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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페이스북, 일본에 오는 이유는?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5-09-10
  • 출처 : KOTRA

 

구글과 페이스북, 일본에 오는 이유는?

-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일본 거점 강화 -

- 중국 규제의 벽, 일본 경기 회복에 탄력… 일본 거점 개설 多 -

     

 

     

□ 페이스북과 구글, 콘텐츠 제작에 일본의 게임 및 영상제작자를 활용

     

 ○ 페이스북 산하의 오큘러스VR은 일본에 전임 담당자를 배치, 관련 콘텐츠 제작도 일본의 게임·애니메이션 기업에 맡기기로 결정

  - 오큘러스VR은 가상현실 게임 장비 개발하는 업체로, 3차원 게임 등 가상현실 구현에 사용되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가 대표적 제품

  - 지난해 페이스북이 20억 달러에 인수해 향후 게임 외에도 원격 진료나 학습 등에 활용할 계획

  - HMD의 가상현실공간 영상 콘텐츠 제작을 일본 기업에게 일임함.

  - 내년 1~3월에 발매 예정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일본의 콘텐츠를 살려 다양한 용도에서의 활용하고자 함.

 

오큘러스VR의 '오큘러스 리프트'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구글 산하의 동영상 스트리밍사 유투브, 일본에 동영상 촬영 스튜디오 설립

  - 유투브, 구글 일본법인이 있는 롯뽄기 힐즈에 동영상 촬영 스튜디오를 개설

  - 유투브에 동영상을 투고한 크리에이티브 대상 무료 개방, 일본 동영상 콘텐츠 세계 발신에 집중할 예정

     

□ 해외 기업의 R &D거점을 확충하는 움직임 역시 증가

     

 ○ 노키아, 가와사키에 R &D센터 신설

  - 핀란드의 대형 통신기기사인 노키아는 2015년 6월 가와사키시에 기존의 약 2배에 달하는 300명 규모의 R &D센터를 개설

     

 ○ 일본에서의 연구 성과를 세계 각국의 R &D거점에서도 활용할 예정

  - 2020년 상용화 목표로 연구개발 진행 중인 5G 및 NFV, Nokia Radio Cloud 등의 클라우드 기술 실용화를 위해 일본 국내 통신사업자와 공동개발 및 실증실험을 추진할 예정

     

 ○ 애플은 2016년도 요코하마시에 기술개발거점을 설립할 예정

  - iPhone 등에 사용하는 주요 부품 제조사가 일본에 모여 있어, 이들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임.

     

□ 글로벌 IT기업의 비즈니스 면에서의 일본 내 대응도 가속화

     

 ○ 페이스북 산하 사진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 아시아 지역 최초로 일본에서 인터넷 광고 판매를 5월 개시

  - 일반 사용자의 게시물과 똑같은 화면이나, 화면 상단에 게시시간이 아닌 '광고'라는 문자가 표시됨. 해당 문구를 클릭해 자세한 정보를 표시하거나 없앨 수 있음.

  - 이미 인스타그램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서비스 도입을 계획 중임.

     

인스타그램의 광고 표시 예

    

자료원: RBB TODAY

     

 ○ 트위터도 일본인 직원을 확충해 일본 시장에서의 이용 촉진을 강화 중

     

주요 해외 IT기업의 일본 사업 강화 대책

기업

대책

페이스북

· 가상현실 서비스용 콘텐츠 제작

· 사진공유 앱 내에서 인터넷 광고 판매

구글

· 동영상 공유 사이트용 콘텐츠 제작 지원

핀터레스트

· 일본 담당자 증원

· 일본용 서비스 강화

트위터

· 일본 담당자 증원

· 일본용 서비스 강화

애플

· 요코하마시에 기술개발시설 설립

노키아

· 가와사키시에 연구개발 센터 설립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중국 시장에서 일본 시장으로 방향 전환

     

 ○ 1990년대, 서구 IT 대기업의 일본 진출 활발

  - 미국 IBM은 1990년대 컴퓨터 세계 개발거점으로 일본 법인을 활용

  - 다만 일본 IT버블이 붕괴된 2000년대 이후부터는 이러한 움직임이 잦아들면서, 각 사는 중국 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옴.

     

 ○ 중국 규제의 장벽에 부딪혀 아시아 시장의 거점을 일본에 두는 기업이 다시 증가

  - 구글은 중국의 검열 문제로 대립, 2010년 중국 본사를 철수시킴.

  - 페이스북 및 트위터도 중국에서는 규제로 인해 실질적으로 이용될 수 없는 환경에 놓임.

  - 일본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고성능 스마트폰이 단 번에 보급됐으며,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 외 고성능 정밀부품에 대한 전 세계적 존재감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음.

     

□ 시사점

     

 ○ 글로벌 IT기업이 아시아 거점을 한국이 아닌 일본에 둔다는 사실에 주목

  - 최근 경기 회복 중인 일본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률 역시 높아지고 있어, 해외 IT기업이 진출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판단

     

 ○ 국내 기업도 아시아 진출 시에는 일본 시장을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전례를 봤을 때 중국의 검열과 규제는 까다롭기 때문에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

  - 글로벌 IT기업의 진출로 인한 동향 파악과 인재 확보의 면에서도 일본 시장은 매력적이므로,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및 각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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