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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포장산업 현황
  • 트렌드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5-09-30
  • 출처 : KOTRA

 

네덜란드 포장산업 현황

- 지속 가능한 포장·소포장에 대한 수요 증가 -

 

 

 

□ 네덜란드의 포장산업

 

 ○ 네덜란드 포장산업의 규모는 약 41억9000만 유로로 추산

  - 네덜란드 통계청에서 발표한 ProdCom 제품 분류에 따른 매출액 통계를 살펴본 결과, 2014년 포장재 매출액 규모는 약 41억9000만 유로로 추정됨.

  - 포장산업은 포장재에 따라 크게 종이, 플라스틱, 유리, 금속으로 나눌 수 있음. 종이포장재 매출액이 19억1000만 유로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플라스틱이 12억6000만 유로, 금속이 6억3000만 유로 규모임.

 

네덜란드 포장재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네덜란드 통계청(CBS)

 

 ○ 포장산업의 성장은 전체적인 경제 상황, 제조업의 생산현황, 소비현황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 특히 식품업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음. 식품업은 상대적으로 경제위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산업으로, 식품업과 연계돼 포장산업 역시 경제위기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ABN Amro 은행에 따르면, 식품업은 포장산업의 가장 큰 소비산업일 뿐만 아니라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도 함.

 

 ○ Nedvang(NEDerland Van Afval Naar Grondstof, Netherlands from waste to raw material)이 2014년 7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3년 네덜란드 시장에서 유통된 패키징은 총 2807톤임.

  -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장재는 종이류로 전체 포장재 중 42%의 비중을 차지함.

  - 종이류 다음으로 유리(19%), 플라스틱(16%), 나무(14%) 포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대부분의 포장재는 시장규모가 점진적으로 커지는데 반해, 나무 포장재의 시장은 크게 줄어들고 있음.

  - 바이오플라스틱 포장재는 시장에서 차지하는 미중은 미미하지만 2011~2013년 2배로 증가했음.

 

포장재의 네덜란드 시장 유통 규모

                                                                                                (단위: 천 톤)

     

자료원: www.nedvang.nl

 

 ○ 종이포장재 시장은 단기적으로 온건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이 축소되고 있음.

  - Nedvang에서 집계한 통계에서 종이포장재의 시장 유통 규모(Volume)가 2012~2013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는 반대로, VNP는 종이포장재의 매출이 2000년 대비 2014년 약 4억9000만 유로 감소한 것으로 발표함.

  - 종이포장재 산업에 종사하는 직원 수는 매출액 감소에 따라 2000~2014년 약 40% 줄어들었음.

 

종이포장재 산업의 장기적 추세

자료원: vnp.nl

 

 ○ NRK Verpakkingen(네덜란드 플라스틱 포장재 협회, 플라스틱․고무 협회 소속)은 유럽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3500억 유로에 이르며, 이렇게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39%가 포장재에 쓰인다고 분석함.

  - 네덜란드 플라스틱 포장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은 550개사이며, 이중 320개사는 유통·수출입, 230개사는 제조업체임.

  - 플라스틱 포장산업은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 네덜란드 포장산업 트렌드

 

 ○ 편리한 소포장에 대한 수요 증가

  - 포장에 대한 수요가 다른 유럽에 비해서 높은 편인데, 네덜란드인들은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사서 바로 먹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 소포장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집 밖, 특히 출퇴근할 때 들고 다니기 편리한 포장재 수요 증가세로, 500㎖ PET병 포장·파우치형 과자 등이 이러한 예에 속함.

  - 1인 가구, 노령 가구의 증가도 소포장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음. 야채, 육류, 빵, 치즈 등 몇 끼 내에 다 먹지 못하면 버려야 하는 식품류 등은 1인분으로 적은 양만 포장돼 있는 제품을 슈퍼마켓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지속 가능한 포장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확대

  - 2014년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비자들의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은 편으로, 응답자의 80%가 재활용이나 분리수거 등 조치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응답함.

  - 이러한 측면에서 ‘포장재 비중 3~40% 감소’, ‘폐기물 감소에 기여’ 등을 내세우는 기업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함.

  - 패키징 소재를 재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패키징 생산하는데 드는 에너지와 원재료 소비를 줄이는 것도 업계의 주안점임. 이에 따라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바이오 분해 가능한·바이오재료)과 포장재의 효율적인 생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 플라스틱 포장재 부문에서는 바이오 플라스틱 패키징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음.

   · 2011년 Arla Foods가 처음으로 FSC 인증을 도입한 후로 많은 제조업체가 해당 인증을 제품에 부착함.

  - 포장산업과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하는 기관 KIDV(Kennisinstituut Duurzaam Verpakken)이 2013년 설립됐으며, KIDV는 소비자들이 제품 포장이 지속 가능한지 질문할 수 있는 웹사이트 Meldpunt Verpakkingen(meldpuntverpakkingen.nl)를 개설함.

 

 ○ 경기침체와 연료비 상승 부담으로 인해 물류비용, 생산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포장재 비중 증가

  - 한 기업에서 다양한 재료의 포장재 생산보다는 동종 포장재로 대량 생산 경향

  - 무게를 낮추고 파손 위험을 낮추기 위해 유리포장재를 플라스틱 포장재로 대체하는 경향이 나타남. 식품, 특히 올리브유 제품의 경우 품질보존에 유리한 기존 유리용기를 PET 용기로 대체하는 사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세제 등의 가사용품 경우에도 HDPE 용기로 교체하는 사례 증가

   · Unilever(영국, 네덜란드)사의 경우 자사 로바인(Robijn) 브랜드 세제 용기를 HDPE 용기로 교체했는데 이를 통해 30%의 원자재 사용 감소 효과를 이끌어냄.

  - 좀 더 작은 사이즈로 포장하는 동시에 제품의 성능과 사용 가능기간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기술도 도입되고 있음.

   · 2014년 Unilever는 스프레이 데오드란트 브랜드 Axe와 Rexona의 패키지 사이즈를 30% 줄이면서 표준 사이즈와 동일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해, 물류비용, 생산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었음.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 적게 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음.

   · P &G는 다용도 클리너 브랜드 Mr Proper의 용량을 동종 제품 표준인 1000㎖가 아닌 500㎖ PET로 출시하면서, 압축된 용액을 사용해 패키징 크기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프리미엄 PL제품의 패키징 고급화

  - 점점 더 한 곳에서 필요한 모든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슈퍼마켓 유통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유통망 자가 브랜드(Private Label)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음.

  - PL 제품도 프리미엄, 일반, 저가로 세분화되고 있는데, 프리미엄 PL 제품의 경우는 일반 브랜드 제품만큼 패키징에 투자는 많이 하고 있음.

  - 지퍼백 등을 이용해 제빵․과자류의 신선도를 높이는 등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패키징을 도입하고 있음.

   · 슈퍼마켓 브랜드 Albert Heijn은 유명 브랜드 냉동 피자와 동일한 방식의 패키징을 사용해 PL 냉동 피자를 출시했으며,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Kruidvat이나 Etos는 기존 제품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가진 스프레이 패키징을 PL 브랜드로 출시

 

□ 시사점

 

 ○ 네덜란드 포장재 시장은 포화상태이지만,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도와 업계의 수요가 높은 편

  - 바이오 분해 가능 포장소재, 친환경 포장소재, 재활용도가 높은 포장소재는 시장 진출 가능성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적극 활용 가능

 

 ○ 현지의 포장 트렌드를 포착해 한국 기업들의 소비재 수출 시 활용 필요

  - 특히 소포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식품·생필품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때도 중요하게 참고할 만한 사항임.

  - 특히 네덜란드에 잘 알려진 제품이 아닌 경우, 포장이 소비자의 구매를 결정하는 데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며, 소비자들의 제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해야 함.

 

 ○ 네덜란드 포장재 관련 기관․협회 및 전시회

  - 주요 기관 및 협회

   · 네덜란드 포장재센터(NVC; Nederlands Verpakkingscentrum): www.nvc.nl

   · 네덜란드 포장재 폐기물 재활용 연합(Nedvang; Nederland van Afval Naar Grondstof): www.nedvang.nl

   · 네덜란드 종이포장협회(VNP; Vereniging van Nederlandse Papier-en Kartonfabrieken): www.vnp.nl

   · 네덜란드 플라스틱 포장재협회(NRK Verpakkingen): www.nrkverpakkingen.nl

   · 지속가능한 포장 연구소 KIDV(Kennisinstituut Duurzaam Verpakken): www.kidv.nl

  - 포장재 전시회 EMPACK

   · 개최기간 및 장소: 2016년 4월 12~14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Jaarbeurs 전시장

   · 약 330개사가 전시, 참관객은 5056명(네덜란드 참관객이 88% 가량)

   · 네덜란드 유일의 포장 박람회로 라벨 & 프린트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

 

 

자료원: NVC, NedVang, VNP, Euromonitor, 통계청(CBS), ABN Amro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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