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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가경쟁력 세계 18위 어떻게 달성했나
  • 경제·무역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연승환
  • 2015-10-01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국가경쟁력 세계 18위 어떻게 달성했나

- World Economic Forum 발표 국가경쟁력 지수 전년대비 2위 상승 -

- 상품시장 효율성 및 금융시장 성숙도에서 높은 평가 -

     

     

     

□ 말레이시아의 2015년 국가경쟁력 순위는 18위

     

World Economic Forum이 발간한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5-2016는 국가별 경쟁력 순위를 매기기 위해 3대 분야(Basic Requirements, Efficiency Enhancers, Innovation and Sophistication Factors)를 12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114개 평가항목에 대한 순위를 매김.

     

 ○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2015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말레이시아는 18위를 차지해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가경쟁력 순위를 획득

     

동남아 주요 국가 및 한국의 2015년 국가경쟁력 순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기본요인

22

1

42

49

66

72

18

 제도적 요인

23

2

82

55

77

85

69

 인프라

24

2

44

62

90

76

13

 거시경제

35

12

27

33

24

69

5

 보건·초등교육

24

2

67

80

86

61

23

효율성 증진

22

2

38

46

51

70

25

 고등교육·훈련

36

1

56

65

63

95

23

 상품시장 효율성

6

1

30

55

80

83

26

 노동시장 효율성

19

2

67

115

82

52

83

 금융시장 성숙도

9

2

39

49

48

84

87

 기술수용 적극성

47

5

58

85

68

92

27

 시장규모

26

35

18

10

30

33

13

기업혁신

17

11

48

33

47

88

22

 기업활동 성숙도

13

18

35

36

42

100

26

 기업혁신

20

9

57

30

48

73

19

전체 순위

18

2

32

37

47

56

26

자료원: World Economic Forum

     

 ○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nistry of International Trade & Industry, MITI) 장관 Datuk Seri Mustapa Mohamed는 전년대비 순위가 상승한 이번 조사 결과를 반기면서 그동안 말레이시아 정부가 정부 및 경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GTP(Government Transformation Program)과 ETP(Economic Transformation Program) 등을 추진한 결실이라고 평가

     

 ○ 또한 MITI 장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인 제11차 Malaysia Plan에 이미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계획을 세워 World Economic Forum이 강조하고 있는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언

     

□ 말레이시아 2015년 국가경쟁력 총평

     

 ○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신흥국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 순위를 기록했으며 모든 12개 부문에서 50위 이내의 순위를 기록함.

     

 ○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부문는 상품시장 효율성(6위) 및 금융시장 성숙도(9위)임.

     

 ○ 12개 부문 대부분에서 전년대비 개선이 됐으며,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부문은 기술 수용 적극성(전년대비 13위 상승해 47위), 고등교육 훈련(전년대비 10위 상승해 36위) 분야로 동시에 가장 순위가 낮은 부문이기도 함.

     

 ○ 12개 부문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평가항목은 중등교육 입학률(100위), 정리해고 비용(107위), 여성취업률(118위)로 향후 개선이 필요한 항목임.

     

□ 12개 부문별 우수평가 항목

     

World Economic Forum은 국가별로 114개의 평가항목에 대해 주목할 만한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우수항목을 표기하고 있으며, 전체 순위가 11위부터 50위인 국가들에 대해서는 국가의 평가 순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항목을 우수항목으로 분류

   · 말레이시아의 경우 18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평가항목이 우수항목

     

 1) 제도적 요인(Institutions) 우수항목

     

 ○ 제도적 요인을 평가하는 21개 평가 항목 중 9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동남아 경쟁국에 비해서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나 정부의 효율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정부 차원에서의 투자 보호장치가 상대적으로 잘 구축돼 있는 것으로 보임.

     

제도적 요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정치인에 대한 공공의 신뢰

14

1

118

41

89

45

94

공무원 의사결정의 편파성

15

2

76

34

74

65

80

정부지출의 낭비 정도

8

3

113

30

61

85

70

정부규제의 부담

6

1

81

41

101

90

97

법체계의 효율성(분쟁 해결)

15

1

55

53

87

69

57

법체계의 효율성(규제 개선)

15

10

56

46

80

79

74

정책결정의 투명성

17

1

97

66

85

89

123

소수 주주의 이익 보호

12

6

34

49

45

109

95

투자자 보호 수준

5

3

25

42

121

100

21

     

 2) 인프라 우수항목

     

 ○ 인프라를 평가하는 9개 평가항목 중 3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버스, 철도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동말레이시아에 1663㎞의 도로의 신설 및 보수를 골자로 하는 Pan Borneo Highway 프로젝트 등이 추진 중임.

     

인프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전반적인 인프라 수준

16

4

71

81

106

99

20

도로 수준

15

3

51

80

97

93

17

항만 수준

16

2

52

82

103

76

27

     

□ 거시경제 우수항목

     

 ○ 거시경제 분야에서는 WEF의 기준에 의거해 주목할 만한 경쟁우위가 있는 우수항목은 없지만, 거시경제 지표가 전년대비 9단계나 상승해 35위를 달성한 데는 최근 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점이 작용(GDP의 3.7%)

     

보건·초등교육 우수항목

     

 ○ 보건·초등교육을 평가하는 10개 평가 항목 중 1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는 2020년까지 유아교육부터 고등학교까지 100%에 근접한 입학률을 달성하기 위해 학부모 대상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 인터넷망 구축, 우수 학교 인센티브 제공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높은 평가를 받은 초등교육의 질 외에도 초등교육 입학률은 41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19위 상승해 높은 증가율을 보임.

     

보건·초등교육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초등교육의 질

15

3

89

57

61

83

36

     

고등교육·훈련 우수항목

     

 ○ 고등교육·훈련을 평가하는 8개 항목 중 4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는 Malaysia Education Blueprint 2013-2025 등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며,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09+) 등의 평가에서 국제평균 이하를 받았던 수학 및 과학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 영어교사 양성 등 추진

     

 ○ 또한 2015년 5월 발표한 2016~2020년 경제개발계획인 제11차 Malaysia Plan에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수강생을 16만4000명(2013년)에서 22만5000명(2020년)으로 증가시킨다는 목표 하에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장려하는 등의 노력을 할 예정

     

고등교육·훈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교육시스템의 질

6

3

74

41

31

78

66

 수학 및 과학 교육의 질

12

1

79

52

67

65

30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

12

8

70

47

45

111

48

 기업의 직원 훈련 정도

3

4

41

33

26

73

36

     

상품시장 효율성 우수항목

     

 ○ 상품시장을 평가하는 16개 항목 중 7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경쟁국들 대비 법인설립이 수월한 편이며, 비관세장벽이나 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외국기업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함을 시사

     

 ○ 또한 주변국 대비 높은 소득수준, 말레이·중국·인도계 등 다양한 민족과 문화에 기인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 등으로 인해 내수시장 매력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임.

     

상품시장 효율성

말레

이시아

싱가

포르

태국

인도

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시장 지배(market dominance)의 정도

12

13

81

56

87

64

97

 조세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

10

5

61

31

72

69

78

 법인설립에 필요한 절차의 수

9

9

22

116

139

116

9

 농업정책의 비용

3

6

115

52

94

50

69

 비관세장벽

9

1

73

113

43

100

97

 고객지향성

14

9

17

41

31

102

25

 구매자 성숙도

4

7

23

32

49

70

8

     

□ 노동시장 효율성 우수항목

     

 ○ 노동시장을 평가하는 10개 항목 중 7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는 노동시장의 평가항목 전반적으로 높은 순위를 획득하고 있어 동남아 경쟁국 중 우수한 노동환경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

     

 ○ 말레이시아의 실업률은 3.1%로 구인구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정부 및 외국인 투자 활동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 다만, 최근 대졸자들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노동시장의 근본(fundamental)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존재

     

노동시장 효율성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노사간 협력

11

3

34

49

26

71

132

 고용 및 해고 관행

6

4

23

34

74

44

115

 조세가 취직에 미치는 영향

8

3

61

43

46

83

99

 보수 및 생산성

5

3

53

33

19

45

24

 전문경영진에 대한 신뢰

16

5

46

32

28

109

37

 고급 국내인력의 국외유출 정도

8

6

34

33

45

87

25

 고급 해외인력의 유치 정도

11

2

41

28

70

77

35

     

□ 금융시장 성숙도 우수항목

     

 ○ 금융시장 성숙도를 평가하는 8개 항목 중 5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 Malaysia)는 Financial Sector Blueprint(2011-2020)의 이행을 통해 금융 접근성 제고 및 전자결제 시스템 활성화 등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에는 동남아 금융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해있는 CIMB, Maybank 등의 다국적 은행이 있으며 2015년 출범 예정인 AEC(ASEAN Economic Community)를 통한 금융시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강한 금융산업이 자리잡고 있음.

     

 ○ 또한 말레이시아의 CIMB 은행은 이슬람 채권(수쿠크) 발행액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슬람 금융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정책적 노력 전개 중

     

 ○ 2015년 7월에는 Capital and Markets Service Bill 2015 수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

     

금융시장 성숙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금융서비스 접근성

17

8

27

45

41

103

99

 금융서비스 비용

12

7

34

40

42

115

89

 국내 주식시장을 통한 자본조달

13

8

20

34

29

48

47

 대출의 용이성

2

4

23

15

30

88

119

 벤처자본 접근성

2

3

33

17

39

46

86

     

□ 기술수용 적극성 우수항목

     

 ○ 기술수용 적극성을 평가하는 7개 항목 중 1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우수항목으로 분류되는 않았지만, 48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률은 대신 전년대비 45위 상승해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기술수용 적극성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FDI 및 기술 이전

5

2

28

54

42

81

67

     

□ 시장규모 우수항목

     

 ○ 시장규모를 평가하는 4개 항목 중 1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의 GDP 대비 수출비중은 83.7%로 베트남(86.7%), 태국(75.6%)와 유사한 수준 기록

     

시장규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GDP 대비 수출비중

16

3

18

117

95

15

47

     

□ 기업활동 성숙도 우수항목

     

 ○ 기업 성숙도를 평가하는 9개 항목 중 6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는 석유가스, 자동차, 항공 등의 산업에서 내국 및 외국계 기업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공급업체들에 대한 수요 존재

     

 ○ 말레이시아는 페낭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호 주에는 석유화학 단지, 행정수도인 Putra Jaya 인근 IT 클러스터인 Cyberjaya 등 산업 클러스터가 잘 형성돼 있음.

     

기업활동 성숙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국내공급자의 수

6

71

34

39

64

70

23

 산업 클러스터 조성 정도

6

13

39

28

45

59

23

 가치사슬의 폭

11

12

32

31

39

109

21

 국제물류의 장악력

7

24

42

36

44

80

15

 기업의 마케팅 정도

6

18

29

35

31

104

33

 기업의 직원에 대한 권한이양 정도

10

21

35

27

23

112

62

     

□ 기업혁신 우수항목

     

 ○ 기업혁신을 평가하는 7개 항목 중 5개 항목이 우수항목으로 분류됨.

     

 ○ 말레이시아는 국부펀드인 Khazanah Nasional 등을 통해 정부가 항공, 금융, 의료, 인프라, 전력, 부동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를 하고 있어 민관 합동 형태의 협력사업이 용이한 구조임.

     

기업혁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기업의 혁신 역량

7

19

54

30

33

81

24

 기업의 R &D 지출

8

11

45

24

36

57

21

 대학-산업 간 R &D 공동협력 정도

12

5

45

30

55

92

26

 정부조달을 통한 첨단 장비 구매

3

4

90

13

59

28

24

 과학자 및 기술인력 확보 용이성

5

11

47

34

67

75

40

     

□ 시사점

     

 ○ 말레이시아는 이번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호주, 벨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국가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

     

 ○ World Bank 9월 말 통계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1인당 GDP는 2014년 처음으로 세계 평균인 1만804달러를 상회하는 1만830달러를 달성하면서 2020년까지 1만5000달러를 달성해 고소득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에 한층 접근하는 등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이러한 노력이 국가경쟁력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됨.

     

 ○ 다만, 최근 국영 투자기업인 1MDB의 비리 의혹 등 정치적 신뢰도가 저하되고 유가하락으로 투자가 위축되는 등 악조건이 지속되고 있어 차후 국가경쟁력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이번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중 말레이시아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 대해 주변 동남아국가와 비교해보면 현지 진출 및 수출환경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World Economic Forum, The Sun, 기타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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