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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섬유전(MILANO UNICA), 한국에 문 열다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5-09-17
  • 출처 : KOTRA

 

밀라노 섬유전(MILANO UNICA), 한국에 문 열다.

- 9월 8~10일, 피에라 밀라노 시티에서 개최 -

- 한국 국가관으로 최초 참가 -

 

 

 

□ 이탈리아 추계 밀라노 섬유전(Milano Unica)

 

 ㅇ 프랑스 프리미에르 비종과 더불어 유럽 섬유박람회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밀라노 섬유전(Milano Unica)이 밀라노 시내에 위치한 피에라 밀라노 시티(Fiera Milano City)에서 개최

  - 밀라노 섬유전은 1년에 2회, 춘계와 추계에 열리며 춘계에는 봄/여름(S/S) 패션, 추계에는 가을/겨울(F/W) 패션으로 구성

 

2015년 추계 밀라노 섬유전 전시장 입구

 

자료원 : 코트라 무역관 자체 촬영

 

 ㅇ 21회째를 맞는 이번 추계 밀라노 섬유전(Milano Unica)에서는 2016/2017년 가을/겨울(F/W) 패션 아이템이 전시

  -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는 2005년 이탈리아에서 분산돼 열리던 섬유관련 전시회를 통합하여 개최하기 시작, 남성복용 고급 원단을 전시하는 Ideabiella와 패션, 원단 및 의류 부자재를 전시한 Moda In, 고급 셔츠용 면직물을 선보인 Shirt Avenue관, 끝으로 내년도에 유행할 아이템을 모아 놓은 Trend Area로 구성

  - 또한, 섬유산업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관련 업체 바이어를 비롯한 패션 전공 학생들에게만 입장을 허가하는 등 주최 측의 엄격한 관리로 보수적인 동시에 전시회의 전문성이 강조된 것으로 유명

  - 전시장은 공개된 공간 외에 업체 부스 입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업체와 사전 약속이 잡혀 있어야 하며, 사진 촬영 역시 주최 측에서 허가된 공간 외에는 강력하게 제한을 두는 등 디자인 상품 복제 방지에 주력

 

□ 비유럽국 일본관과 한국관만 허용

 

 ㅇ 밀라노 섬유전(Milano Unica)은 유럽업체만 참가할 수 있도록 전시 참가업체에 규정을 두고 전시 업체를 관리

  - 2015년 추계 전시회에는 총 404개 업체가 전시회 참가했으며, 이 중 327개 업체는 이탈리아 업체, 77개 업체는 유럽업체로 집계됨.

  - 전시장 내부 별도 분리된 공간에 'Observatory Japan'과 ‘Observatory Korea'관을 구성하여 비유럽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일본과 한국 국가관 참가 허용

  - 한국은 2015년 추계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밀라노 섬유전(Milano Unica)에 국가관으로 참가, 총 10개 업체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함.

 

2015 추계 밀라노 섬유전 한국관

 

 

 

 자료원: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ㅇ 전시장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깨끗한 느낌과 더불어 텍스타일 제품의 특성을 강조했으며, 중앙에 한과와 한차를 준비해 바이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

  - 참가업체 부스별로 제품을 진열하여 바이어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전시 중앙과 공용 공간에 한복과 천연섬유제품을 진열해 미적으로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한국섬유제품을 볼 수 있도록 꾸밈.

 

□ 한국 참가 업체들과의 인터뷰

 

 ㅇ 한국 참가업체는 총 10개 업체로, 다년간 전시회 참가 경험이 있고 유럽 바이어들과의 거래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검증받은 업체 위주로 구성

  - 우수제품을 생산하며 바이어로부터도 인정받은 한국 회사들로 구성된 국가관에서 업체 담당자들은 이탈리아 메인 전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차후 다양한 한국 업체의 참가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에 크게 기뻐함.

 

 ㅇ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탈리아 유수 브랜드 구매 담당자와의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향후 좀 더 큰 규모의 국가관으로 참가를 희망

  - 함께 단독 국가관으로 참가한 일본관의 경우 47개 업체가 참가, 전년 대비 62% 참가업체가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큰 규모를 과시

  - 한국관보다 먼저 참가를 시작한 일본관도 처음에는 소규모였던 점을 감안해볼 때 한국관도 점차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

 

 ㅇ 이번을 기점으로 한국관이 지속적으로 밀라노 섬유전에 참가한다면 유럽의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임.

 

□ 시사점

 

 ㅇ 밀라노 섬유전은 기존의 보수적인 전시회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차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를 시도

  - 이탈리아 및 유럽 국가의 업체로 참가국을 제한하며,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일본과 한국의 국가관 참가를 허가함으로써 보수와 혁신을 동시에 추구

 

 ㅇ 이탈리아 경제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경기에 민감한 섬유/패션 분야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다수

  - 이번 추계 밀라노 섬유전에서 총 6,322개의 업체가 방문해 상담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탈리아 업체는 전회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이 외에, 독일(-12%), 체코(-37%) 등 주요 섬유 제조국의 방문객 아직까지 감소세이나, 영국(6%), 프랑스(2%) 등의 방문객 증가로 완만한 시장의 회복 기대

   

 ㅇ 패스트패션 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시장의 유행 아이템 변화 주기 역시 빨라지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유럽 섬유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이탈리아 섬유전과 같이 주요 전시회 국가관 참가를 통해 바이어와의 직접 접촉이 필수

  -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바이어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제품군으로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구비할 필요가 있음.

  - 전시회 참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래 바이어와의 신용관리 또한 중요하기에 소량의 주문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자료원: Milano Unica 홈페이지,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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