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 모로코 경제동향 및 전망

- GDP 1023억1200만 달러 기록, 2014년 대비 4.8% 성장 전망 -

 - 1~8월 대모로코 수입액 43.4% 감소, 1억2600만 달러 흑자 기록 중 -

     

     

     

☐ 모로코의 2015년 경제 전망

          

연도별 경제성장률

                                                                                                                        (단위: %)

연도	2012	2013	2014	2015(예상)	2016(예상)
성장률	3	4.7	2.4	4.8	2.6

자료원: HCP, 모로코 고등계획 위원회

          

 ○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모로코의 2015년 경제를 다음과 같이 전망함.

  - GDP 1023억1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대비 4.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 1인당 GDP는 7875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의 7615달러 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

  - 2014년 대비 실업률은 0.3% 감소한 9.4%로 예상하고, 총 인구수는 3440만 명을 기록하며 2014년의 3390만 명 대비 약 50만 명 증가할 전망

  - 한편, 물가상승률은 1.4%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2% 낮아질 전망이며, 외환보유고는 213억8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10억 달러가 증가할 전망

 

 ○ 2015년 경제성장률을 4.8%로 예상하는 이유는 농업 및 농수산품 가공산업의 큰 폭의 성장, 자동차·항공·인광석 및 인광석 가공품의 수출 증가 등 산업계의 활력이 지속되고, 이들 산업의 수출 또한 급증하기 때문임.

     

 ○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원유와 수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곡물의 국제가격 하락으로 큰 폭의 무역적자 완화가 예상됨.

               

☐ 모로코 정부의 자국 제조업 육성정책

     

 ○ 모로코 정부는 'Emergency plan'라는 제조업 육성정책을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했으며, 2020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연장함.

     

 ○ 오프쇼어링, 자동차, 전자, 수산물 가공, 항공, 섬유 및 가죽, 농식품 등 전통산업과 신산업 관련 7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산업구조를 변화시킨 다음, 수출구조를 변화하게 해 부가가치 창출구조를 만들고, 최종적으로 산업별 고부가가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임.

     

 ○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산업 육성정책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모로코 산업과 수출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    

          

☐ 산업별 분석

     

 ○ 자동차산업

  - 모로코 자동차산업은 2020~2022년 수출액 12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모로코 자동차산업은 전체 GDP의 5%에 달하며 모로코 전체 수출의 14%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임.

  - 2015년 상반기 모로코 자동차 수출액은 111억 디르함을 기록하며 2014년 같은 기간 수출액인 90억 디르함 대비 18.9% 상승함.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르노의 2012년 탕제 공장 설립 이후 2016년 PSA사의 공장 설립이 확정되며 모로코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

     

 ○ 항공우주산업

  - 모로코 항공산업의 투자 규모는 2002년 이래 총 27억 디르함(2억6000만 달러)으로 지난 몇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

  - 2014년 모로코 항공산업은 전년대비 3.2% 성장하고, 수출액은 74억 디르함(7억3000만 달러), 1만 명의 고용 창출을 이루어냄.

  - 유럽대륙과의 인접성으로 인해 Bombardier, Boeing, EADS, Safran과 같은 규모 있는 기업이 진출해 있음.

  - Nouaceur 산업단지의 해외기업 법인세 인하, 보조금 지급 등의 각종 혜택 제공도 다국적 기업의 모로코 진출을 활성화시키는 요인임.

          

 ○ ICT 산업

  - 과거 모로코 정부는 IT 강국으로 부상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e-모로코 전략을 공표했으며, 2005년부터 ‘e-morocco 2005-2010‘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추진됐음.

  - 이 전략의 세부 내용은 전자정부 추진, e-인증,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e-헬스, 정보통신 교육기회 확대 및 인력 약성, 외국인 투자 유치 및 비즈니스 친화환경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음.

  - IDC(Le cabinet International Data Corportation)는 2017년까지 모로코 IT 시장 성장률을 29%로 예상, 또한 2020년까지 모로코의 IT 연매출액은 32억 디르함(3억3000만 달러)으로 예상함.

  - 또한 통신분야는 매년 10%의 성장률을 보이는 가장 빠르고 급격한 성장 부문 중 하나로, 모로코 정부는 현대화를 위해 광케이블 및 위성 통신망 시설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국별 대모로코 수출 현황

     

주요 국별 대모로코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국가	수출액			점유율			증감률
	2012	2013	2014	2012	2013	2014	14/13
전체	42,892,198	44,741,932	45,612,151	100.00	100.00	100.00	1.94
스페인	5,619,098	6,059,290	6,095,619	13.10	13.54	13.36	0.60
프랑스	5,194,108	5,783,546	6,065,284	12.11	12.93	13.30	4.87
중국	2,946,160	3,105,981	3,480,927	6.87	6.94	7.63	12.07
미국	2,894,553	3,359,322	3,197,977	6.75	7.51	7.01	-4.80
사우디아라비아	2,652,851	2,759,870	2,467,519	6.18	6.17	5.41	-10.59
독일	2,091,360	2,143,898	2,363,333	4.88	4.79	5.18	10.24
이탈리아	2,167,743	2,387,345	2,279,974	5.05	5.34	5.00	-4.50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프랑스: 모로코의 과거 식민 종주국으로 대모로코 수출액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에너지 개발, 자동차산업, 항공산업, 제조업 등 모로코 정부의 대부분 산업정책분야에 진출하는 등 전체 외국인 투자의 1/3을 차지함.

     

 ○ 스페인: 대모로코 수출 1위 국가이며, 모로코 에너지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중국: 2012년 미국을 제치고 대모로코 수출 3위에 자리잡았으며, 최근 중국은 모로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2014년부터 10년간 36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며 모로코를 아프리카 대륙의 에너지산업 플랫폼으로 삼음.

     

 ○ 미국: 2004년 FTA를 체결한 이후 정기적으로 양국 간 경제교류 회담을 진행 중이며, 모로코의 에너지, 관광, 정보통신, 발전, 운송, 수자원 등 분야에 총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임.

      

☐ 모로코-한국 수출입 현황

     

2015년 1~8월 한국 대모로코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1~8월
수출액	362(12.2)	508(40.3)	293(-42.5)	308(5.4)	238(19.4)
수입액	137(-10.6)	218(58.9)	166(-24.0)	237(43.0)	112(-43.4)
수지	225	290	127	71	126

주: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원: 무역협회

     

     

 ○ 한국의 대모로코 수출은 2014년에 이어 2015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은 2015년 1~8월까지 43.4% 감소해 무역수지는 1억2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

     

 ○ 대모로코 주요 수출품목의 경우 현대와 기아차의 꾸준한 판매량에 힘입어 승용차 품목이 56.4%의 증가율로 1위를 기록. 또한, 꾸준한 모로코 현지 건설경기의 상승과 한국 기업의 모로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시장 진출로 화물자동차, 건설중장비, 차단기, 전선 등의 건설 관련 자재품목의 수출이 눈에 띔.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3		2014			2015년(1~8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1	승용차		55,846	-47.4		88,662	58.8		74,379	56.4
2	화물자동차		21,377	-14.0		30,301	41.7		29,119	93.4
3	건설중장비		17,581	-27.7		18,975	7.9		14,631	-7.9
4	차단기		15	-90.7		35	135.3		11,808	134,032
5	전선		11,524	3.5		10,175	-11.7		9,739	13.7
6	기타 정밀화학연료		13,222	-0.4		17,081	29.2		9,473	-22.2
7	타이어		7,846	-2.3		13,441	71.3		7,397	-9.9
8	철구조물		978	-96.9		2,948	201.4		7,320	718.0
9	합성수지		9,801	-17.0		8,543	-12.8		6,050	-3.5
10	카스테레오		4,723	134.4		5,999	27.0		5,598	41.4
		총액	292,557	-42.5		308,249	5.4		237,604	19.4

     

☐ 전망 및 시사점

     

 ○ 인광석 및 인광석 가공품, 섬유 및 가죽, 농수산 가공품 등 전통 수출품목의 호조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항공기 부품 등의 신규 제조산업의 활성화 및 수출 증가,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착수 등의 호조 요인을 고려하면 모로코의 2015년 하반기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임.

     

 ○ 모로코 정부의 정책 사업으로 인해 상하수도 시설 확충, 해안정비, 농업용수 확보, 관개시설 확층, 광통신 케이블 통신망 구축, 플랜트 건설 증가 등에 따른 관련 기자재 품목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임.

     

 ○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착수로 인한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관련 부속품 및 기계 수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