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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2050년까지 엔진차 생산 탈피 선언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허정아
  • 2015-10-27
  • 출처 : KOTRA

 

도요타, 2050년까지 엔진차 생산 탈피 선언

- 엔진차량 비중을 줄이고 친환경차량 판매 비중을 늘릴 계획 -

- 2020년까지 FCV ‘미라이’ 3만 대, HV 전년 대비 14% 확대 선언 -

 

 

 

□ 탈 엔진 선언을 발표한 도요타 자동차

 

 ○ 도요타 자동차, 엔진차량 판매량 ‘0’ 선언

  -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10월 14일, 2050년까지 엔진만으로 달리는 자동차 판매량을 거의 제로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포함한 장기 계획을 발표

  - 디젤, 가솔린 엔진 자동차의 공백을 하이브리드 차량(HV)과 연료전지차(FCV)로 대신할 방침이라고 함.

  - 또한 친환경차량 판매 비중을 높여 향후 신차들의 주행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90% 줄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

 

 ○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처음으로 50년까지의 장기 계획 발표

  - 도요타 자동차는 수차례 5개년 환경계획을 수립해 HV 보급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해왔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2021년 3월까지의 계획을 공개했음.

  - 또한 관련 발표회로서는 처음으로 2050년까지의 장기 목표 ‘도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을 대중에게 알린 것임.

  - 도요타 측은 ‘수년간에 걸쳐 HV나 FCV 개발에 관여해왔으나 환경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20년, 30년 앞을 내다본 수준 높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발표회장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이에 대응하는 자세를 보임.

 

□ 탈 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침도 발표

 

 ○ 자동차뿐 아니라 생산 시 발생하는 CO 배출량도 ‘0’로

  - 이번에 발표한 장기목표 중 하나인 CO₂배출량 90% 감축에 맞춰 차량 1대 생산 시 발생하는 CO₂배출량도 점진적으로 ‘0’을 향해 줄여갈 방침이라고 함.

  - 이를 위해 공장 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풍력 발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나갈 것을 검토 중이라고 이야기함.

 

 ○ FCV, HV, PHEV, EV로 향후 도요타 자동차의 매출을 구성해나갈 것

  - 도요차 측은 ‘엔진만으로 달리는 자동차는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나 엔진 탑재 차량이 사라지는 것은 자동차 제조사에는 천재지변이다’라고 이야기하며 향후 업계에 불어올 변화에 대해 언급

  - 도요타 자동차는 이번 챌린지에서 FCV, HV에 더해 가정용 전력으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전기자동차(EV), 이 네 가지 자동차로 향후 도요타 매출액의 거의 전부를 구성해 나갈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내걸었음.

 

 ○ FCV 미라이, 2020년에는 3만 대 판매가 목표

  - 또한 이번 챌린지를 위한 기반 다지기로 먼저 향후 5년간 FCV와 HV 판매량 확대에 주력하기로 발표함.

  - 도요타는 2014년 12월 발매한 FCV ‘미라이’의 판매량을 늘려 2017년에는 연간 3000대로, 2020년까지 3만 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함.

  - 일본 내에서는 우선 연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도 밝힘.

 

 ○ HV의 판매량은 2014년 대비 14% 증가를 목표로

  - HV의 판매량은 2020년까지 2014년 대비 18% 늘어난 150만 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발표함.

  - 도요타 자동차의 HV는 양산형 HV인 프리우스가 지난 1997년 발매된 이래 총 800만 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로 북미와 일본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음.

  - 향후 제작비용 절감을 통해 판매가를 내려 중국과 같은 신흥국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싶다고 함.

 

□ 시사점

 

 ○ 도요타는 프리우스, 미라이 발매, 지역 연구기관들과 수소 인프라 연구 등 친환경차량 개발을 몰두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향후 주력 차종을 교체할 것을 발표한 것은 폴크스바겐의 질산화탄소 배출 수치 위조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됨.

  - 향후 다른 제조사들 또한 이러한 도요타의 행보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

 

 ○ 향후 도요타 자동차의 차량 개발 태세가 크게 바뀜에 따라 전기 제품 제조사, IT 기업 등 타 업계의 기업에도 자동차 제조업계에 뛰어들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됨. 이러한 움직임이 자동차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니혼게이자이 신문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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