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휴대용 충전기시장, 지속 성장세

- 휴대폰 보급률 115%로, 휴대용 충전기 수요 증가 –

- 가나 정부, 스마트 폰 수입관세 폐지 예정 공표 -

□ 개요

 ○ 주요 화력 발전소의 전력 생산 부진과 수력 발전소의 가동 부진에 의한 잦은 정전으로 인해 가나의 모바일 전자기기 사용자들은 그에 대비해 휴대 가능한 배터리 충전기(파워뱅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 스마트폰의 보급률 증가 추세와 가나 국민의 디지털 양극화 현상 극복을 위해 최근 스마트폰 수입관세 폐지를 가나 정부가 공표함.

□ 시장규모 및 수요

 ○ 가나는 115%의 휴대폰 보급률을 기록함. 이는 총 인구 2590만 명에 3000만 대가량의 휴대폰 핸드셋이 사용되고 있음을 의미함.

 ○ 가나는 최근 외환 위기와 더불어 화력 발전소와 수력 발전소의 발전량 감소 등 에너지 위기상황으로 심각한 전력 부족을 경험하고 있음.

 ○ 2013년 6월 28일에 제정된 무선통신기 및 액세서리에 20%의 수입관세 및 15%의 부가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관세 및 소비세 수정법안이 향후 폐지될 예정이라고 2015 예산 보고서를 통해 가나 재무부 장관이 발표함.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보급률 지속 상승 및 시장규모 확대가 전망됨.

 ○ 가나 정부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가나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2013부터 2018년까지 6.3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주요 브랜드

 ○ 가나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주요 브랜드는 SamSung, Huawei, Sony, LG, Black Berry 그리고 Nokia임.

 ○ 최근 가나에서 상승추세인 파워뱅크 휴대폰 혹은 벽돌 폰으로 불리는 휴대폰에 대한 가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이 핸드폰은 배터리 용량이 크고, 다른 휴대폰을 충전시킬 수 있는 기능(파워뱅크 폰이라 불리는 이유)이 있어 잦은 정전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가나 소비자들이 선호함. 또한 유심 칩을 3개나 꽂을 수 있다는 점은 여러 통신사를 사용할 수 있는 가나에서 적합한 휴대폰으로 인식됨.

 ○ 또한 중국산 현지 조립 스마트폰 브랜드인 Tecno와 수입한 부품들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가나 회사 제품 브랜드인 RLG도 경제적인 가격으로 인해 가나 중저소득층에서 높은 수요를 보임.

□ 수입 동향

 ○ 현지 언론에 의하면, 최근 잦은 정전으로 파워뱅크를 찾는 사람들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함. 일부 사람들은 두 개 이상의 파워뱅크를 소유하기도 함.

 ○ 가나 온라인 마켓 플랫폼들(Tonaton, Olx 등)에 접속해보면, 다양한 종류(태양열, Alkaline, 전자 등) 및 많은 수량의 휴대용 충전기가 거래되고 있음.

 ○ 현재, 가나의 전력 부족난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수입관세

 ○ 이 분야는 무역장벽이나 제한이 없어 시장 진출이 자유로우며, 수입관세와 통신과 관련된 상품을 포함한 ICT 기기에 세금이 부과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수입관세 폐지가 2015 예산 보고서에서 공표됨. 그러나 아직 수입관세 부과는 이행되고 있음.

 ○ 2013년 6월 28일에 제정된 관세 및 소비세 수정법안(Customs and Excise Amendment Bill)은 무선통신기 및 액세서리에 20%의 수입관세를 부과함. 또한, 부가세 15% 및 National Health Insurance Levy 25%를 납부해야 함. 추가로 상품 수입 시 0.5%의 검사비용, 1%의 ECOWAS Levy, 0.5%의 EDIF 수수료가 있음.

□ 시사점

 ○ 최근 가나의 전력부족 문제로 파워뱅크(휴대용 충전기)는 대부분 휴대폰 사용자들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음. 향후 스마트폰에 대한 수입관세가 폐지되면 휴대폰 충전기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를 활용한 시장진출 및 판로 확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Fusion, Parliament of Ghana, Africa Report 및 KOTRA 아크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