancarlo Fenini)는 애초부터 스위스 홍보관을 모든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었다고 언급함. 스위스는 공공시설에 홍보관을 지어 자카레지뉴(Jacarezinho) 지역의 도서관을 포함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리우시에 기여할 것임.

  - 페니니 총영사는 “메달 축하식을 모두와 함께 스위스 홍보관(Baixo Suíça)에서 진행할 것이며, 위원회와 후원사로 제한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브라질 방식을 가미한 스위스 식당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임.

 

 ○ 이파네마 해변에 설치될 덴마크 홍보관은 덴마크 관광 전시와 메달 축하를 위한 소규모 콘서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힘. 또한, 가족 자전거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리우시를 위해 올림픽 이후 ‘바이크리우(Bike Rio)’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도록 총 200개의 자전거를 기증하기로 함. 이 외에도 이파네마 포스트 10번 해변에서 진행되는 아이들을 위한 레고 놀이터의 교육용 레고를 시청의 유아교육개발지역(EDIs)에 기증할 예정

 

 남부와 바하 지역에 집중되는 홍보관

 

  올림픽 때가 되면 각 국가와 기업들은 더 좋은 장소를 섭외하기 위해 경쟁을 벌임. 현재까지 확정된 홍보관들은 대부분 남부지역(Zona Sul)과 바하(Barra) 지역에 집중돼 있음. 반면, NBA 홍보관은 예외적으로 포르뚜(Porto) 지역을 선택했고 여러 홍보관들이 아직 장소를 검토 중임.

  - 2020년 도쿄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의 경우도 바하 지역의 ‘미술의 도시(Cidade das Artes)’를 검토하고 있으며, 홍보관을 다음 올림픽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

  - 핀란드와 영국 홍보관은 ‘까사프랑싸-브라질(Casa França-Brasil)’과 ‘라제 공원(Parque Lage)’를 선택했지만, 아직 미확정 상태임.

  - 콜롬비아는 현재 ‘프라싸 낑지(Praça Quinze)’를, 자메이카는 라파 지역의 ‘푼지썽프로그레수(Fundição Progresso)’를 두고 보건부의 문화센터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

  - 한편,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카타르의 경우 플라멩고 지역의 리우데자네이루 시립대학(UFRJ)의 ‘학생의 집(Casa do Estudante)’을 고려하고 있음.

  - 브라질 홍보관도 바하 지역의 ‘비아빠르끼(Shopping Via Parque)’ 백화점을 선택했지만,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태

 

  몬테이루 시위원회장은 런던올림픽의 경우 많은 홍보관이 응원단의 만남의 중심지 및 축하 행사장이 됐고, 기념품을 나누어주는 장소가 되기도 했다고 언급하며, “올림픽 경기는 리우시민들에게 단순히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준다”고 전함.

 

□ 시사점

 

 ○ 고객 맞춤 서비스, 호텔 서비스 등 고품질 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브라질은 현재 직면한 정치·경제적 위기에도 해당 분야 업체들의 수익성이 여전히 좋음.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맞아 관광, 교통, 숙박, 보안, 식음료, 기념품 등의 분야와 관련된 한국 업체에는 좋은 진출 기회가 될 것임. 또한, 다음 동계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평창 올림픽 유관기업에도 좋은 사전 홍보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일간지 글로보(O Globo) 및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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