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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박차
  • 현장·인터뷰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연승환
  • 2015-09-17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박차

- 녹색기술정책 제정 후 신재생 에너지 공급원 확대에 주력 -

- IGEM 2015 전시회와 연계해 국내외 기업과 MOU 체결 -

     

     

     

□ 2020년까지 전력원의 7.8%를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

     

 ○ 말레이시아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Ministry of Energy, Green Technology and Water, MEGTW 또는 KeTTHA) 장관 Datuk Seri Dr. Maximus Ongkili는 증가 추세인 신재생 에너지 관련 수요가 새로운 산업을 육성시키고 고용창출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평가

     

 ○ 2015년 전력공급원의 5.5%를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말레이시아의 5개년(2016~2020년) 개발계획인 제11차 Malaysia Plan에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공급원 비중을 7.8%(208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

  - 제9차 Malaysia Plan 기간(2006~2010년)에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한 전력원 비중은 1.8%

     

 ○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구성을 바이오매스(38%), 고형폐기물(17%), 소형수력발전(24%), 바이오가스(12%), 태양광(9%)로 추정

     

□ 말레이시아의 녹색기술정책

     

 ○ 말레이시아는 2009년 녹색기술정책(National Green Technology Policy)을 제정해 그린산업을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지속 가능한 산업화 장려

     

 ○ 녹색기술정책의 5대 목표

  - 경제성장에 있어 에너지소비 최소화

  - 녹색기술산업 육성

  - 녹색기술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기술개발 및 혁신 유도

  -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차세대를 위한 환경 보존

  - 녹색기술에 대한 공공교육 확대 및 활용 장려

     

 ○ 녹색기술정책의 5대 전략방향(strategic thrust)

  - 녹색산업 지원기반 강화

   ·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 및 Malaysia Green Techology Corporation 창설 등

  - 녹색기술 개발에 적합한 사업환경 구축

   · 중소기업 금융지원, 녹색도시 가이드라인 배포, 친환경 라벨사용,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

  - 녹색기술 관련 인적자원 개발

   · 녹색기술 관련 교과정 도입 확대, 녹색기술 관련 일자리 창출

  - 녹색기술 관련 연구와 혁신 강화

   · R &D 자금 지원, 민관협력 강화

  - 홍보 및 국민의 인지도 향상

   · International Green Tech & Eco Products Exhibition & Conference(IGEM) 개최

     

□ 녹색기술정책 시행·지원기관 Malaysia Green Technology Corporation

     

 ○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 산하기관인 Malaysia Green Technology Corporation(GreenTech Malaysia)가 녹색기술정책 수행을 지원하며 2020년까지 말레이시아를 세계적인 녹색기술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목표 하에 다양한 활동 추진

     

 ○ GreenTech Malaysia는 4개의 중점적인 활동분야(flagship)를 통해 녹색기술정책을 실현 추진

  - Green Malaysia Plan: 금융지원 등 실현계획 포함한 Green Technology Master Plan 수립

  - Green Procurement: 정부조달에 친환경 제품 우대 및 MyHijjau 인증마크 사용제품 확대

  - Electric Mobility: Electric Mobility Blueprint 제정 및 전기차(EV) 인프라 구축

  - Sustainable Living: Low Carbon Cities Framework & Assessment Sysstem 시행 및 IGEM 개최

     

 ○ GreenTech Malaysia는 정책실현을 위해 금융기관이나 IT기업 등 민간기업과의 MOU 같은 협력관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2015년 6월까지 누적기준 26개 금융기관을 통해 22억 링깃 규모의 188개 녹색 프로젝트에 금융지원을 하는 등의 노력 전개

  - 2014년에는 2014 IGEM에서 AMDAC(특수차량 제조업체)과의 MOU를 통해 중국의 BYD 전기버스 55대를 도입하는 프로젝트 추진, 2015년 6월 Sunway 노선에 15대의 전기버스 운영 본격화

     

□ International Green Tech & Eco Products Exhibition & Conference 2015 개최

     

 ○ 2015년 9월 9~12일 말레이시아 Kuala Lumpur Convention Center에서 제6차 International Green Tech & Eco Products Exhibition & Conference 개최

     

IGEM 2015 안내간판

    

자료원: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촬영

     

 ○ 이번 전시회에는 주최기관인 GreenTech Malaysia는 물론, 신재생 에너지와 녹색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말레이시아 정부기관들이 부스를 운영하면서 정책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

     

 ○ 전시회 참가 주요 말레이시아 정부기관

   ·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KeTTHA): 녹색기술정책 총괄 부처

   ·  MIGHT(Malaysian Industry-Government Group for High Technology): 총리실 산하기관의 민관합동 씽크탱크로 우주항공, 조선해양, 철도, 신소재 등의 고부가가치 과학기술 관련 정책 자문 및 민관협력 프로젝트 추진 기관

   ·  SEDA(Sustainable Energy Development Authority): GreenTech Malaysia와 마찬가지로 KeTTHA 산하기관으로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ariff) 전담 기관

   ·  MIDA(Malaysian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녹색산업 투자 외국기업에 세제혜택 및 수입세 면제 등 지원

   ·  주정부: Perak주 등 말레이시아 주에서 독자적 홍보관을 구성해 투자유치 및 주 소재 주요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홍보

     

 ○ KOTRA에서 주관한 한국관을 비롯해 EU-Malaysia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EUMCCI), 일본(도쿄), 싱가포르 등에서 국가관 운영

     

일본관 전경

싱가포르관 전경

     

 ○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외국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 말레이시아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캄보디아 환경부 MOU

   · 양국 간의 역량 강화, 기업교류 증대, 산업정보 및 정책동향 교환 등을 목적으로 MOU 체결

   · 말레이시아 장관에 의하면, 향후 3년 이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폐기물 처리시스템, 에너지 효율성이 녹색건물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

  - 말레이시아 GreenTech Malaysia – 네덜란드 The New Motion MOU

   · 2016년까지 약 300만 링깃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 내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호텔, 상가 등에 300개의 전기차 무료충전소(ChargEV)를 설치하겠다고 발표

   · 2015년 현재 7개의 ChargEV 충전소가 있으며 연말까지 25개 추가 확보 예정

   · GreenTech Malaysia CEO인 Ir Ahmad Hadri Haris는 "현재 말레이시아에 전기차는 100여 대밖에 안 되지만, 2020년까지는 10만 대가 될 것"으로 보고 충전소도 이에 맞춰 2만5000대가 설치될 거라고 함.

  - 말레이시아 GreenTech Malaysia – 말레이시아 Voltron Green Force

   · Voltron사의 배터리 탑재 전기자전거를 관공서, 공기업 및 대학 등을 위주로 활용 유도

   · 전기자전거는 단거리 이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차 등 대중교통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

     

 ○ 일부 참가기업들은 전년대비 참관객 수가 다소 줄어든 느낌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진출이 활발한 일본 및 유럽의 Hitachi, Siemens, Toshiba 등 여러 다국적 기업들도 참가

     

 ○ 전시회와 연계해 Green Financing Forum, 3rd E-Mobilia World, Renewable Energy Seminar(스웨덴 대사관 공동주관), The Symposium on Green Building Solutions and Sustainable Construction(EUMCCI 주관) 등 다양한 포럼도 진행

     

포럼 발표사례(The Symposium on Green Building Solutions and Sustainable Construction)

   

싱가포르의 MOHH 병원 프로젝트, 말레이시아의 Pagoh Education Hub 및 Penang Tunnel 등의 프로젝트 수행 경력이 있는 독일계 건설기업 Conject사는 자사의 애로경험에 비추어 동남아 진출 유의사항을 공유함.

  - 사업화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을 감안해야 함.

  - 완성도보다는 가격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인 경우가 많음. (심지어 프로젝트 수주조건을 충족시키자 못해도 낮은 입찰가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경우도 있음)

  - 사업 촉진을 위해서는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타 고객으로부터의 시공 경력 추천, 어려운 시장 진출에 대한 본사의 이해 및 지원, 유능한 현지 인력의 고용 등)

  - 현지 시장특성을 잘 파악해야 함. (언어, 문화, 개발에 대한 정부참여도 등)

  - 적합한 현지 파트너 선정이 매우 중요(중도포기 등으로 프로젝트 지연 사례 빈번)

  - 유럽에 비해 발주처에서 가격을 흥정하는 경우가 많음.

  - 발주처에서 입찰기업에 대해서는 요구사항에 신속한 대응을 기대하면서 검토는 굉장히 오래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

  - 의사결정권자가 많아 결제를 받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함.

     

□ 시사점

     

 ○ 말레이시아의 나집 총리는 IGEM 2015에서 2030년까지 랑카위 섬을 말레이시아 최초의 저탄소섬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해 제주도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한국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

  - 랑카위에 전기택시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검토

     

 ○ 이와 같이 말레이시아는 산유국임에도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최근 전기버스 도입 등의 신재생 에너지 적용사례가 늘고 있음.

     

 ○ 녹색산업을 본격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프라 및 대중인식에 대한 투자가 필요할 것임.

  - 아직 저급 유류 활용 등으로 공해가 심하고, 민간기업 및 소비자 단계에서는 친환경에 대한 인식 수준이 아직 높지 않음.

     

 ○ 향후 저탄소 도시개발, 전기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 확충 등 녹색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우리 기업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자료원: GreenTech Malaysia, The Star, Free Malaysia Todday, IGEM 2015, 기타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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